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독일 항공모함 트리 정식 출시! 전설 강화 장치 추가 및 밸런스 패치

8월 6일(목) 업데이트를 통해 0.9.7 버전이 본 서버에 적용되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사전 운용 기간이었던 독일 항공모함 트리가 정식으로 공개되었고, 최종 티어인 10티어 만프레트 폰 리히트호펜이 등장했다.

또, 편의성 개선을 위해 함선별 소모품 위치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기능이 생겼으며, 전설 강화 장치 추가 및 밸런스 수정이 뒤따랐다.

무기고에서는 신규 프리미엄 함선 9티어 포메른과 6티어 에리히 뢰벤하르트, 테스트 당시 OP라 평가받던 슬라바가 출시됐다.

▲ 독일 항모 트리가 정식으로 업데이트 되어, 연구가 가능하다!

미국, 일본, 영국에 이어 4번째 정규 항모 트리 국가
철갑 로켓탄과 철갑 급폭으로 시타델을 노리는데 특화된 독일

이미 사전 운용 이벤트를 통해 만나본 유저들도 있겠으나, 독일 항공모함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대형함 상대로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먼저 공격기가 다른 국가와 다르게 철갑탄을 사용한다. 장갑이 얇은 구축함을 상대로는 과관통이 뜨면서 제대로 딜이 들어가지 않으나, 순양함에게는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폭격기의 경우 전 국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철갑탄 피해량을 지녔으며, 초고도에서 바로 강하하며 폭탄을 떨어뜨리기에 관통력이 높다.

▲ 독일의 철갑 급폭은 제대로 명중만 하면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다

뇌격기는 속력이 빠르지만, 사거리가 짧고, 어뢰 안전거리가 살짝 길어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사용해야 한다.

또한, 모든 함재기가 전체적으로 빠른 속력과 선회력을 지녔지만, 내구도가 낮은 편이므로 상대의 강력한 대공망을 어떻게 피해 다니느냐가 관건이다.

추가로 대부분의 항모는 접근하는 함선에 대해 무력한 모습이지만, 독일의 경우 강력한 부포를 주렁주렁 달고 있어 근접 대응도 어느 정도 할 수 있다.

독일 항모 트리의 기본 특성과 운용법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공식 홈페이지의 독일 항공모함 계통도 소개를 참고하자.

▲ 다른 국가와 달리 뇌격기가 구축에게 잘 통하는 편이다

▲ 웅장한 자태를 자랑하는 10티어 만프레트

소모품 슬롯 단축키 설정 변경 기능 추가
이제 다른 국가를 탈 때마다 헷갈릴 필요 없이 입맛대로 세팅하자

소모품 슬롯은 함선마다 지정된 위치에 고정되어 있다. 문제는 슬롯에 동일한 소모품이 항상 있지는 않다는 것이다.

어떤 배는 단축키 T 자리에 군함 수리반이 있지만, 다른 배는 T에 대공 방어 사격이나 음파 탐지가 들어 있기도 하다. 자신은 배의 체력을 채우려고 익숙한 T에 손을 가져갔는데, 뜬금없이 대공 방어 사격이 나가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이렇게 헷갈리는 배치로 골머리를 썩일 필요가 없다. 메인 메뉴의 장비 항목에서 함선에 따라 본인이 원하는 위치로 소모품을 이동시키는 기능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장비 탭에 들어와서 소모품 슬롯 우측에 있는 순서 변경 UI를 클릭한 뒤, 마우스 드래그를 통해 소모품 아이콘을 이동시키면 된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아래의 기본값 복구 버튼을 눌러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 있다.

▲ 대공 방어 사격 누르다가 레이더가 켜질때의 당혹감이란...

▲ 기자의 입맛대로 배치된 우스터의 소모품 슬롯

데어링, 클레베르 등 신규 전설 장치 추가
고유 강화 장치 성능 대거 변경!

함선의 성능을 크게 변화시켜주는 전설 강화 장치가 추가되었다. 이번에 추가된 장치는 데어링과 클레베르, 하루구모, 크렘린, 오데이셔스, 미드웨이, 하쿠류 등 7종이다.

다만 좋은 평가를 받는 장치는 없다. 데어링의 경우 피탐지를 희생 시켜 어뢰의 성능을 올리는 장치고, 클레베르는 피탐지 거리가 6.2km까지 대폭 감소하지만, 주포의 재장전 시간이 12초대로 늘어 중순양함급이 되버리기에 운영이 애매해진다.

