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한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B460M AORUS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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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기본에 충실한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B460M AORUS PRO

리뷰 | 기자: 김동휘 기자 | 댓글: 1개 | 07-02

인텔과 AMD가 경쟁중인 CPU 시장. 라이젠은 가성비 멀티코어 프로세서를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고, 인텔은 최근 10세대 코멧레이크S 프로세서 출시와 함께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 그리고 강력한 단일 코어 성능을 뽐내며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예전부터 게이밍 비중이 높은 사용자들은 단일 코어 성능이 높은 인텔 CPU를 선호해왔다. 제원상 수치가 아닌 실제 게임 성능으로 증명하겠다는게 인텔 데스크톱 프로세서의 마케팅 방향이기도 하고 실제로 멀티코어 지원 게임이라 해도 4~6코어까지만 지원하는 게임들이 부지기수고 8코어 이상 활용하는 게임들은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인텔의 10세대 CPU 중 고성능 제품을 위한 Z490 칩셋의 메인보드 출시에 이어 엔트리, 메인스트림 제품군도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Z490 칩셋의 경우 사실상 언락된 인텔 프로세서를 위한 제품이다 보니 하드웨어의 성능 '수치'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오늘 살펴볼 제품은 인텔 10세대 코멧레이크 프로세서 중 Non-K 제품을 위한 메인스트림급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B460M AORUS PRO 다. Low RDS Mosfet 으로 구성된 6페이즈 (4+2)의 하이브리드 디지털 전원부를 탑재해 효율적인 전력 할당이 가능하다.

메모리는 최대 128GB를 지원하는 듀얼 채널 아키텍처가 적용되어 있으며 i7 이상급 프로세서 탑재시 최대 2933MHz, 그 외 프로세서는 최대 2666MHz 까지 인식된다. 또한 메모리 회로에 견고한 메모리 쉴드가 씌워져 있어 전류 간섭과 방해를 차단하고 메모리 클럭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 제품 사양

■ 제품 외형

▲ 메인보드 / 매뉴얼 / M.2 볼트 / SATA 케이블 / 드라이버 CD

■ 포트 구성

■ 세부 특징

■ 마치며

기가바이트 B460M AORUS PRO 메인보드를 살펴봤다. 모난 곳 없이 아주 평범한 메인보드지만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면 조금 심심하다고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9세대 메인보드인 B360M AORUS PRO 와 비교해보면 PCB 레이아웃이나 포트 구성이나 딱히 달라진 점을 찾아보기 힘든건 사실이니까.

하지만 제품을 꼼꼼히 살펴보니 사용자 편의성 등을 개선하고자 한 흔적이 여기저기 묻어있는 모습이다. 고가의 메인보드에서나 볼 수 있던 일체형 I/O 쉴드의 채택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었고 기가바이트 전용 5V DRGB 헤더가 사라진 것을 확인했을땐 눈물이 찔끔 나올뻔 했다. 또한 무의미한 전원부 증설보단 6페이즈를 고수하며 그 품질을 개선한다는 방향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값비싼 메인보드를 선택한다고 해서 PC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진 않는다. 하지만 CPU, VGA 등 모든 부품을 연결해주는 다리역할을 하는 만큼 어느정도 안정성이 보장된 제품으로 선택해야만 PC가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잡다한 부가 기능 필요 없이 기본에 충실한 메인보드를 찾고있는 유저라면 기가바이트 B460M AORUS PRO 메인보드는 적극 추천할만한 제품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