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실바나스는 왜 전쟁을 시작했나? PTR 텔드랏실 침공 퀘스트

게임뉴스 | 배은상 기자 | 댓글: 26개 |




6월 20일, 공개 테스트 서버(이하, PTR 서버)에서 텔드랏실을 점령하려는 호드의 움직임이 퀘스트를 통해 공개되었다. 베타 서버의 로데론 공성전을 통해 호드가 텔드랏실을 선제공격해 불태워버렸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 과정에 대해선 자세하게 확인하기 어려웠었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에선 텔드랏실을 점령해 불태우는 것까지는 아직 확인할 수 없었지만, 어둠해안으로 진격하는 호드와 이를 저지하려는 말퓨리온의 모습은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얼라이언스의 경우 아직 관련 퀘스트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다)

호드 캐릭터로 게임에 접속하면 대족장 '실바나스 윈드러너'로 부터 온 전언을 확인하는 것으로 퀘스트가 시작된다. 이후 언더시티로 이동해 실바나스를 대면하면 텔드랏실을 공격해 다르나서스를 점령하려는 그녀의 계획을 확인할 수 있다.




▲ 언더시티로 이동해 대족장 실바나스를 만나야 한다.



▲ 얼라이언스가 아제라이트의 통제권을 잃도록 하는 것이 목적



▲ 미래를 위한 선제 기습 공격? 2차 대전 시절 비슷한 논리를 주장한 나라가 있었는데...


해석 : 우리가 그들의 영혼을 파괴하지 않는 한 칼도레이는 우리의 진격을 방해할 것이다. 우리는 상황이 위태롭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그들에게 고통을 가해야만 한다. 그들은 무언갈 잃어야만 해.. 누군가.. 그들이 절대적으로 믿고 헌신하는 자를 말이다. 바로 희망의 상징이지.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눈살을 찌푸립니다.)

말퓨리온 스톰레이지는 반드시 죽어야만 한다.


실바나스의 명령에 따라 북부 불모의 땅으로 이동하면 대군주 사울팽이 이끄는 호드의 군대를 만날 수 있다. 텔드랏실을 함락시키려면 잿빛 골짜기의 주요 전초기지를 점령하고 어둠해안으로 가는 길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 스톰윈드에서 지원군이 도착하기 전에 작전이 성공해야 하므로 신속함을 강조하는 사울팽이었다. 그는 아스트라나르 외곽에서 공작원 '로라쉬'를 만나 그곳의 방어를 무력화시키길 요청한다.




▲ 지원군이 도착하기 전에 칼도레이로 진격하자!



▲ 록타르 오가르! 호드를 위하여!


사울팽의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로라쉬를 만나면 아스트라나르 파수꾼을 제거하라는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로라쉬의 은신 범위 안에 있는 적을 선택하면 순식간에 제압할 수 있다. 경비병을 모두 제압한 이후에는 무장해제 된 아스트라나르로 본대를 이끌고 진격하는 실바나스와 만나게 된다.

실바나스는 플레이어에게 '조람가르 전초지'로 이동해 전투 준비를 시켜 달라고 요청한다. 해당 지역으로 이동해 사령관 '그림팽', 여관주인 '듀라스', 대장장이 '다그룬 레이지해머'와 대화한 뒤 다시 아스트라나르의 사울팽을 만나면 퀘스트가 완료된다. 계속해서 사울팽은 말퓨리온을 교란하기 위해 어둠해안으로 이동한 실바나스를 뒤따라가라는 임무를 준다.




▲ 사울팽의 명령이 떨어지길 기다리고 있던 로라쉬



▲ 은신 범위 내의 적에게 표적을 찍으면 로라쉬가 처리한다.



▲ 호드의 공격에 불타는 아스트라나르



▲ 무장 해제된 아스트라나르로 입성하는 호드의 본대



▲ 조람가르 전초지에 있는 이들과 대화하여 다가올 전투 준비를 시키면 된다.


어둠해안에 도착해서는 말퓨리온 스톰레인지와 전투를 벌이는 실바나스를 찾을 수 있다. 실바나스에게 접근하면 말퓨리온의 뒤쪽으로 위습 방벽이 나타나며, "더는 가까이 올 수 없다, 밴시여왕!" 이라는 그의 말과 함께 방벽 뒤로 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뒤이어 등장한 얼라이언스 병력이 등장하는데 그들을 쓰러뜨리고 조람가르 전초지로 이동해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조람가르 전초지에서는 위습 방벽을 뚫어내기 위해 실바나스와 주요 인물들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그들이 생각해 낸 방법은 폭탄으로 위습을 처리해 방벽에 틈새를 만드는 것이었다. 플레이어는 준비된 '고블린 비행망나니(헬기)'에 탑승해 위습을 처리하면 된다. 이때 퀘스트를 진행하는 사람이 많고 위습 젠은 느린 편이라 퀘스트 진행이 힘들 수 있는데 주변의 유저들과 파티를 맺는 것을 추천한다.

이후에는 갈라진 방벽의 틈으로 실바나스의 능력을 이용해 일부 호드 병력이 위습 방벽을 돌파하는 것에 성공한다. 적의 맹렬한 기세를 꺾기 위해 다르나서스 궁수와 파수꾼, 수리검 투척기를 파괴하자. 또한 감시 올빼미와 광포한 펄볼그, 불타는 고대정령을 처리해 상대의 눈과 귀를 봉쇄해야한다.




▲ 실바나스 윈드러너를 막아선 말퓨리온 스톰레인지



▲ 위습 방벽으로 호드의 진격을 늦춰보려는 말퓨리온



▲ 위습은 아래쪽에서만 찾아보진 말자!(나무 위에서도 찾을 수 있음)



▲ 약해진 방벽의 틈을 돌파하는 실바나스



▲ 막아선 다르나서스 병력을 처리하고,



▲ 나이트엘프의 연락 체계를 마비시킨다.


계속해서 검은나무 소굴로 이동해 호드의 깃발을 세우고, 장로 '브롤그', '그렌 토른퍼', 장로 '브라운포우'를 굴복시켜 펄볼그를 몰아내는 임무를 수행하여 해당 지역을 완벽하게 점령한다. 모든 위협을 제거하고 남은 병력이 야영지를 세우는 동안 플레이어는 나즈벨로 이동해 아제라이트를 채굴하고, 선수를 치려는 나이트엘프를 처리해야 한다.

채굴한 아제라이트를 사용해 고블린 비행망나니를 개조한 뒤, 성난굽이 전투에 참전한다. 강력한 성능으로 적들을 공격하지만, 얼라이언스도 쉽게 물러나지 않아 전투는 교착상태에 빠진다. 실바나스는 의미 없는 교착 상태를 지속해서 좋을 건 없다고 판단해 병력을 검은나무 소굴로 집결시키고 사울팽이 돌아올 때까지 대기할 것을 명령한다.

PTR 서버에서 현재 진행할 수 있는 퀘스트는 여기까지이며, 퀘스트 완료 이후에는 어둠해안 지역에 전역 퀘스트가 오픈되어 아이템과 골드 등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확인할 수 있는 보상 아이템은 190레벨의 방어구로 PTR 도감 기준으로 밤의 요새 신화 수준의 아이템을 전역 퀘스트 완료 시 받을 수 있다.




▲ 검은나무 소굴에 호드의 깃발을 세우고



▲ 무력으로 펄볼그를 굴복시켜 몰아내면 된다.



▲ 아제라이트를 채굴해 장비를 개조하기도 한다.



▲ 개조한 장비의 힘을 적에게 보여주자!



▲ 이후에는 전역퀘스트가 오픈되며, 골드와 아이템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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