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컬쳐] 밀라 요보비치 대신 카야 스코델라이오, '레지던트 이블' 리부트 배역 공개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5개 |



킬링 타임 액션을 넘어 원작 이상의 공포를 전달할 수 있을까? 6편으로 막을 내린 영화 레지던트 이블(바이오하자드)이 새롭게 리부트되어 2021년 개봉된다.

독일의 영화 제작 및 배급 회사 콘스탄틴 필름은 현지 시각으로 6일 리부트되는 레지던트 이블의 등장 캐릭터와 배우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에는 크리스 레드필드, 클레어 레드필드, 질 발렌타인, 레온 케네디, 알버트 웨스커, 윌리엄 버킨 등 원작 게임의 주역 인물들이 이름을 올렸다.

원작 캐릭터의 비중이 작았던 폴 W. S. 앤더슨 감독의 이전 시리즈와 달리 원작 캐릭터들의 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영국 드라마 스킨스로 이름을 알리고 메이즈 러너,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등으로 세계적인 배우로 떠오른 '카야 스코델라리오'가 주인공 '클레어 레드필드' 역을 맡았다.

애로우 스티브 아멜의 사촌으로도 잘 알려진 '로비 아멜'이 '크리스 레드필드'로 등장할 예정이며 바이오하자드 1, 3편의 주인공인 '질 발렌타인' 역은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고스트로 활약했던 '해나 존 케이먼'이 맡는다. 이 외에도 '알버트 웨스커' 역에는 '톰 호퍼', '레온 케네디' 역에는 캐나다 배우 '어밴 조기아'가 각각 결정됐다. 애로우, 밴드 오브 브라더스 등 다양한 작품에 이름을 올렸던 '닐 맥도너'는 T바이러스를 연구한 '윌리엄 버킨'으로 등장한다.



▲ 좌측부터 로비 아멜, 해나 존 케이먼, 톰 호퍼, 어밴 조기아, 닐 맥도너

한편, 47미터, 노크: 초대받지 않은 손님 등을 맡았던 감독 '요하네스 로버츠'는 원작인 캡콤의 서바이벌 호러 게임에 충실한 스토리 구현을 예고했다. 실제 작품 배경도 1998년 세계의 운명을 바꾼 라쿤 시티의 밤이 될 예정이다.

이에 새롭게 리부트되는 레지던트 이블은 클레어 레드필드, 질 발렌타인, 크리스 레드 필드 등 원작의 주요 인물들이 핵심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폴 W. S. 앤더슨의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는 밀라 요보비치가 분한 오리지널 캐릭터 앨리스가 작품을 이끌어갔다.

1997년 레지던트 이블의 영화 판권을 사들인 콘스탄틴 필름은 폴 W. S. 앤더슨을 감독 겸 각본가로 내세워 6편의 영화를 제작했다. 이들 작품은 원작의 설정만을 남기고 오리지널 요소를 다수 더해 비교적 낮은 평가 대비 훌륭한 흥행 수익을 올리며 콘스탄틴 필름을 글로벌 영화 배급사로 성장시키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이후 콘스탄틴 필름은 폴 W. S. 앤더슨, 밀라 요보비치 부부와 함께 자사의 게임 몬스터헌터의 영화를 제작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원작 개발사인 캡콤은 넷플릭스와 함께 TV 시리즈 '바이오하자드: 무한의 어둠'을 2021년 전달할 예정이다.



▲ 클레어 레드필드 역을 맡은 카야 스코델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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