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컬쳐] '고스트오브쓰시마', 영화로 제작된다

게임뉴스 | 정재훈 기자 | 댓글: 5개 |



게이머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끈 PS 독점 타이틀 '고스트오브쓰시마'의 영화화 소식이 외신을 통해 알려졌다.

영화는 소니 픽처스와 플레이스테이션 프로덕션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작되고 있으며, '존 윅' 시리즈를 제작한 '채드 스타헬스키(Chad Stahelski)'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연 배우를 비롯한 출연진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서커 펀치가 개발한 '고스트오브쓰시마'는 13세기에 일어난 원나라의 일본 원정 시대를 그린 작품으로, 게이머는 대마도에 남은 몇 안되는 사무라이인 '사카이 진'이 되어 대마도를 점령한 원나라 몽골군에 대적하게 된다. 고스트오브쓰시마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650만 장 이상 판매되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번에 영화로 제작되는 '고스트오브쓰시마'또한 영화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점이다. '고스트오브쓰시마'에는 '구로사와 모드'라는 이름의 특수 필터링 모드가 있으며, 사무라이 영화의 거장인 '구로사와 아키라'의 영화 속 여러 장면들에 대한 오마주를 게임 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영화에서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작품이, 다시 영화의 근간이 되는 셈이다.

한편, 이번 작품을 합작하는 소니 픽처스와 플레이스테이션 프로덕션은 2022년 2월 개봉 예정인 '언차티드'영화와 HBO를 통해 방영될 TV시리즈 '라스트오브어스'를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들이 문제없이 완성과 공개까지 진행될 경우, '고스트오브쓰시마' 영화는 소니 픽처스와 플레이스테이션 프로덕션의 두 번째 영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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