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치프틴은 18년 6월 이전에 등장할 것" 알렉스 APAC 총괄 프로듀서 QnA

게임뉴스 | 유준수 기자 | 댓글: 16개 |
16일(토) 건대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월드 오브 탱크를 아껴준 전차장분들을 위한 'V-DAY 파티'가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가장 먼저 유저 어워드가 진행되었으며, 이후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어졌다.

질의응답은 APAC 지역 월드 오브 탱크 총괄 프로듀서인 알렉스(Alex)가 진행했다. 소외된 모드나 밸런스에 관한 것들이 주요 질문에 올랐으며, 추후 업데이트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특히 알렉스는 디펜더를 재판매할 예정은 없으며, 치프틴은 내년에 꼭 나올 수 있을 것이라 장담했다.

다음은 월드 오브 탱크의 질의응답 시간을 QnA의 형태로 정리한 내용이다.




▲ V-DAY 파티에서 알렉스 총괄 프로듀서의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Q. 팀 전투 모드의 개선 여지가 있나? 지금 팀 전투 모드는 7-4-2 방식의 예전 대회 룰이다. 또한 모드 자체가 삭제될 예정이라고 듣기도 했는데 사실 확인을 바란다.

A:. 팀 전투 모드는 현재 지켜보는 상태다. 아직 어떻게 할지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으며, 꾸준히 의논 중이다. 모드 삭제 여부 역시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Q. 강제 교전을 요구하는 맵이 너무 많다. 이를테면 파리나 플젠과 같은 통로형 맵들은 위장을 사용할 수 없어 경전차와 같은 전차로는 임무 수행이 매우 어렵다. 이런 맵들이 추후 리밸런싱될 예정이 있는가?

A. 늘 지켜보고 있는 요소 중 하나다. 맵을 개선시킬 때는 시각적인 요소는 물론 밸런스도 포함된다. 기존 맵을 밸런싱하는 것 이외에도 새로운 맵을 소개하거나 과거에 없어졌던 맵을 다시 수정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작년만 해도 새로운 맵을 소개한 적 있다. 2018년 역시 새로운 맵을 소개할 예정이고, 지금은 볼 수 없어진 맵들도 수정해서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 파리와 플젠 등의 통로형 맵에서는 은폐와 기동이 어려운 편이다


Q. 이 게임의 시스템의 개발방향, 개발순서 등을 일목요연하게 알려줄 수 없는가? 강화이큅의 경우, 2011년 당시에는 특수 영토를 먹었을 때 획득할 수 있다고 했으나, 결국 채권을 통해 획득할 수 있도록 나왔다.

A. 흥미로운 질문 감사한다. 채권에 대해 말을 해주셨는데, 새로운 것들은 항상 내부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다. 물론 조금 더 심도있게 지켜보는 과정도 있다. 이러한 것들이 실제로 게임에 어떻게 적용되느냐 하는 것은 슈퍼 테스트 서버나 공개 테스트 서버를 통해 테스트를 진행한다.

물론 이런 테스트를 통해 실제로 발전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한쪽 측면에서는 좋은 영향일지라도 다른 측면에서 보면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개발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 월드 오브 탱크가 나온 지 7년이 지났는데, 그때와 지금을 비교한다면 굉장히 많은 것들이 소개되었으며 추가됐다. 우리의 방향성은 새로운 것들을 적용하고 테스트하고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추가적으로 말하자면 급하게 추진하면서 게임을 망가뜨리는 것은 우리가 절대 원하지 않는 일이다.


Q. 올해나, 내년에 디펜더 전차의 재판매 계획이 있나? 또한 치프틴의 상황도 알고 싶다.

A. 안타깝지만 디펜더 전차를 재판매할 계획은 없다. 치프틴의 경우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전차다. 2018년 6월 이전에 나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




▲ 치프틴은 2018년 6월 이전에 나올 것이라 기대 중이다


Q. 연습 전투에서 사용하는 포탄 가격을 무료로 할 예정은 없는가?

A. 현재로서는 연습전투에서 재보급 비용이 사라질 가능성은 없다. 최근 그런 요청을 종종 받고 있는 상태기 때문에 글로벌팀과 상의해본 뒤 결정할 수는 있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계획은 없다.

다만 크레딧에 관련된 기쁜 소식이 있다. 연습 전투에서 소비하는 크레딧을 상충시키기 위해 2018년 중반이나 후반쯤에 크레딧을 벌기 쉬운 특수한 게임 모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Q. 개인 임무 시즌2는 언제쯤 나올 예정인가?

A. 잘 알고 있다시피 새로운 개인 임무를 소개해줄 계획은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관망하는 단계다. 현재의 개인 임무가 굉장히 잘 작동하고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개선시킬 방면을 찾아보고 있는 중이다. 내년에 출시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다만 언제인지 말하기는 어렵지만, 내년에 개인 임무 외에 새로운 것들을 소개시켜주기 위해 개발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말하기 어렵다.


Q. 일본 자주포나 구축전차와 같은 신규 테크트리는 언제쯤 출시할 예정인가?

A. 내년에 등장할 테크트리에 대해 어떤 말씀도 드리기 어렵다. 다만 앞으로 나올 테크트리는 매우 흥미로운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모든 사람을 놀라게 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 중이다.




▲ 일본 자주포나 구축전차 외의 다른 테크트리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Q. 갬빗 캠페인에서 전차를 구매할만한 채권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다른 보상이 제공되어 있는가?

A. 의견주신 것처럼 클랜전을 통해 받은 채권으로 전차를 구매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클랜전 이외에서 얻은 채권으로도 전차 구매가 가능하다. 채권을 조금 더 다양하게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게 되면 이러한 것들이 보완되지 않을까 한다.


Q. 마지막으로, 최근 할로윈 임무에서 보여줬던 다포탑 관련 기능이 일반 전차에도 구현될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하다.

A. 가까운 미래에 다포탑 기능을 소개해줄 계획은 없다. 하지만 아예 내버려 두고 있는 것도 아니다. 내부에서 계속 지켜보고 있는 이슈 중 하나로, 할로윈 이벤트는 기능 테스트 중 하나였다. 가까운 미래에 소개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언제든지 추가될 수 있는 요소다.

지금까지 좋은 질문 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 대면하는 것 이외에 게임 내에서도 같이 게임을 즐길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 할로윈 이벤트에서 등장했던 다포탑 관련 기능은 언젠가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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