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법게시판 갔다가 발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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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시엘서버에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호법으로 살아온 서민(혹은 거지) 호법 헌원소문이라고 합니다.
본론에 앞서 용신전곤 문제로 시엘서버 게시판에 소란스러워진 점에 대해
호법성의 한 일원으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글은 제목에서와 같이 시엘서버 호법성의 파업을 알리고자 하는 글입니다.
이번 파업은 용신전곤 논란 뿐만 아니라 그 동안 호법이 겪어왔던 무시와 수모에 대한 반작용의 결과이자,
타 직업군 분들의 호법성에 대한 재인식을 유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2010년 7월 21일 20시경 시엘서버 호법채널에서
상당수 호법분들의 적극적인 동의와 지지에 의해 시작되었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목 적 : 평가절하된 호법성의 역할과 그에 대한 재인식 유도
내 용 : 모든 파티플레이 거부(요새전 제외)
일 시 : 이 글이 시엘서버 게시판에 게시되는 이 후
기 간 : 약 일주일
인 원 : 무제한(동참하고자 하시는 시엘서버 호법성 분들은 리플로 동참의사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이번 파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을 때 호법성 분들끼리도 논의가 많았습니다.
'과연 실현 가능하겠느냐.', '괜히 우리만 바보되는거 아니냐.'하는 분들도 계셨고,
'그래도 한번 해보자.', '언제까지 버프/풍 셔틀로 살아야 되냐.'하는 분들 역시 계셨습니다.
작일 파업이 결정되었을 당시 최초 참여 인원은 약 20명 정도로 집계되었으며,
이 인원으로는 아무 것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저희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힘들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처럼 파업을 진행하게 된 것은 그 만큼 호법성이 그 동안 힘들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다른 직업군 유저분들이 호법성보다 쉬운 길을 걷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희 호법성은 저희가 하는 역할에 비해 항상 너무 초라한 대우를 받아야 했습니다.
54렙을 달도록 대량 애드 패스 이후에 '호법님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인사말 한번 들어본 적 없고,
정말 순수한 의도로 귓속말이 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각종 밀대, 인던 참여 요구)
쓰다보니 넋두리가 길어져 버러서 정리가 잘 안되지만,
이만 글을 마치면서 지금까지 이 재미도, 감동도 없는 글을 읽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호법성은 여러분의 부하가 아닌 아이온에 존재하는 8개의 직업군 중 하나로서,
각종 플레이시 핵심적인 역할을 부여받은 특별한 존재입니다.
'용신전곤 문제가 뭐죠?'라고 물으시는 분들이 계서서 링크를 남깁니다.
- 작성자 : 긔염댕e설님
http://aion.plaync.co.kr/board/server/view?articleID=2096147&page=2&rootCategory=1
동참을 원하시는 시엘서버 호법성 분들은
시엘 섭게 원문에
리플로 동참의사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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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멋지게 쓰긴 했는데
결국 링크타고 왔다갔다하면 용신전곤 수호 너님들 호법있을땐 양보하3 이런 뜻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