하루구모는 그나마 괜찮은 편인데, 소모품 사용 횟수를 1회 늘려주는 혜택과 연막의 사용 및 유지 시간을 대폭 올릴 수 있다. 페널티로 피탐지가 6.9km까지 치솟으나, 어차피 기존에도 피탐지를 활용한 플레이는 힘들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차라리 연막의 활용도를 올리는 전설 강화 장치가 이득이다.

크렘린의 경우 하루구모와 반대로 소모품 사용 횟수가 1회 줄어들고 주함포의 최대 사거리를 -12% 희생시켜, 재장전 시간 18%를 얻는 효과다. 문제는 소련은 다른 국가와 달리 상태 이상을 치료하는 복구반의 횟수 제한이 걸려 있기에, 소모품 사용 횟수가 줄어드는 페널티는 상상 이상으로 크다.

신규 전설 장치 추가 외에 기존 장치에 대한 밸런스 변경도 있다. 지나치게 성능이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던 그로조보이의 경우 어뢰 발사관 재장전 시간의 페널티가 늘어났고, 야마토는 주함포 재장전 시간 보너스가 제거되는 등 하향되었다. 자오 역시 조타 시간 보너스가 삭제됐다.

Z-52의 경우 거의 유일하다시피 상향되었으나, 그마저도 어뢰 피탐지 거리 10% 감소라는 소소한 부분이라 큰 변화라고는 보기 힘들다.

◆ 신규 강화 장치 추가 및 성능
1. Daring (슬롯 5)
- 어뢰 발사관 재장전 시간 –10%
- 어뢰 최대 피해량 +15%

2. Kleber (슬롯 6)
- 대함 피탐지 거리 –20%
- 주함포 재장전 시간 +80%

3. Harugumo (슬롯 5)
- 연막 확산 시간 +30%
- 연막 생성기 소모품 작동 시간 +100%
- 소모품 사용 횟수 +1

4. Kremlin (슬롯 6)
- 주함포 재장전 시간 –18%
- 주함포 최대 사거리 –12%
- 소모품 사용 횟수 –1

5. Audacious (슬롯 6)
- 대함 피탐지 거리 –15%
- 엔진 가속 시간 +20%
- 가속 시 엔진 최고 출력 도달 시간 –50%
- 조타 시간 –30%

6. Midway (슬롯 6)
- 폭격기 순항 속력 +10%
- 폭격기 최저 속력 +5.5%
- 폭격기 최고 속력 –4.5%
- 고폭탄 폭탄 피해량 +10%

7. Hakuryu (슬롯 6)
- 함재기 최고 속력 +15%
- 엔진 가속 시간 –20%


◆ 기존 전설 강화 장치 밸런스 변경

1. Z-52 (슬롯 5)
- 어뢰 피탐지 거리 10% 감소 보너스 추가

2. Grozovoi (슬롯 6)
- 어뢰 발사관 재장전 시간: +10% -> +20%

3. Moskva (슬롯 6)
- 주함포 포탄 최대 분산 범위: –11% -> –7%
- 주함포 회전 속도: –13% -> –20%

4. Minotaur (슬롯 5)
- 적군함이 발사한 포탄 분산도 10% 증가 보너스 제거
- 군함 소모품 재장전 시간 10% 감소 보너스 추가

5. Zao (슬롯 6)
- 조타 시간 20% 감소 보너스 제거

6. Yamato (슬롯 6)
- 주함포 재장전 시간 6% 단축 보너스 제거
- 주함포 회전 속도: –19% -> –13%

새로운 메타 등장할까? 신규 신호기 추가
무기고 업데이트

무기고에 새로운 효과를 가진 신호기와 신규 프리미엄 함선이 추가됐다. 추가된 신호기는 2종으로 'X-Ray Papa Unaone'와 'Sierra Bravo'다.

각각 연막 생성기 소모품 작동 시간 +15% / 음파 탐지 소모품 작동 시간 +10%, 대공 방어 사격 소모품 재사용 시간 -10%로 소모품과 관련된 효과를 받을 수 있다.

이중 연막과 관련된 'X-Ray Papa Unaone' 신호기는 구축함을 비롯해 다양한 연막 함선들에게 필수 신호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다시 연막 메타가 돌아올까? 신규 신호기 추가

다시 태어나니 장갑이 반토막? OP함선이라 불리던 슬라바
프리미엄 함선 출시

신호기 외에 신규 프리미엄 함선 독일 9티어 전함 포메른(Pommern)과 6티어 항모 에리히 뢰벤하르트(Erich Lowenhardt) 그리고 소련 10티어 전함 슬라바(Slava)가 추가됐다.

