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트할' 박권혁, "MSI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경기결과 | 손창식, 남기백 기자 | 댓글: 57개 |
SKT T1이 22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MVP를 2:0으로 완파하며, 포스트 시즌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트할' 박권혁은 자신의 주 챔피언인 트런들을 골라 라인전, 운영에서 백점 만점 활약을 펼쳤다. 또한 블라디미르로 상대 갱플랭크를 솔로 킬을 내는 등 팀의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다음은 '트할' 박권혁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승리와 함께 MVP를 수상한 소감은?

오랜만에 내가 못하지 않고, 팀 승리에 기여를 해서 기분이 좋다. 솔직히 첫 번째 경기도 내가 MVP를 받을 만 했는데, '뱅' (배)준식이 형도 잘했으니 인정한다(웃음). 2세트는 내가 받을 만 했다.


Q. 트런들 장인 출신이지만, 그동안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 오늘 경기에서는 부담이 컸는지 혹은 여전히 자신감이 있었나.

트런들 데뷔전 때 오른을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몰랐다. 그렇게 강한지도 잘 모르는 상태였다. 초가스 상대로는 많이 해봤고, 자신도 있었다.


Q. 1세트에서 죽을 뻔한 위기를 모면했다. 그때 심정은 어땠나.

운이 좋아서 살았다고 볼 수 있는데, 원래 살 수 있는 상황이었다.


Q. MVP를 상대로는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는지.

그냥 연습하던 대로 했고, 지금까지 연습 결과가 잘 나와서 2:0으로 승리할 거라고 믿었다.


Q. 시즌을 보내면서 SKT T1 소속으로 부담을 많이 느꼈을 것 같다. 본인의 데뷔 시즌에 평점을 매긴다면.

지금까지 해왔던 플레이와 프로 경기는 전혀 다르다. 처음에는 많이 부족했는데, 피드백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했다. 이번 시즌 점수를 매긴다면 10점 만점에 5점을 주고 싶다. 실수가 너무 많았다.


Q. 2세트에서 솔로 킬을 만들었다. 확실하게 킬 각이라고 생각했나.

확실하게 솔로 킬이 나올 수 있는 각이었다. 만약 상대 갱플랭크가 미니언 웨이브를 버려도 손해이기 때문에 무조건 내가 이득을 보는 상황이었다.


Q. 탑에 대한 우려가 컸다.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 본인 생각은 어떤가.

그런 부분에 대해 압박감이 심했다. SKT T1 색깔에 맞게 더 잘할 자신 있다.


Q. 유독 SKT T1이 트런들을 자주 사용한다. 본인이 잘 다루기 때문인지.

그런 건 아니다. 탱커 상대로 궁극기만 사용해도 1인분이 가능하기 때문에 좋은 챔피언이다.


Q. 이번 시즌 가장 인상 깊었던 탑솔러는 누구인가.

나에게 패배를 안겨준 '칸' 김동하다. 다시 만나보고 싶은 상대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앞으로 더 잘할 자신 있고, MSI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