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함께 생존한 bbq 올리버스-SKT T1, MVP는 승강전 확정(종합)

손창식, 남기백 기자 | 댓글: 49개 |



bbq 올리버스와 SKT T1이 22일, 각각 콩두 몬스터와 MVP를 제압했다. 승리를 거두고 남은 경기를 지켜본 bbq 올리버스는 SKT T1이 MVP를 꺾으며, 잔류에 성공했다. SKT T1의 경우, 포스트 시즌 경쟁 팀인 락스 타이거즈-KSV와의 격차를 좁혔다.

bbq 올리버스는 자신들의 마지막 경기에서 콩두 몬스터를 가볍게 제압했다. 시작과 동시에 bbq 올리버스가 킬을 가져갔고, '고스트' 장용준과 '이그나' 이동근은 봇 라인 주도권을 잡았다. 그리고 '시크릿' 박기선의 레오나를 집요하게 괴롭히며, 킬 스코어를 벌렸다.

'이그나'의 모르가나가 적재적소에 '칠흑의 방패'를 사용해 아군을 보호해 상대 자크를 무력화시켰다. 시종일관 주도권을 놓지 않은 bbq 올리버스는 바론 사냥을 시작으로 탑 억제기를 파괴해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2세트는 봇과 미드 중심으로 활발한 교전이 이뤄졌다. '지휘관의 깃발'을 활용한 bbq 올리버스가 먼저 타워를 깼다. 그리고 빠르게 뭉쳐 압박을 가했다. 바론 지역에서 난전이 벌어졌다. bbq 올리버스가 바론 버프를 가져가며, 외곽 타워를 제거해 승기를 잡았다. 두 번째 바론 버프 또한 빠르게 챙긴 뒤,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SKT T1은 MVP를 맞이해 포스트 시즌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첫 경기에서 세 라인 모두 우위를 점하며, 여유롭게 플레이했다. '트할' 박권혁의 트런들이 적극적으로 스플릿 운영을 시도했고, '블랭크' 강선구의 자크가 예리하게 이니시에이팅을 열었다. 그사이 '뱅' 배준식의 바루스가 압도적인 성장으로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이미 성장 차이는 크게 벌어졌고, SKT T1이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억제기를 제거하기 시작한 SKT T1은 미드 억제기를 두고 최후의 한타를 열었다. MVP는 분전했으나, SKT T1이 일방적으로 이득을 거둬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두 팀의 운명이 걸린 2세트. MVP가 초반부터 3킬을 거둬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그러나 탑에서 SKT T1이 '애드' 강건모의 갱플랭크를 잡아 상대의 흐름을 끊었다. 봇 라인에서 '트할'의 블라디미르가 갱플랭크를 또다시 잡아 분위기가 반전됐다.

교전마다 SKT T1이 킬을 쌓아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 차례 싸움에서 압승을 거둔 SKT T1은 바론 버프를 취하자마자 봇 억제기를 밀었다. 정비 후 재차 진격한 SKT T1이 깔끔하게 억제기와 넥서서를 모두 제거해 승리를 확정 지었다.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43일 차 결과

1경기 bbq 올리버스 vs 콩두 몬스터 - bbq 올리버스 2:0 승리
1세트 bbq 올리버스 승 vs 패 콩두 몬스터
2세트 bbq 올리버스 승 vs 패 콩두 몬스터

2경기 SKT T1 vs MVP - SKT T1 2:0 승리
1세트 SKT T1 승 vs 패 MVP
2세트 SKT T1 승 vs 패 MVP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순위 현황

1위 킹존 드래곤X 15승 2패 +25
2위 아프리카 프릭스 13승 4패 +17
3위 kt 롤스터 12승 5패 +11
4위 KSV 9승 8패 +1
5위 락스 타이거즈 9승 8패 0
6위 SKT T1 8승 9패 -1
7위 진에어 그린윙스 6승 11패 -8
8위 bbq 올리버스 6승 12패 -10
9위 MVP 6승 12패 -14
10위 콩두 몬스터 2승 15패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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