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일단 널 잡아야 한다' SKT T1과 MVP, 양보는 있을 수 없다

게임뉴스 | 박범 기자 | 댓글: 94개 |



SKT T1과 MVP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대결에 나선다.

22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43일 차 2경기에 SKT T1과 MVP가 만난다. 양 팀 모두 어깨에 많은 것을 얹은 채 중요한 경기에 나서는 상황이다.

타 지역 리그와 마찬가지로 현재 LCK 스프링 스플릿 역시 정규 시즌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았다. 상위권 팀들은 포스트 시즌에 하나 둘씩 자리를 선점했고, 아쉽게도 콩두 몬스터는 승격강등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SKT T1은 포스트 시즌 진출을 놓고, MVP는 승격강등전 탈출을 놓고 이번 대결에 나선다.

SKT T1은 지난 패배로 포스트 시즌 자력 진출 불가능이라는 뼈아픈 결과를 맞이했다. 그들이 포스트 시즌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서는 이번 MVP전과 콩두 몬스터전에서 모두 승리하고, ROX 타이거즈와 KSV가 패배해야 한다. 자신들이 좋은 결과를 먼저 만들어놓고 경쟁 팀들의 패배를 기도해야 하는 상황이다.

승격강등전 탈출을 노리는 MVP도 다른 팀들의 성적과 본인의 승패에 따라 많은 것이 바뀐다. 같은 날 1경기에 나서는 bbq 올리버스가 패배해야 MVP에게 좋다. 그러면 MVP는 SKT T1전 결과에 상관없이 승격강등전을 면한다. 하지만 최근 콩두 몬스터보다 bbq 올리버스의 경기력이 좋기에 MVP는 SKT T1과의 대결에서 승리해 안정권에 들어설 필요가 있다.

지난 1라운드에서는 MVP가 '천적' SKT T1을 꺾고 지독했던 연패에서 벗어난 바 있다. SKT T1과 MVP 모두 그 당시보다 경기력이 나아진 만큼, 승부를 섣불리 예측하기 힘들다. 양 팀 모두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만큼 필승 의지를 다지고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눈앞에 서 있는 상대를 그 어느 때보다 잡고 싶을 것이다. SKT T1도 그렇고, MVP도 마찬가지다. 패배란 있을 수 없다. 그래서 양 팀은 물론, SKT T1과 MVP를 응원하는 팬들도 집중해서 이 대결을 지켜볼 것이다.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43일 차 일정

1경기 bbq 올리버스 vs 콩두 몬스터 - 오후 5시(서울 OGN e스타디움)
2경기 SKT T1 vs MVP - 오후 8시(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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