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노이즈 캔슬링이 탑재된 게이밍 이어폰! ASUS ROG CETRA

리뷰 | 정수형 기자 | 댓글: 9개 |



오늘 살펴볼 제품은 에이수스에서 새롭게 출시한 게이밍 이어폰, 'ASUS ROG CETRA(이하 ROG CETRA)'다.

ROG CETRA는 10.8mm ASUS Essence 드라이버를 탑재하여 매우 강력한 저음과 최적화 된 오디오 성능을 갖춘 이어폰이다. 주변 잡음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노이즈 캔슬링과 7.1 가상 서라운드를 지원하여 게이밍 시 사운드 플레이에 최적화되어 있다. 휴대용 케이스와 함께 4가지의 이어캡과 3가지의 이어윙이 기본으로 제공되어 사용자의 귀에 맞는 편안한 착용감을 가질 수 있으며, 29g의 가벼운 무게로 장시간 착용 시에도 귀에 부담이 크지 않다.

이어폰의 디자인은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내며, 전원이 연결되면 ROG 로고가 빨간색으로 빛이 나 멋스러운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다. 재질은 다이아몬드 혼 클리어, 알루미늄 합금이 사용되어 내구성 또한 단단하다. 단, USB Type-C 연결 방식으로 스마트폰에서 충전과 동시에 사용할 수 없고 PC에서 USB Type-C 커넥터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노이즈 캔슬링과 성능을 갖춘 ROG CETRA를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 에이수스 ROG CETRA의 박스 외관



▲ 박스 뒷편에는 제품의 상세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자석으로 붙어있는 측면을 열면



▲ 제품 보호용 스펀지에 이어폰과 전용 케이스가 담겨있다



▲ 바닥에 설명서가 깔려있으니 확인하도록 하자



▲ 설명서는 한국어도 지원하며, 제품의 상세 조작법이 표기되어 있다



▲ 제품의 패키지는 이어폰 본체, 4개의 이어캡, 3개의 이어윙, 전용 케이스, 옷걸이 클립이 있다



▲ 가방의 크기는 일반 남성 손바닥 크기정도 된다



▲ 깔끔한 바느질로 마감새가 괜찮다



▲ 이어폰을 옷에 고정할 수 있게 해주는 클립으로 이동 시 선이 충돌하는 소리를 억제할 수 있다



▲ 사용자의 귀에 맞춰 다양한 크기가 준비되어 있으니 써보고 편한걸로 바꾸면 된다



▲ 스펀지 형태의 이어캡도 있으며, 실리콘 재질보다 밀폐감이 좋아 외부소음 차단에 효과적이다



▲ 이어폰 본체의 선 길이는 대략 1.5m 정도



▲ 부속품을 모두 탈착한 모습



▲ 이어캡과 이어윙의 탈착은 굉장히 간단한 편으로 빼고 끼면 된다



▲ 호환되는 기기에 이어폰을 연결하면 ROG 로고 부분에 빨간색의 LED가 점등된다



▲ 볼륨 조절과 마이크, 노이즈 캔슬링 버튼이 내장된 리모컨



▲ 에이수스 ROG 로고에 금속판 같은 느낌의 효과가 새겨져 멋스러운 편이다



▲ USB Type-C 연결 방식을 채택하여 3.5mm 핀만 있는 제품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 USB Type-C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나



▲ 마찬가지로 USB Type-C를 지원하는 PC에서 사용할 수 있다



▲ 참고로 PC에서 7.1 서라운드를 사용하기 위해선 전용 음향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한다



▲ 실제로 ROG CETRA를 장착한 모습



▲ 빨간색으로 점등된 LED도 그렇고 전체적인 디자인이 튀지않아 어디서든 쓸 수 있을 것 같다



▲ 기본으로 지급되는 클립은 이런식으로 옷에 걸어 사용하면 된다

실제로 약 일주일가량 평상시에도 자주 사용하며 제품의 여러 가지를 살펴봤다. 기자가 음향기기에서 중요시하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착용감이고 그다음이 착용감이다. 음향기기인 만큼 음질 역시 중요하지만, 장시간 가볍게 착용할 일이 많은 이어폰 특성상 음질보단 그 외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한다.

ROG CETRA의 착용감은 전형적인 커널형 이어폰 느낌 그대로다. 귀를 꽉 채우는 실리콘으로 밀폐감이 좋아 외부 소음의 유입이 적으며, 귀에 달라붙기 때문에 쉽사리 떨어지지 않는다. 특히, 사용자의 귀에 맞는 이어윙과 함께 착용한다면 스포츠용 이어폰처럼 머리를 흔들어도 귀에서 쉽사리 떨어지지 않을 만큼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귓구멍의 크기에 맞는 여러 가지의 이어캡이 제공되기 때문에 내 귀에 딱 맞는 이어캡을 사용한다면 장시간 착용 시 귀의 통증도 적은 편이다. 다만, 7.1 가상 서라운드와 노이즈 캔슬링을 내장하기 위해 이어폰의 크기가 조금 큰 편이며, 기자의 귀가 작은 편인지라 처음 귀에 착용했을 때 이질감이 많이 들었다.

특히, 착용감에서 제일 거슬렸던 부분은 이어폰 헤드보단 리모컨이었다. 좌우 이어폰의 선이 만나는 지점에 이어폰을 제어할 수 있는 리모컨이 있는데 새끼손가락 정도의 다소 큰 크기 때문에 은근히 거슬릴 정도의 무게감이 느껴진다. 작은 무게추를 단 것 같달까. 걷을 때 선을 몸에 고정할 수 있는 전용 클립을 끼지 않는다면 리모컨의 무게감에 좌우로 흔들림이 심했는데 여름철이라 반소매 옷에 클립을 낄 수가 없어 꽤 불편했다.

디자인은 보기엔 수수하고 일반적인 이어폰 같지만 연결 시 들어오는 ROG LED 덕분에 볼수록 매력적인 느낌이 크다. 광량도 적당한 편이라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도 크게 부담 없이 쓸 수 있다. 기자의 개인적인 시선에서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음향에 대한 평가인데 소리는 주관적인 성향이 강하다 보니 참고만 하도록 하자. ROG CETRA는 노이즈 캔슬링을 탑재하고 있으며, 7.1 가상 서라운드도 지원한다. 노이즈 캔슬링을 사용하기 위해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는 없으며, 리모컨에 있는 버튼으로 사용 전환을 할 수 있다.

노이즈 캔슬링의 성능은 기대 이상으로 주변 잡음을 효과적으로 제어해줬다. 켜고 껐을 때의 차이가 매우 뚜렷하게 느껴졌으며, 스마트폰 음향을 중간으로 설정했을 때 노이즈 캔슬링을 키면 귀 바로 옆에서 손뼉을 쳐도 그 소리가 흐릿하게 들릴 만큼 효과가 좋다. 음향의 밸런스는 살짝 저음에 치중되어 있어 저음은 부드럽게 표현하지만, 고음에서는 소리가 살짝 찢어지는 듯하게 들릴 수 있다. 하지만 그 효과가 미세하므로 주의 깊게 듣지 않는다면 크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준수한 음향 성능으로 모바일 게임과 노래 감상용으로 적합하다고 생각되며, 매력적인 디자인과 스포츠용 못지않은 착용감으로 어디서든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볼 수 있다. 아직 국내 출시가 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니 조만간 이어폰을 구매할 생각이라면 ROG CETRA를 기억해보는 것은 어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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