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배틀코믹스 유의준 감독, "솔직하게 승격할 줄 알았다. 만족스러운 경기"

게임뉴스 | 심영보,남기백 기자 | 댓글: 16개 |



22일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스프링 스플릿 승강전 최종전에서 배틀코믹스가 MVP를 꺾고 마지막 남은 LCK 티켓을 거머쥐었다. 3:0 스코어가 나온 일방적인 경기였다. 배틀코믹스는 LCK에 오를 자격이 있음을 경기력으로 증명했다.

다음은 승격에 성공한 배틀코믹스 유의준 감독과의 인터뷰다.


Q. 승격에 성공한 소감이 궁금하다.

솔직하게 승격할 줄 알았다. 어떻게 올라가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LCK 팀을 편안하게 잡은 것 같아 만족스럽다.


Q. 언제부터 자신이 있었나?

챌린저스 포스트 시즌에 콩두 몬스터를 상대로 역스윕을 하면서 분위기가 올랐다. 그때부터 승격을 자신했다.


Q.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특별히 주문한 것이 있나?

특별한 건 없었다. 담원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것이 우리에게 큰 영향을 주진 않았다. 원래 하던 대로 하려고 노력했다.


Q. 연습은 어떻게 준비했나?

연습이 굉장히 어려웠다. 승강전 준비 기간에 스크림이 가능한 팀이 최상위권 팀들뿐이었다. 롤드컵 진출한 팀들이 연습을 많이 도와줬다. 솔직히 호되게 혼이 났는데, 배워서 경기력을 가다듬으려고 노력했다.


Q. 배틀코믹스를 언제부터 맡았나? 이전 경력도 궁금하다.

1년 반 정도 됐다. 이전에는 e스포츠 방송 쪽에서 관련 일을 했다. 처음 감독직을 수행했을 때, 선수들이 내 말을 받아들일지 걱정이 많았다. 다행히 말을 잘 따라줬고, 코치와 합심도 잘 됐다.


Q. 밴픽은 누가 주로 담당하는지?

경기 전날 1시간 정도 다 같이 회의를 해서 밴픽 구도를 잡는다. 우리 팀은 모든 인원이 함께 밴픽에 관여한다.


Q. 오늘 경기 숨은 MVP가 있다면?

'조커' 조재읍 선수가 리더 역할을 잘해준다. 나이가 많은 편인데, 기량이 떨어질까 염려해 스스로 늘 노력을 많이 한다. '조커'가 없었으면 팀이 이렇게 만들어질 수 있었을까 싶다. 고맙다.


Q. LCK에서 어떤 팀과의 승부가 가장 기대되는지?

KT와 붙고 싶다. 팀 색깔이 공격적이라고 생각해서 우리가 지향하는 바이고, 숙소가 가깝기도 하다(웃음).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대표님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LCK 가서 화끈한 경기력을 보여드리도록 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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