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어스, 10월 중 일부 국가부터 얼리액세스 실시

모장과 마이크로프트가 준비하고 있는 '마인크래프트' 신작 게임들의 최신 정보가 '마인콘 라이브 2019(MINECON Live 2019)'를 통해 공개됐다.

마인크래프트 스튜디오 헤드 헬렌 치앙 (Helen Chiang)은 "마인크래프트 프랜차이즈는 꾸준히 성장중이며, 매일 느낄 수 있는 마인크래프트에 대한 열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마인콘 라이브는 전 세계 플레이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앞으로 전달 드릴 새로운 경험과 놀라운 업데이트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번 마인콘 라이브 2019에서 공개된 마인크래프트 시리즈에 대한 각종 정보다.


■ 마인크래프트 어스, 10월 중 얼리액세스 시작


모바일 디바이스로 즐기는 AR 게임 '마인크래프트 어스'는 오는 10월 중 일부 국가에서 얼리 액세스 형태로 서비스되며, 9월 28일부터 마인크래프트 어스에 대한 국가별 출시 알림을 신청할 수 있다.

개발사인 모장 측은 "인터넷 접속과 안정성을 고려해 소규모 시장에서 선 출시 후 출시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2019년 연내 모든 국가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인크래프트 어스의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에는 전체 기능 중 일부만을 제공할 예정이며, 내년 봄을 시작으로 탄탄한 콘텐츠와 게임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얼리 액세스 기간 중 게임 커뮤니티로부터 얻는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을 보다 탄탄하게 서비스해나갈 전망이다.

얼리 액세스 기간부터 '마인크래프트 어스' 커뮤니티는 최초로 다른 플레이어와 협동해 즐길 수 있는 모험 모드(Adventures)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험모드는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실제 크기(Lifesize)로 플레이할 수 있는 모드로, 게임은 그밖에 다양한 소셜 멀티플레이어 요소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 네더(Nether) 업데이트

한편, 마인크래프트에는 네더월드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몹인 피글린(Piglin)이 추가된다.

피글린은 호전적인 성격의 몹으로, 금을 굉장히 좋아하며 물물 거래를 할 수 있다. 금 갑옷을 입고 있는 플레이어는 그냥 지나치지만, 피글린의 금고을 여는 시도를 할 경우 공격하기도 한다.

▲ 황금을 좋아하는 몹 '피글린'

또한 최근 마인크래프트에는 벌과 벌집이 추가되었으며, 이번 마인콘 라이브에서는 새로운 꿀 블록(honey Block)에 대한 소개 또한 이뤄졌다.

이밖에 네더월드 업데이트를 통해 발사체 탐지 기능을 가진 타겟 블록(Target Block)과 소울샌드 밸리(Souldsand Valley), 그리고 네더와트 숲(Netherwart Forest)등의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 새로운 게임 플레이, '마인크래프트 던전'


마인크래프트 IP를 활용한 신작 액션 어드벤쳐, '마인크래프트 던전'의 오프닝 예고편 또한 최초로 공개됐다. 이번 마인콘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로컬 협동 모드(Local co-op)에 대한 게임 플레이 시연이 진행되기도 했다.

■ 아바타를 꾸미는 새로운 방법, '캐릭터 크리에이터'

끝으로 이번 마인콘 라이브에서는 '캐릭터 크리에이터'에 대한 신규 정보도 공개됐다.

캐릭터 크리에이터는 다양한 마인크래프트 아이템을 장착한 자신만의 캐릭터를 보다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원작인 마인크래프트는 물론 출시될 예정인 마인크래프트 어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완성된 캐릭터는 각 게임간 연동이 될 예정이다.

캐릭터 크리에이터를 통해서 플레이어는 헤어스타일을 비롯한 눈, 입, 피부, 수염 등 100여 가지 이상의 특징을 무료로 선택할 수 있으며, 마인크래프트 팀이 제작한 다양한 유료 악세서리 또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게임 플레이를 통해 일부 무료 악세서리를 획득하는 것도 가능하다.

캐릭터 크리에이터는 PC(윈도우10), XBOX ONE 및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베타 버전 이후에는 iOS와 닌텐도 스위치 버전 또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