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독특한 스킬로 재탄생! 칼날 무희 '이렐리아', 리워크 상세 정보 공개

게임뉴스 | 양동학 기자 | 댓글: 66개 |
3월 21일,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홈페이지에 '이렐리아'의 리워크 상세 내용이 공개 되었다. 한 때 이렐리아는 잭스와 함께 탑 라인 챔피언들의 기준점이 되기도 하며 사랑받는 챔피언이었지만, 최근에는 다소 뒤처진 스킬 구성과 변화한 메타에 도태되어 비주류 챔피언으로 분류되고 있었다.

하지만 리워크될 이렐리아는 상황이 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스킬 상세 정보를 살펴보면, 적이 중단 시킬수 없는 스킬과 패시브와 연계되는 초기화 공격, 범위 스턴부터 지역 장악이 가능한 궁극기까지 새로운 시스템으로 무장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더 화려하고, 치명적인 '이렐리아'가 온다!


원래 챔피언 숫자에 따라 강인함 효과를 부여하던 기본 지속효과 '아이오니아의 열정'은 표식 스킬로 바뀌었다. 표식은 스킬을 여러 챔피언에게 적중시키면 다수의 중첩을 쌓을 수 있고, 중첩에 따라 이렐리아의 기본 공격에 추가 마법 피해를 부여한다.

또, 중첩이 최대까지 쌓이면 추가 마법 피해가 적 보호막에 더 큰 피해를 입히며, 이렐리아의 공격속도가 상승하게 된다. 패시브 표식은 '칼날 쇄도(Q)'의 쿨 초기화와도 관계가 있어 리워크 이렐리아 사용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 리워크 된 기본 지속효과 '아이오니아의 열정'


대부분의 스킬이 크게 바뀐 이렐리아의 스킬 중에서 Q스킬 '칼날 쇄도'는 유일하게 원형이 남아있는 스킬이라고 할 수 있다. 대상에 빠르게 돌진하여 피해를 입히는 '칼날 쇄도'는 적을 처치하면 쿨타임을 초기화할 수 있는 스킬이었다.

여기에 리워크 변경이 적용되면서 능력이 추가되거나 변경된 모습이다. 이제 '칼날 쇄도'는 적을 처치할뿐만 아니라, 패시브 표식이 박힌 적에게 사용해도 쿨타임을 초기화시킬 수 있다. 또, 스킬 사용시 체력을 소폭 회복한다.

다른 스킬들을 활용하며 적에게 패시브 표식을 남기고, '칼날 쇄도'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이렐리아를 사용하는 기초 전술이다.

▲ 리워크 된 Q 스킬 '칼날 쇄도'


W스킬 '비천어검류'는 '저항의 춤'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스킬 효과도 완전히 다르다. 기존의 W 스킬이 고정 피해와 체력 회복 능력으로 기본 공격을 강화하는 스킬이었다면, '저항의 춤'은 일정 시간동안 적의 공격을 버텨내는 스킬이다.

스킬을 사용하면 이렐리아가 일정 시간동안 엄청난 방어 효과를 얻는다. 스킬을 다시 사용하면 일직선 상으로 공격을 가한다. '저항의 춤'은 채널링 형태의 스킬이지만 다른 채널링 스킬들과는 달리 적이 시전을 취소 시킬수 없다는 점이 다르다.

무엇보다도 '저항의 춤'을 적이 중지시킬 수 없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적의 공격이 집중될 타이밍에 잘 맞춰 사용한다면 적에게 큰 손해를 강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리워크 된 W 스킬 '저항의 춤'


E스킬 '균형의 일격'은 '쌍검협무'로 변경 되었다. 이렐리아와 대상의 체력 상황에 따라 적을 기절시키거나 둔화시키는 타겟 지정 스킬에서 조건부 범위 기절 스킬로 바뀐 E스킬은 이렐리아가 한타를 풀어나가기 좋은 스킬이다.

조건부라고는 하지만 적을 다수 기절시킬수 있고, 이렐리아의 한타 기여도도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 스킬을 적중시켜 패시브 표식을 남기면 Q 스킬을 난사할수도 있어 교전 능력 역시 강화된다.

▲ 리워크 된 E 스킬 '쌍검협무'


마지막으로 궁극기 '선봉진격검'도 매력적인 스킬이다. 기존의 '초월의 검'이 투사체를 날리는 단순한 공격 스킬이었던데 반해, '선봉진격검'은 적의 이동을 강제하고, 일시적으로 기본 공격도 봉인할 수 있는 독특한 시스템의 스킬로 변모했다.

먼저 스킬을 사용하면 독특한 형태로 칼날들이 결계를 이룬다. 적이 결계를 통과할 때에는 둔화 효과와 함께 일시적으로 무장 해제 상태가 되어 기본 공격을 할 수 없게 된다. 결계를 빠져나갈수는 있지만 반격 능력을 상실하기 때문에 적에게 괴로운 선택을 강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본 공격이 중요한 원거리 딜러에게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 리워크 된 궁극기 '선봉진격검'


'저항의 춤(W)', '쌍검협무(E)'와 '선봉진격검' 등, 상대가 대처하기 까다로운 스킬들로 적을 괴롭힐 것으로 보이는 이렐리아는 이러한 스킬들 틈 사이에 '칼날 쇄도(Q)'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범위 스킬들을 적중시켜 패시브 표식을 적용, '칼날 쇄도(Q)'의 쿨타임을 초기화 시키며 공격하면 적을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이번 리워크는 이렐리아에게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시켜 새로운 형태로 재구성한 모습이다. 특히 '쌍검협무(E)'와 궁극기 '선봉진격검'는 다른 챔피언들에게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효과를 가진만큼, 이렐리아가 그녀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부여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리워크 이렐리아의 게임 플레이 예시


리워크 정보 공개에 대한 유저들의 전체적으로 호의적인 편이다. 미려해진 인게임 디자인과 일러스트는 대체로 호평 일색이지만, 상징적으로 기억되었던 만두 머리가 사라진 것은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 게임내적인 변화에 대해서는 화려한 플레이 스타일이 기대된다는 한편, 겉모습에 끌린 유저들이 몰릴 것이라는 엄살 섞인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번 이렐리아 리워크는 Q 스킬을 제외한 대부분의 스킬이 원형을 남기지 않을 정도로 대규모 변경이 적용될 예정이다. 스킬 구성을 살펴보면 전체적인 역할을 과거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이진 않지만, 1:1 능력이나 한타 기여도 등 세세한 부분이 변화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리워크된 이렐리아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현재 공개된 이렐리아의 리워크 사항은 PBE 서버에만 적용된 상태이며, 8.7 패치 기간 중에 정식 서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 이렐리아 기본 스플래시 아트



▲ 조종사 이렐리아 스플래시 아트



▲ 암흑검 이렐리아 스플래시 아트



▲ 잠입자 이렐리아 스플래시 아트



▲ 서리검 이렐리아 스플래시 아트



▲ 연꽃 수도회 이렐리아 스플래시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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