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전설 장비 개수 제한은 2개로 유지될 것", 선임 디자이너 폴 쿠빗 Q&A

게임뉴스 | 송원기 기자 | 댓글: 73개 |




8일(목) 새벽 3시경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선임 디자이너 '폴 쿠빗'의 Q&A가 트위치에서 진행되었다. 주요 내용은 7.2.5에서의 전설 장비와 970레벨 업그레이드, 새로운 축제 '멋의 대제전', 검은 사원 시간여행, 시나리오 '크로미의 죽음', 캐릭터 육성 등이며 이에 대해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이뤄졌다.

☞ 트위치에서 진행되었던 선임 디자이너 '폴 쿠빗'의 Q&A 영상 [바로가기]

※ 다소 의역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석하는 과정에서 오역이 발생할 수 있으니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전설 장비 착용 개수는 2개로 유지, 970레벨 업그레이드는 보다 편하게 변경




전설 장비가 많이 늘어났지만, 착용 개수를 3개로 늘릴 계획은 없다. 개수를 늘리게 되면 부캐릭터나 가볍게 즐기는 유저 입장에서 필요한 전설 장비를 얻는데 더 오래 걸릴 수 있고, 전설 장비간 밸런스를 맞추기도 힘들어질 것이다.

또한 착용 개수가 2개일 경우 공격대 세트 아이템 착용 부위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지속적으로 모든 전설 아이템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변경하고 있으니 개수는 유지할 계획이다.

970레벨 업그레이드 퀘스트는 이전과 비슷한 내용이다. 만약 퀘스트를 받지 않았더라도 필요한 아이템이 나오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고, 7.1.5때 940레벨로 업그레이드 시키지 않은 장비가 있더라도 곧바로 970으로 올릴 수 있게 된다.


= 모든 형상변환과 미용이 무료! 나의 외형을 뽐내는 새로운 축제 '멋의 대제전'




새로 생기는 '멋의 대제전'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에는 모든 형상변환과 미용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는 한 번에 5일간 진행되며, 1년에 여러 번 진행될 수도 있다.

멋의 대제전에 참여하여 얻을 수 있는 보상으로 이전에 획득할 수 있었던 형상변환이 있다. 예를 들면 오리지날 때 있었던 '밤그림자 세트'처럼 오래전에 유행했지만, 현재는 얻기 힘들거나 얻을 수 없는 것들이다.

7.2.5 이후에 멋의 대제전의 첫 번째 시즌이 진행되며, 이후 더 많은 외형이나 형상변환이 추가될 수 있다.
※ PTR기준으로 첫 번째 멋의 대제전이 8월 17일에 시작됩니다


= 난이도는 낮췄지만 네임드의 매커니즘은 그대로, '검은 사원' 시간여행




검은 사원 시간여행은 일반 난이도의 초반부 수준으로 맞춰져있으며, 입장하기 위해서는 공격대를 직접 구성해야 한다. 유저들이 시간여행에 입장하고 나면 캐릭터와 아이템 레벨이 적절하게 축소될 것이며, 네임드를 잡을 때마다 얻을 수 있는 보상은 캐릭터 레벨에 맞게 나올 것이다. 이는 불타는 성전 시간여행 주간 이벤트 기간 동안 참여할 수 있다.

개발팀은 난이도를 낮춰 공격대 찾기와 비슷하게 만드는 것에 찬성했지만, 네임드의 매커니즘을 제거한다면 던전의 느낌을 살릴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하여 기본적인 것은 놔두게 되었다. 예를 들어 고어핀드와의 전투에서 한 명의 공격대원이 공격대를 전멸시킬 수 있으며, 이러한 문제 때문에 어떤 공격대는 공략에 실패할 수도 있을 것이다.