먼저 포메른의 경우 8티어 비스마르크가 사용하던 380mm 주포와 부포 체계를 가지고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포탑 구성이 2X4가 아닌 3X4이며, 선미에 틸피츠처럼 어뢰 발사관을 달고 있어 화력이 대폭 상승했다는 점이다. 문제는 주포의 화력은 좋으나, 재장전 시간이 33초로 길고, 시그마값이 자그마치 1.5라는 충격적인 수치를 보유하고 있어 장거리 교전에서 애로사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항모인 에리히는 철갑 급폭을 사용하는 다른 독일 항모와 달리 고폭탄을 사용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또한, 뇌격기도 사거리가 길지만, 속력이 느려 독일보다는 미항모에 가까운 모습이다.

▲ 9티어에 시그마값이 1.5에 불과한 전함이 있다?

화제인 함선은 역시 소련 10티어 슬라바인데, 테스트 당시 510mm 주포인 시키시마를 능가하는 관통력으로 화제가 됐다. 특히 소련 특유의 원거리 분산도 페널티를 적용받지 않아 중장거리 교전이 가능하며, 탄속이 전국가를 통틀어 가장 빠르기 때문에 명중률도 좋아 OP 함선으로 악명을 떨쳤다.

다행히(?) 테스트 기간이 종료되고 정식 출시된 현재는 단단하던 장갑 수치가 25mm 수준으로 깎여 나갔고, 내구도와 주포의 대미지도 줄어들었다. 말하자면 정신 나간 성능을 자랑하는 주포의 위용은 크게 바뀌지 않았으나, 함선의 내구도는 크게 약화되어 썬더러보다 더 조심스럽게 몰아야 하는 유리 대포 함선이 되었다.

▲ 주포 성능은 역대급이라 부를만하나, 방어력은 처참하다

베네치아와 유틀란트의 추가 하향
함선 밸런스 조정

고승률을 자랑하며 악명을 떨치던 이탈리아 순양함 베네치아가 다시 한번 하향의 도마 위로 올랐다. 연속해서 주포의 재장전 시간과 선회력 등이 하향되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같은 부분이 하향되었다.

영국 구축함인 유틀란트도 끊임없이 하향을 먹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까지 포함하면 5회 연속 하향인데, 3.5초이던 주포 재장전 시간이 어느덧 4.5초로 타국가와 비교하여 평범한 연사력을 지니게 되었다.

미국 정규 트리 구축함은 대공 방어 사격 소모품의 성능의 보너스 수치가 +100% 더욱 늘었고, 이외에 저티어 함선들에 음파 탐지 소모품이 대거 추가되어, 초보 유저들이 어뢰 스팸에 녹아나지 않도록 밸런스를 맞췄다.

◆ 함선 밸런스 수정
1. 5단계~10단계 미국 정규 트리 구축함
- 대공 방어 사격 소모품 대공포 지속 피해량 보너스: +75% -> +100%

2. 10단계 이탈리아 순양함 Venezia
- 주함포 재장전 시간: 20.5초 -> 21초
- 조타 시간: 12.6초 -> 13.6초

3. 9단계 영국 구축함 Jutland
- 주함포 재장전 시간: 4.3초 -> 4.5초

4. 7단계 전함 Colorado, Nagato
- 기본 선체에 전투기 소모품 추가

5. 9단계 순양함 Buffalo, Saint-Louis, Ibuki
- 기본 선체에 정찰기 소모품 추가

6. 순양함 Danae, Duguay-Trouin, Karlsruhe, Kuma, Svietlana
- 기본 선체에 음파 탐지 소모품 추가

7. 4단계 미국 순양함 Phoenix
- 선체 A와 선체 B에 음파 탐지 소모품 추가
- 이제 기본 선체에서 추가 선체로 진행하는 과정이 더욱 자연스러워질 것입니다.

8. 8단계 프랑스 전함 Richelieu
- 기본 선체의 엔진 가속기 소모품과 정찰기/전투기 소모품 교체

9. Hermes, Furious, Ark Royal, Implacable, Indomitable, Audacious, Graf Zeppelin, Graf Zeppelin B, Hosho, Ryujo, Shokaku, Kaga, Hakuryu, Lexington, Saipan, Midway 공격기 (Lexington과 Midway는 Tiny Tim 로켓을 탑재한 공격기)
- 로켓 조준원을 90도 회전하여 수평으로 길도록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