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기억하는 아이온 최고 전성기는 2009년 ~ 2011년이 아닐까 싶습니다.
늘무가 나오고 본격적인 역할 수행이 필수인 불의 신전에 가려면 31~34레벨 정도는 되어야 했고, 레벨업을 위한 파티 사냥터엔 무수히 많은 파티가 바글바글해죠. 불의 신전 입구에도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모여 파티를 모집하기도 했었고요.
그러다가 시공이 열리면 상대 진영의 지역으로 넘어가 몰래 키스크를 박고 스킬도 몇 없는 쪼렙 싸움을 2~3시간 동안 하기도 했었고, 심심할 땐 하층의 유황지대 부근에서 놀면서 정예 십부장 세트를 맞췄던 기억이 납니다. 어비스에서 41~43 고정작 하던 검성을 만나면 검기 3연타에 끔살을 당하기도 했었지요. ㅎㅎㅎ
저는 수호성이었기 때문에 상층에 갈 때는 용신장 전곤 때문에 치유성을 지인으로 데려갔었던 기억도 있네요. 당시 군대를 더는 미룰 수 없던 터라 끝내 타하바타는 잡지 못하고 입대를 했지만, 이 시절에 만난 레기온 사람들과 같이 게임을 하고 정모도 하며 보냈던 추억은 아직도 종종 생각나는 술 안주입니다. 😊😊
그러다가 문득 여러분들은 어떤 추억을 가지고 계실지 너무나 궁금해졌습니다!
하여 9월 2주차는 과거 아이온을 즐기던 데바였던 시절, 어떤 추억이 있으신지, 어떤 클래스로 플레이하고 어떤 콘텐츠에서 행복을 느끼셨고 또 그리움을 갖고 계신지,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벤트 참여 조건은 간단합니다! 그때 그 시절, 라떼 시절의 향기를 담은, 여러분들의 추억이 잘 반영된 제목으로 게시물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적합하게 잘 올려주신 분들을 '선별'하여 5,000 이니를 지급해드릴 예정이오니, 과거 아이온을 즐기셨던 데바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립니다.
이벤트는 9월 11일 수요일 자정까지 진행됩니다!
※ 포인트 획득을 목적으로 이벤트 내용에서 벗어난 게시물은 삭제가 될 수 있고, 포인트 지급 명단에서 제외 처리되니 유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