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10주년 기념 행사, '레전드 오브 룬테라' 등 신작 5종 공개(종합)

게임뉴스 | 남기백 기자 | 댓글: 29개 |




리그 오브 레전드 10주년, "플레이어들의 애정에 보답하고 싶다
LoL과 함께 했던 10년, 그리고 앞으로...

16일 오전 종각에 위치한 LoL 파크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10주년 기념 행사가 진행됐다. 오늘 행사에는 지난 10년 간 리그 오브 레전드와 함께 했던 프로, 해설, 코스플레이어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성승헌 캐스터의 진행과 함께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 해설과 ‘매드라이프’ 홍민기, 그리고 옵저버 조나 스트롱이 과거의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라이엇 게임즈의 오진호 월드 와이드 퍼블리싱 총괄과 라이엇 코리아의 박준규 대표가 무대로 나서 "라이엇과 리그 오브 레전드의 주인은 플레이어다. 플레이어 중심의 회사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많이 미흡한 점도 있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하고 응원해주신 모든 플레이어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보낸다.", "라이엇 게임즈가 지난 10년간 많은 변화를 거듭했는데 그동안 변치 않은 게 있다면 플레이어들에 대한 애정과 그 성원에 보답하고 싶은 열망이다. 한없이 부족하지만 이런 초심을 잃지 않고 플레이어를 위한 그 어떠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며 10주년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오전 10시 정각에 전세게 라이브로 진행된 10주년 기념 영상에서는 지금까지 라이엇이 겪어왔던 희로애락과 향후 라이엇 게임즈의 비전이 공개됐다. 글로벌 e스포츠, 스트리머, 코스플레이어 등 다양한 유저와 함께했던 10년의 역사를 조명 했으며 18일부터 진행되는 이벤트에 대한 내용 또한 공개 됐다.

10월 18일 부터 10일간 '아낌없이 주는 10일' 이라는 명칭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는 매일 접속시 마다 소환사 아이콘을 포함한 다양한 선물이 지급되며 동시에 전설급 스킨이 등장하는 나만의 상점이 오픈된다. 특별 게임 모드로 진행되는 U.R.F 모드는 랜덤 챔피언 선택으로 진행됐던 지금까지와 달리 챔피언 선택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10년간 수익금을 통해 많은 자선 단체에 성금을 전달한 라이엇 게임즈는 힘을 합치면 더욱 멋진 일을 해낼 수 있음을 강조하며 사회 공헌 펀드 설립을 발표했다. 곧 공개될 '빛의 카르마' 스킨의 수익금이 라이엇 게임즈 사회 공헌 펀드의 첫번째 주인공이 될 것이며, 어떤 지역에 성금이 전달 될지 플레이어가 직접 결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프리시즌 '격동하는 원소'
드래곤의 전략적 가치 상승!

2020년 프리시즌에 대한 정보 또한 공개됐다. '격동하는 원소'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프리시즌의 가장 큰 변경점은 용이 협곡 플레이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강화 됐다는 점이다. 화염 드래곤은 벽과 수풀을 태우고, 대지 드래곤은 새로운 지형을 만들어내며 바다 드래곤은 수풀을 크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바람 드래곤은 이동속도 증가와 더불어 지형에 터널이 추가된다.

장로 드래곤 역시 그 영향력이 강화됐다. 적을 불태우는 능력은 유지되지만, 능력치 추가가 삭제되며 대신 일정 체력 이하의 챔피언을 즉시 처형할 수 있는 능력이 추가되어 드래곤이 전략적으로 더욱 큰 가치를 가질 예정으로 보인다. 또한 탑과 봇 라인에 새로운 지형이 추가되고 블루 버프 지형쪽에 새로운 수풀이 추가된다.

▲ 장로 드래곤의 새로운 효과인 '장로의 화형'



▲ 이제 드래곤의 영향이 전 협곡에 미치도록 변경될 예정이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새로운 챔피언인 '세나'와 전략적 팀 전투 업데이트에 관한 내용이 공개됐다. '쓰래쉬'에게 영혼을 빼앗긴 '루시안'의 과거 연인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던 '세나'는 새로 추가되는 '원거리 서포터 챔피언으로 디자인되어 출시될 예정이다.

올해 출시되어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모드 '전략적 팀 전투'는 출시 초기 밝혔던 바와 같이 시즌제가 도입될 예정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스킨을 통한 세계관 또한 적용될 예정이며 '사막', '지옥', '맹독'등 다양한 새로운 시너지와 '럭스', '애니', '올라프' 등 신규 기물의 추가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첫번째 시즌은 3주 뒤에 시작되며, 베타 시즌 랭크에 따라 보상이 제공된다.




