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비전 마법사의 정수를 보여주며 4:0 완승! ABC, 2017 아레나 챔피언십 우승

게임뉴스 | 송원기 기자 | 댓글: 23개 |




블리즈컨 2017 2일차에서 Panda Global과 ABC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레나 챔피언십 결승전이 진행되었다. 두 팀 모두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 다르게 준결승에서 Method 형제팀을 꺾어 이변을 연출하였다. 이후 진행된 우승 팀 예상 설문조사에서 51:49가 나왔을 정도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두 팀끼리 경기를 치루게 되었다.

하지만 결승전은 ABC가 Panda Global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며 4:0으로 종료. 상대의 사거리와 시야를 벗어나며 강력한 공격을 퍼부은 비전 마법사 'Alec'을 비롯, 군중 제어 기술 연계와 강력한 지원을 통해 ABC가 우승을 하게 되었다.

우승한 ABC는 트로피와 함께 12만 달러를 차지하였고, 준우승한 Panda Global은 5만 달러를 받게 되었다. 결승전을 포함한 아레나 챔피언십의 모든 경기는 워크래프트 공식 한국 트위치 채널에서 볼 수 있다.

▲ 지존 비전 마법사 Alec의 활약! 2017 아레나 챔피언십 다시보기



■ Panda Global 4 vs 0 ABC

ABC와 Panda Global의 경기는 풍운 수도사, 비전 마법사, 회복 드루이드와 파멸 악마사냥꾼, 사격 사냥꾼, 복원 주술사로 시작되었다. 경기 초반에는 서로 비전 마법사와 사격 사냥꾼을 점사하며 얼음 방패와 거북의 상과 같은 생존 기술을 사용하게 만들었다. 계속되는 경기에 두 힐러의 마나가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난전이 이어지는 와중 ABC가 복원 주술사의 치유 기술을 차단한 뒤 마무리하는 데 성공했다.





두 번째 세트는 달라란 하수도에서 같은 조합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세트와 같이 서로 비전 마법사와 사격 사냥꾼을 점사했지만, 각자 회오리바람이나 감금, 양 변이와 같은 군중 제어 기술을 사용하며 상대를 막아냈다. 그러던 중 ABC의 회복 드루이드가 Panda Global의 복원 주술사에게 강타를 넣고, 수도사의 팽이차기가 이어지며 순간적인 점사로 주술사를 처치하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세 번째 세트는 로데론의 폐허에서 진행되었고, ABC의 회복 드루이드가 수양 사제로, Panda Global의 파멸 악마사냥꾼이 야성 드루이드로 변경하였다. ABC는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투명화를 쓴 비전 마법사가 복원 주술사를 양 변이함과 동시에 풍운 수도사와 함께 사냥꾼을 점사하였다. 여기에 수양 사제가 회개로 공격을 도우며 수도사의 팽이 차기가 이어지자 사냥꾼은 거북의 상도 쓰지 못한 채 쓰러지며 22초만에 경기가 종료되었다.





마지막 세트는 범의 봉우리에서 진행되었고, ABC의 수양 사제가 다시 회복 드루이드로 변경하였다. ABC는 Panda Global의 야성 드루이드에게 신비한 마법 강화 등 강력한 기술을 동원하여 맹공을 펼치자, 사냥꾼의 침묵의 사격이랑 드루이드의 생존 본능을 이용하여 위기를 벗어난다.

이후 난전이 지속되었는데, ABC의 비전 마법사가 상대의 사거리나 시야를 벗어나며 도망을 잘 다닌 덕에 두 팀의 힐러가 가진 마나가 차이나기 시작했다. 이후 복원 주술사의 마나가 먼저 바닥나게 되고, 다시 한 번 야성 드루이드에게 공격 기술을 몰아넣자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블리즈컨2017 특별취재팀(=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김지연, 양영석, 이현수, 장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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