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신규함선인 'HSF하레카제Ⅱ'와 'HSF히에이'가 새로 등장했고, 야마토와 무사시 전용 영구 위장이 새로 롤아웃 되었다.
신규 상품이 모두 포함된 해양 학교 패키지는 무기고에서 금화 32,250에 판매되고 있으며, 'HSF하레카제Ⅱ'와 'HSF히에이' 역시 각각 10,300과 5,300 금화에 판매중이다. 이외에 고유 음성이 포함된 하이스쿨 플릿 함장 패키지 역시 새로 구매할 수 있다.
150mm 주포와 더 강력해진 어뢰? HSF하레카제Ⅱ
정규 트리의 콩고와 완벽하게 동일한 스펙을 지니고 있는 'HSF히에이'를 제외하면 이번 패키지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함선은 바로 'HSF하레카제Ⅱ'일 것이다.
본판이 되는 함선인 카게로부터 8티어 구축함 아키즈키가 사용하는 100mm 주포를 마음대로 골라 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HSF하레카제와 달리 하레카제Ⅱ는 과감하게 150mm 단장포 3개 선체만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150mm포의 정체는 애니메이션 내용에서 그라프 슈페의 부함포를 떼어서 하레카제에 옮겨 다는것을 구현한 것으로 마개조(?)를 거친 상태인지 성능은 크게 달라져서 나왔다.
사정거리도 9km 불과했던 숏팔에서 11.4km로 크게 증가했고, 주포의 알파대미지 역시 2,500으로 카게로의 127mm의 2,150나 아키즈키의 100mm포 1700에 비해 증가했다.
재장전 시간 5초에 180도 회전 시간은 20초로 포문수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 구경이 증가한만큼 관통력 역시 25mm로 올랐기에 8티어 이하 순양함들 및 일부 전함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 다만 본판이 되는 슈페의 150mm 관통력이 38mm라는 것을 생각하면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리고 세부적인 요소에서도 많은 차이가 있는데, 우선 스톡 어뢰인 사거리 10km 17,233의 대미지를 지닌 어뢰에서 20,967의 산소 어뢰로 갈아끼워 강력한 한 방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 어뢰의 속도와 침수확률이 증가한 것은 덤이다.
마지막으로 소모품 구성에 어뢰 장전기가 사라지고, 대신 함선 탐지 범위 5km에 어뢰 탐지 3.5km의 표준형 음파 탐지 소모품이 추가되었다.
대신 단점도 많다. 우선 본래 하레카제에서도 취급하지 않았던 단장포 3개 구성을 강제로 써야 하기 때문에 150mm로 구경이 올랐다고 해도 DPM면에서는 크게 뒤떨어질 수 밖에 없다.
속도도 35.5노트에서 35노트로 0.5노트 감소했으며, 내구도는 카게로의 스톡 선체인 13,300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그중에서도 최악은 대공인데, 그래도 양용포를 비롯하여 뭔가 쏘기라도 했던 하레카제와 달리 하레카제Ⅱ는 아예 주력 대공포가 삭제되어 있다. 버블 생성은 물론 함재기에 대한 대응 사격이 일체 없는 함선이라 보면 된다.
운용 방법은 기존의 아키즈키와 카게로를 합친듯한 운용을 선보였던 원판과 달리, 좀 더 어뢰 무장에 의존하는 형태가 되었다.
내구도가 8티어에서 가장 낮기 때문에 상대 구축이나 순양과의 전면전은 무리지만, 카게로의 5.4km 피탐이나 기동성은 어디 가지 않았으니 스팟 위주의 플레이만 하더라도 무난하게 밥값은 할 수 있다.
음파 탐지 소모품이 추가된 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상대 구축함의 활동을 억제하고, 반대로 자신은 업그레이드 된 어뢰로 꾸준히 상대 라인을 밀어내거나 저지하는 운영을 하는 것이 베스트다.
150mm 주포 역시 포문수는 3개로 적으나, 대미지는 어지간한 순양함급 이상의 위력이기에 낮은 체력의 적 함선을 마무리 짓거나, 최대 12%에 달하는 화재율을 이용하여 안전한 상태에서 적 전함에 불을 내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확실한 것은 주포의 한계가 있어 사기성 짙은 프리미엄 쉽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원본 함선인 카게로나 하레카제에 비해 다른 플레이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재미를 찾고 있다면 한번쯤 구입할만한 함선이라 할 수 있다.
Narru@inven.co.kr
페이지 구독하기
다른 기사 보기
기사 제보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