▲ '시즌 세트'와 다양한 변경 사항이 함께 적용될 예정인 TFT!


LoL 모바일, 레전드 오브 룬테라 등 신규 게임 6종 공개
이제 룬테라를 모바일에서 만날 수 있다.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라이엇의 계획 또한 공개됐다. 전략적 팀 전투 역시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플레이가 가능해질 예정이며 전략적 팀 전투 이외에도 다양한 신작이 공개됐다. 가장 먼저 공개된 신작은 '리그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로 기존 리그 오브 레전드를 모바일로 이식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와일드 리프트'는 단순히 PC 버전 리그 오브 레전드를 모바일이나 콘솔로 이식하는 것이 아닌 플랫폼 특성에 맞춰 새롭게 개발된 독립적인 게임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PC에서 플레이할 여유가 없거나, 기존 게임 진행이 너무 길다고 느끼는 유저들을 위해 제작했다'고 '와일드 리프트'를 개발하게 된 배경을 밝히며 모바일로 이식된 게임에서는 15분에서 20분 정도의 플레이 타임을 갖게 디자인 했다고 말했다. 기존 5:5 전투의 느낌을 살리며 모바일과 콘솔만의 새로운 시스템을 추가하여 단순히 PC 버전을 이식한 것이 아닌 독자적인 느낌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고민해 궁극적으로는 PC 처럼 많은 전략을 구사할 수 있을 예정이다.

가장 화제가 됐던 것은 바로 사전 체험 신청 이벤트가 가능헀던 리그 오브 레전드 IP의 CCG 장르의 '레전드 오브 룬테라'였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 역시 PC와 모바일 모두 연동이 가능할 예정이며 기존 CCG 장르에서 과금적인 요소를 많이 줄이고자 노력했다고 전했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특성을 반영한 24개의 카드로 덱을 구성될 예정이다. 이 카드들은 기존 챔피언은 물론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서 신규 공개되는 챔피언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만의 차별점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원하는 카드를 과금 없이 획득 할 수 있다는 것인데, 기존 CCG 장르는 새로운 덱을 시험하려면 많은 돈과 시간 그리고 운이 필요했다. 이것을 탈피하고자 라이엇 게임즈는 레벨 업을 하면 새로운 카드가 제공되며 일정 주기로 지급되는 상자를 통해서도 카드를 수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게임 화폐인 '샤드'를 통해 원하는 카드를 바로 구매할 수 있으며 게임 보상중 하나인 '와일드 카드'를 사용하여 원하는 카드와 교환 할 수 있어 자신이 원하는 덱을 전보다 수월하게 구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전했다.

라이엇 게임즈의 이스포츠에 대한 비전도 이후 공개된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매년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이스포츠 시장에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선수 개인 화면으로 경기를 관람하는 '프로뷰'가 첨가된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하고 있으며 기존 풋볼 매니저와 같은 형식의 '이스포츠 매니저'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장 등 이스포츠와 관련된 인프라의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하며 이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를 마쳤다.



▲전략 슈팅게임 '프로젝트 A'



▲대전 격투 게임 '프로젝트 L'



▲액션 RPG 장르의 '프로젝트 F'


'이스포츠 매니저' 외에도 라이엇 게임즈가 시도하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들에 대한 정보가 공개 됐다. 다양한 스킬로 무장하며 적과 겨루는 슈팅 게임 '프로젝트 A'는 기존 리그 오브 레전드 IP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IP로 개발 중임을 설명했고, 리그 오브 레전드 IP를 기반으로한 격투 게임 '프로젝트 L'의 개발 모습 또한 공개됐다. '프로젝트 F'라는 명칭의 액션 RPG 장르 신작 역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관으로 개발 중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애니메이션 '아케인'
LoL 유니버스의 새로운 시도

마지막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을 기반으로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에 대한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시리즈로 제작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아케인'은 2020년 공개를 예정으로 하고 있으며, 플랫폼은 아직까지 결정된 바가 없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코믹스, 소설, 보드게임, 뮤직비디오, 티비쇼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10주년 기념 영상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영상 이외에도 다양한 관계자들이 함께 '레전드 오브 룬테라'를 현장에서 즐겼으며 그동안 리그 오브 레전드와 함께 했던 추억을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영상과 이미지 그리고 유명 코스 플레이어, 프로 선수들이 함께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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