성남시, '경기e스포츠전용경기장' 행안부 투자심사 통과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26개 |


▲ 경기 e스포츠전용경기장(가칭, 합성된 이미지)

성남시가 준비하는 e스포츠 경기장에 야외 관객 1,500여 명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

성남시는 '경기 e스포츠전용경기장 신축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심사는 지자체가 200억 원 이상 투자할 때 통과해야 하는 법적 절차다. e스포츠 경기장 신축 사업에는 경기도비 100억 원, 성남시 150억 원, 민간 46억 원이 투입됐다.

경기 e스포츠전용경기장은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이다. 부지면적 2,100여 평에 300석 내외의 경기장이 들어선다. 강남 넥슨아레나 1층이 200석 규모이다. 성남시는 경기장에 50석 규모 보조경기장, 100석 규모 PC방, 스튜디오, 편집실, 방송조정실, 옵저버실, 프레스룸, 기타 편의시설도 갖춘다. 당초 주경기장은 400석 규모, 2022년 완공 예정이었지만, 검토 후 조정됐다.

성남시는 2019년 5월 아프리카TV와 'e스포츠 경기장 조성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아프리카TV는 e스포츠 경기장이 갖춰야 하는 방송 장비와 콘텐츠, 실시간 인터넷-모바일 방송 플랫폼 구축에 관한 전문 기술을 지원한다.



▲ 경기 e스포츠전용경기장 조감도(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야외에서도 e스포츠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다. 넥슨코리아 옆 공간에 야외 관객석을 마련하고, 경기장 외부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는 식이다. 야외 관객석은 필요에 따라 설치하고 철거할 수 있게 한다. 성남시가 계획하는 야외 관객석 규모는 1,500석이다. 야외에서 결승전과 게임 행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야외 경기장은 현재 아이디어가 제시된 정도다. 성남시는 경기장 완공 이후, 2025년부터 야외 경기장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 야외 관객석이 마련될 넥슨코리아 옆 공간



▲ 야외 스크린(보라색)과 야외 관객석(주황색) 예상 배치도

e스포츠 경기장 계획에 아쉬운 점은 교통편이다. 해당 지역과 가장 가까운 역은 판교역으로, 도보로 약 10분 거리다. 광역버스 역시 마땅치 않다. 특히 판교 일대는 게임사, IT기업들이 많은 '워킹타운'이다. 여가 생활인 e스포츠 경기장과는 성격이 다르다.

이에 성남시 관계자는 교통 편의이슈에 대해 "경기장 운영 이후 버스 증편, 판교역과 경기장 사이까지 셔틀버스 운행 등을 편재할 계획이다"라고 답했다.

현재 공개된 경기e스포츠경기장은 초안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향후 논의에 따라 많은 부분이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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