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정말 일내나? 콩두, 기가 막힌 경기력으로 bbq에 1세트 압승

18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롤챔스 스프링 3일 차 1경기, bbq 올리버스와 콩두 몬스터의 1세트 대결에서 콩두가 완승을 따냈다. 콩두 몬스터는 '레이즈' 오지환의 초반 설계로 우위를 점하고, 깔끔한 경기력으로 그대로 승리했다.

'레이즈' 오지환의 자르반 4세가 이른 시간에 봇 갱킹을 시도해, '고스트' 장용준의 케이틀린을 잡아냈다. 콩두의 좋은 경기력은 계속됐다. bbq가 탑에 4인 다이브를 시도했지만, 미리 예상했다는 듯 완벽하게 대처했다. 그 결과, 콩두가 봇 1차 타워를 공짜로 가져갔다.

이후에도 bbq가 계속해서 콩두를 두드렸다. 하지만 한동안 성과를 내지 못했고, 오히려 '이그나' 이동근의 쉔이 잘리기까지 했다. 그래도 수차례 노렸던 '로치' 김강희의 갱플랭크를 다이브로 잡아내면서 만회에는 성공했다.

bbq는 시종일관 갱플랭크를 노려 경기의 반전을 만들었다. 결과는 성공적으로 보였다. bbq가 갱플랭크를 다시 따냈고, 동시에 탑 1차 타워도 가져가면서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bbq가 가지고 있던 희망의 불씨는 금새 꺼져버렸다. 콩두는 미드 시야를 장악하고 바루스를 미끼로 기만전술을 펼쳤는데, 이 전술로 한타 대승을 따낸 콩두가 바론까지 챙기고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바론 버프를 얻은 콩두가 사이드 억제기를 모두 파괴했다.

이어서도 단 한 번의 무리한 플레이가 없었다. 콩두는 편안하게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하고, 다시 나온 바론을 획득했다.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가 됐다. 콩두의 경기력은 정말 완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