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우린 이제 준비가 됐다" 블리즈컨라인에서 공개된 불타는 성전

금일 진행된 2021 블리즈컨라인 '다음 행보' 섹션에서 불타는 성전에 대한 정보가 일부 공개됐다.

현재(오리지널)의 클래식 서버는 그대로 유지되며, 불타는 성전 클래식 서버가 별도로 추가된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캐릭터를 현재 클래식에 남기거나 불타는 성전으로 옮길 수 있게 된다. 불타는 성전으로 옮기면 다시 현재의 클래식 서버로 돌아가지 못하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선택에 있어 별도의 기간 제한은 없다.

다만, 추후 제공될 '복제' 서비스로 현재 클래식 서버에 캐릭터를 남기고, 불타는 성전 서버에는 '복사'하는 형태로 두 서버 모두 즐길 수 있게 된다. 복제가 유료 서비스인지, 이를 이용하지 않으면 캐릭터 복사가 아니라 불타는 성전으로 옮겨지면서 현재 클래식에서는 없어지게 되는 형태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불타는 성전 출시일에 맞춰 58레벨 캐릭터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제공된다. 계정당 1개의 캐릭터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지만 신규 종족 드레나이와 블러드엘프는 제한된다. 해당 서비스는 확장팩의 캐릭터 부스팅처럼 유료이며, 추후 서버 이전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 클래식처럼 와우 계정에 이용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확장팩 어둠땅과 현재 클래식 서버, 불타는 성전 클래식 서버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불타는 성전은 출시와 함께 카라잔과 그룰의 둥지, 마그테리온의 둥지 레이드가 오픈된다. 현재의 클래식처럼 정해진 단계(Phases)에 따라 업데이트되는 방식이다. 블리자드는 아이템 레벨이 각 단계에 따라 적정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현재의 클래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해금할 것이라 밝혔다.

1단계 : 카라잔, 그룰의 둥지, 마그테리온의 둥지, 투기장 시즌1 (Tier 4)
2단계 : 불뱀 제단, 폭풍우 요새 (Tier 5)
3단계 : 하이잘, 검은 사원, 투기장 시즌2 (Tier 6)
4단계 : 줄아만, 투기장 시즌3
5단계 : 태양샘, 마법학자의 정원, 쿠엘다나스 섬, 투기장 시즌4 (Tier 6.5)

진영 차이에 따른 레이드와 PvP 밸런스 조정을 강조했다. 과거의 우두머리는 많은 주문 시전 밀림 현상이 있었지만, 출시될 불타는 성전 클래식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수정되어 더 높은 난이도로 등장할 예정이다. 태양샘의 므우르 생명력을 한 달 후 하향 조정한 것도 다들 원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현재 클래식 레이드와 다르게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예고했다. 다만, 많은 이들이 과거처럼 레이드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주문 일괄 처리는 불타는 성전에서 다시 없어지게 된다. 플레이를 지켜본 결과 다시 없애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며 자세한 설명은 생략했다.

PvP는 최대한 공평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마지막 버전(Version 라고 언급)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여기서 말한 마지막 버전은 투기장 팀의 변화를 말한다. 초기에는 2대2는 2명, 3대3은 3명, 5대5는 5명만 투기장 팀으로 구성할 수 있었지만, 시즌3~4에 걸쳐 한 팀에 여러 명을 등록할 수 있게 됐다.

가령 3대3 팀에 5명이 팀원으로 등록할 수 있으며, 지난주 투기장 전투 횟수에 30% 이상 참여하면 아이템 구매에 필요한 주간 참여 보상(재화)을 얻을 뿐만 아니라 팀원 간 투기장 점수(Raiting)를 비슷하게 맞추면 모든 팀원이 검투사에 달성할 수도 있게 된다. 이로 인해 개인 점수와 팀 점수의 가상 평점(Elo System)이 폭등하는 문제 등을 인지하고 있으며 어떤 방향으로 개선할 것인지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말한 레이드 및 투기장 밸런스 조정의 일환으로 진영에 따라 다른 일부 기술이 공평하게 두 진영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예시로 설명된 기술은 성기사의 '피의 문장(호드)'과 '지휘의 문장(얼라)'이다. 분당 발동 횟수 제한이 있는 지휘의 문장과는 달리 절반의 공격력이지만 발동 제한 횟수가 없고 모든 평타 공격에 발동하여 DPS가 더 높은 피의 문장을 얼라이언스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피의 문장은 평타 공격 시 무기 공격력의 35%에 달하는 신성 대미지를 입히며 피해의 일부를 돌려받는 기술이다. 성기사는 영혼의 조화 특성으로 받은 치유를 마나로 회복할 수 있어 징벌 성기로 하여금 지속 딜이 가능한 시너지 효과가 있다. 또한, 한 박자 늦은 반사 대미지로 변이 같은 메즈를 풀 때도 매우 유용하다. 이로 인해 얼라이언스도 레이드와 투기장에서 징벌 성기사의 위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더불어 블리자드는 과거의 코드를 새로운 코드로 변환한 결과 더 안정적으로 작동하기에 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올해 중으로 불타는 성전이 출시하면 현재의 클래식 서버는 '시대 서버'로 명칭이 바뀌게 된다. 그 전까지 클래식 서버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불타는 성전 클래식은 출시에 앞서 베타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베타 참여에 신청할 수 있다.

---

※ 2월 20일부터 2월 21일까지 블리즈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블리즈컨라인 2021이 진행됩니다. 작은 정보 하나까지 놓침없이 전해드리겠습니다. ▶️ 인벤 블리즈컨라인 2021 뉴스센터: https://goo.gl/gkLqS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