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혼자서도 잘 논다, 강아지 이어 '로봇 고양이' 등장

게임뉴스 | 김규만 기자 | 댓글: 17개 |

집사가 되고 싶지만 고양이 털 알레르기 등의 이유로 포기해야 했던 사람들을 위한 '로봇 고양이'가 등장했다.

협동 로봇 전문 제조사인 엘리펀트 로보틱스(Elephant Robotics)가 최근 킥스타터를 통해 자사의 새로운 로봇 고양이 '마스캣(MarsCat)'에 대한 모금을 진행했다. 목표 모금액은 2만 달러(한화 약 2314만 원)였지만,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한 지 4일만에 두 배가 넘는 금액인 50,468 달러 (한화 약 5,841만 원)을 모금하는 데 성공했다.

펀딩을 진행하는 엘리펀트 로보틱스에 따르면 마스캣은 촉감과 목소리, 그리고 얼굴까지 인식할 수 있는 가정용 로봇 반려동물이다. 모든 마스캣은 저마다 개성있는 눈과 몸체를 가지며, 고양이의 성격은 주인의 성향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할 전망이다. 예를 들어 주인이 마스캣에게 말을 자주 걸수록 마스캣은 야옹거리는 소리를 좀 더 많이 내는 성격으로 변화한다. 마스캣은 기술적으로 약 20여 가지의 명령어를 인식할 수 있지만, 물론 고양이기 때문에 언제나 말을 듣지는 않는다.

또한 마스캣은 실제 고양이와 유사하게 전자동으로 작동하며, 독립적으로 걷거나 뛰고, 자거나 앉고, 기지개를 켜는 등의 행동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엘리펀트 로보틱스의 설명으로 '마스캣'은 코 부분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주인의 얼굴과 주변 환경을 인식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실제 고양이처럼 장난감에 반응하기도 한다.

마스캣의 정가는 1,299달러(한화 약 150만 원)로 책정되었으나, 엘리펀트 로보틱스는 킥스타터를 통해 후원을 하는 구매자들에 대해 한정된 수량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로봇 고양이 '마스캣'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킥스타터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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