= 110레벨이라면 시나리오를 무한정 반복하는 것이 가능, 시나리오 '크로미의 죽음'




7.2.5때 새로 나올 시나리오 '크로미의 죽음'은 110레벨이라면 제한없이 진행할 수 있다. 유저들이 시나리오에 입장하면 캐릭터 레벨은 112, 아이템 레벨은 1,000으로 변환된다. 또한 특성 연구를 통해 새로운 특성을 해금할 수 있고, 진행하며 크로미와 관련된 평판을 올릴 수 있게 된다. 아마도 시나리오를 무한정 반복하는 것보다는, 특성을 해금하며 진행하게 될 것이다.

이번 시나리오는 이야기 구성상 1인용 시나리오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이와 비슷한 것으로 '메마른 자 훈련'이 있는데, 이것은 너무 의무적으로 해야만 했고 3일에 한 번만 할 수 있었으며, 직업 및 전문화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 문제 등으로 인해 유저들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해왔다.

'크로미의 죽음'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으니, 조금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해당 시나리오는 군단 관련 콘텐츠가 아니기 때문에 다음 확장팩이 되어도 계속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시나리오는 이후에도 꾸준히 낼 예정이다.


= 세 번째 성물이나 추종자의 레벨은 풀어주지 않는다, 대신 계정 귀속 아이템이 110레벨까지 적용




세 번째 성물 칸은 직업 대장정의 보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110레벨을 찍자마자 열리게 할 계획은 없다. 그 대신 군단이 진행되는 동안 중간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이 줄어들게 하였다.

직업 전당 추종자의 아이템 레벨 역시 다른 추종자를 따라잡게 하는 기능을 추가하지 않을 것이다. 이전 확장팩에서는 임무의 중요성이 높았기 때문에 이러한 기능이 있었지만, 군단에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한 사령부가 건설되면 진행할 수 있는 정예 공격 임무는 높은 추종자 아이템 레벨을 요구하는데, 만약 위의 기능이 생긴다면 해당 임무는 더 이상 도전적이지 않게 될 것이다.

전역 퀘스트와 살게라스의 무덤 신화 난이도 보상의 아이템 레벨은 지금과 같으며, 티탄벼림이 될 수 있는 최대 수치는 955로 증가하게 된다. 이밖에 계정 귀속 아이템은 110레벨까지 적용되도록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며, 이 중 하나로 아제로스의 비행 경로를 전부 배울 수 있게 될 것이다.


= 이외 '살게라스의 무덤' 보상과 새로운 작은 축제 등 질문에 대한 답변





무덤 공격대의 기존 보상이었던 '군단 장비'는 군단의 무기 형상변환인데, 이 보상은 변경되어 '무덤 공격대원' 칭호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현재 직업 탈것 퀘스트가 막 적용된 상태이기 때문에, 보상으로 또 다른 탈것을 줄 생각은 없고, 그 대신 애완동물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새로운 작은 축제로는 '놈리건 대경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놈리건에서 무법항까지 달리는 것을 목표로 하며, 외부 커뮤니티에서 만들어낸 이벤트 '노움 달리기'에서 영감을 얻고 관계자들에게 허락을 받아 제작하게 되었다.

.5 패치는 항상 소수의 유저들을 위해 약간의 내용을 포함하는 작은 패치로 진행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패치의 크기가 작으면 작을 수록 개발팀은 유저들의 피드백에 반응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더 자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애완동물 전투 던전은 7.2.5에서 추가되며, 유저들이 흥미를 보인다면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 있다. 사냥꾼의 활과 총이 강화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딱히 기술적인 변경을 하지는 않았고, 이 때문에 불타는 총이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 직업 전용 탈것은 군단 확장팩 이후에도 얻을 수 있으므로 급하게 진행하지 않아도 된다.

이외에도 현재 아제로스에는 유저들의 흥미를 유발할만한 요소나 복선들이 예상하지 못한 곳에 숨겨져 있는데, 게임 플레이게 별다른 영향을 주진 않아도 찾아보는 재미는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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