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막강한 '템트' 벨코즈... bbq 올리버스, 2세트 승리로 한숨 돌려

경기결과 | 박범, 남기백 기자 | 댓글: 33개 |



bbq 올리버스와 콩두 몬스터의 2세트에서도 bbq 올리버스가 승리했다. 초반부터 잘 성장한 벨코즈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던 세트였다. 이번 승리로 bbq 올리버스는 승격강등전 탈출을 위한 첫 번째 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서로의 정글러가 봇 라인 쪽에서 쓰러지면서 2세트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레이즈' 오지환의 올라프가 먼저 승전고를 울리고 바로 데스를 기록했다. 이에 bbq 올리버스는 올라프를 추격해 또 잡았다. 봇 라인에서 서로의 설계가 교차한 가운데, 양 팀이 집중력을 발휘해 킬 포인트를 나눠 가졌다. 콩두 몬스터가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하자, bbq 올리버스는 후퇴하던 상대의 뒤를 물고 늘어져 추가 킬을 기록했다. 여기서 빠르게 '지휘관의 깃발'을 활용한 bbq 올리버스가 봇 1차 타워를 파괴하고 빠져 나갔다.

콩두 몬스터는 봇 라인에서의 피해를 만회하기 위해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고자 했다. 하지만 bbq 올리버스는 그 노림수를 파악하고 '강타' 싸움에서 승리, 유리했던 분위기를 더욱 밝게 만들었다. bbq 올리버스의 미드 1차 타워 공성 이후에 상대의 '뒷텔'을 미리 파악하고 빠르게 싸움을 열어 한타 대승을 이끌었다. '엣지' 이호성의 스웨인과 '쏠' 서진솔의 케이틀린이 상대를 계속 추격했지만, 결과를 바꾸진 못했다.

격차를 많이 벌린 bbq 올리버스가 뭉쳐 다니면서 압박을 시작했다. 바론을 때려 상대를 유인하고 '템트' 강명구의 벨코즈가 궁극기를 활용해 체력을 크게 줄였다. 콩두 몬스터도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한타 구도를 잘 잡아 반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bbq 올리버스는 끝내 바론 버프를 획득한 채 피해를 최소화하고 빠져 나갔다. 한타가 열리자마자 쓰러졌던 '엣지'의 스웨인이 다시 전장에 당도했지만, 이미 bbq 올리버스가 원하는 바를 모두 차지한 이후였다.

봇 라인을 압박하던 bbq 올리버스는 막강한 화력을 토대로 상대 수비 병력을 밀어내면서 승기를 굳히기 시작했다. 콩두 몬스터도 과감한 돌파로 상대를 밀어내긴 했지만, bbq 올리버스의 챔피언을 쓰러뜨리진 못했다. bbq 올리버스는 바론 쪽으로 상대를 끌어내고 시간을 끌면서 상대에게 선택을 강요했다. 콩두 몬스터는 바론 버프와 억제기 두 개를 순차적으로 잃었다.

결국, bbq 올리버스가 콩두 몬스터의 저항을 뚫어내고 2세트 역시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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