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령게시판 글 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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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본인은 분탕이 아닙니다. 인장에 프로필 링크도 해뒀구요.
그리고 PVE유저입니다. 이 글은 다분히 PVE 위주로 작성되었으니, PVP에 대해선 언급을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부분에 대해서 지적하셔도 별로 할말 없으니... 편하게 말씀주세요..)
서버에서 각성/토벌 랭킹 1~2위에 침식클까지 무난하게 챙기고 있는 500k 유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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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직업 대비 정령성의 불합리함 (PVE)
1. 메타에 어울리지 않는 딜구조
2. 공캡, 스티그마 구조로 인한 낮은 고점
3. 패시브의 불합리성
이 세가지로 작성하고자 하며, 주로 원딜 3인방과 비교하며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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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타에 어울리지 않는 딜구조
현재 캐릭터 강함의 척도를 판별하는 메인 콘텐츠들은
딜 -> 패턴수행 -> 딜 -> 패턴수행 ...
과 같은 구조로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카이시넬 레이저 피하기, 침식 만두, 초월4단 망치떨어지기 (장벽이동) 등등이 그와 같은 예시죠.
이런 구조에서는 캐릭터가 지속적으로 딜링을 하기 어려우며, 소위 말하는 '스킬 사이클'을 통해 딜을 우겨넣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현재 메타에서 살성이 DPS가 높게나오는것도 그와 같은 이유죠. 환영 분신을 통한 극딜타임엔 살성을 따라올 캐릭이 없으니까요. (절대 살성이 사기다 이런말 아닙니다. 그냥 딜구조가 적합하다. 물론 침식3넴등 일부 패턴에선 딜하기 어려운것도 맞음)
하지만 정령성의 딜 구조는 '고대의 정령'과 고대의 정령을 통한 여러 협공 기술에 50%가까운 딜이 집중되어있습니다.


30초간 고대의 정령을 소환하고, 열심히 타격해서 고대의 정령 쿨타임을 감아서
고대의 정령을 얼마나 유지시키느냐가 정령 딜의 고점과 가장 큰 연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패턴은 기믹 수행 중 딜링의 난이도가 꽤나 어려운 편에 속하며, 정령을 소환하더라도 즉사 패턴이 너무 많아 쉽게 정령이 쓰러지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피해내성 80%? 초월 4단 1넴 장막 3번맞으면 죽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현재 정령의 딜 구조는 아이온2 개발진이 추구하는 딜링 사이클과
완전히 상반되는 스타일로, 딜 고점 자체를 뽑기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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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티그마 스킬의 부재
또한, 이번 스티그마 패치로 스티그마 5개를 장착할 수 있게 되었는데
네.. 물론 대역 좋은거 인정합니다. 근데 던전에서 대역 쓸건 아니잖아요?

그러다보니 이딴 스킬이나 5번째 칸에 써서 쓰고 있습니다.
지속 피해 지속시간은 10초이며, 쿨타임은 1분 30초입니다.
1,2,4 옵션이 전부 pvp 옵션인 이런걸 던전용이라고 써야되기때문에, 스티그마 5개가 패치된 이후 타 직업이 악몽에서 적어도 10초, 많게는 20초이상 단축하고있는데 정령성만 제자리 랭킹을 걷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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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패시브의 불합리성
이건 그냥 딱 보면 설명이 됩니다. 직업별 딜링에 관련된 패시브를 모아보기만 해도, 정령이 딜러 중 얼마나 천민취급을 받는지 알 수 있습니다.
[궁성]
집중의눈: 1렙당
피증 1%, 강타 0.2%
사냥꾼의 결의:
치피증 5% + 1렙당 1%
[마도성]
불꽃의 로브:
1렙당 피증 1%, 강타 0.2%강화의 은혜:
피증 20%
[정령성]
정령 타격: 1렙당
피증 0.5%, 완벽 0.3% (?)
정신 집중: 1렙당
강타 0.3% (??)
침식: 1렙당
치명타 10
다른 원딜은 극도로 효율이 높은 치피증, 피증을 수십%단위로 챙기는데, 정령은 1렙당 피증 효율도 절반토막이며, 강타 패시블 따로 챙겨야 합니다 (하나에 몰빵이 안됨;;)
그러다보니
낮은 피해증폭 수치는 남툴(전투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칩니다.그런것 때문에 정령이 스탯 대비 전투력이 낮다는 의견들이 나옵니다.
(무기공격력이 낮은 것도 있습니다만, 마법서엔 크게 밀리자만 활보다는 좋아서 크게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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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 외
정령성은 딜의 10~20%정도가 지속 도트딜로 설계가 되었는데, 지속딜에는 강타, 크리티컬 등이 단발형 스킬들에 비해 불리하게 작용할 수 밖에 없다는 약점도 있고
스티그마 고대의 정령을 쓰는동안 다른 정령을 소환할 수 없어 다른 직업에 비해 4개의 스킬을 그냥 땅에다 버리고 시작하는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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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주관)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어떻게 해결을 해야하나?
뭐 직업 밸런스에 관해선 말이 많을 수 있으니 적어도 PVE차원에서 현실적인 개선안이라도 남겨봅니다.
1) 정령은 그냥 좀 던전에선 안죽게 해줘라
- 정령딜이 30%이상, 많게는 50% 할때도 있는데 즉사패턴이 너무 많고, 한번 나가리되면 40초는 기다려야됩니다..
2) 패시브 형평성좀 맞춰줘라
- 피증/강타 합치고 그냥 하나로 합쳐주고, 나머지 하나는 타직업처럼 피증으로 줘라. 뭐 더달란말은 안할테니 공평하게라도 해주세요....
3) 잘 사용하지 않는 스티그마 하나 pve 옵션으로 개편좀 해줘라
- 그래도 5개 쓸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전부 pvp용 스티그마인데 하나정도만 좀 주세요
4) 그렇게 까지 해준 다음에, 그다음에 밸런스를 맞춰줘라
- 현재 위와 같은 문제점때문에 캐릭터 고점이 막혀서 더 강해지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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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밸런스에 대한 의견은 다 주관적일 수 있으니 분탕은 무시하고, 의견은 존중하겠습니다.
디버퍼 + 시너지를 주고싶은거면 확실하게 해주던가
딜러로 설계해놓고 불공평한 취급으로 이도저도아닌 캐릭 (PVE) 을 만들지말고
확실한 컨셉을 주고 컨셉에 맞는 패치를 해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