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들어가기 앞서서
1. 난 아이온2 개발팀 전체를 대표하거나 대변해서 나온 게 아님
솔직히 팀 전체에 누가 아이온2 얼마나하고 그런진 모르겠지만 솔직히 대충은 보이는데 나보다 많이하는 사람 없을 거 같음
그냥 잘못 알려진 부분도 많고 어느 때보다 그게 심한 상황인 거 같아서 나도 내가 만들고 있는 게임 좋아하고 그래서 적어봄
2. 이런 거 올릴 때 인증해야 신빙성 있는 거 나도 알고 있음 근데 나는 내 밥그릇 중요하니까 인증 안 할 거임 퇴사할 때가 되면 시원하게 까고 갈 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법에 걸릴 거 같긴 함 어쨌든 지금은 그럴 생각 전혀 없음 그래서 안 믿는 것도 이해하고 안 믿으면 안 믿는대로 믿으면 믿는대로 듣고 각자 알아서 받아들여다오
3. 글 쓰고 보면 주관적인 의견에 가까운 첨언들 많은데 진짜 100% 다 회의나 "그분들"의 입에서 나온 얘기들 토대로 100% 사실만 적은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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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부터 적을지 고민했는데 여러가지를 얘기하기 앞서서 이 글을 읽을 때 한가지 전제를 항상 머릿속에 생각하고 봐줬으면 좋겠음
NC가 자원봉사해서 놀이터, 게임을 만들어주는 곳이 아니라
말 그대로 "회사" 돈을 벌려고 게임을 만드는 곳이라는 걸 인지해야함
1.오드에너지 판매 시작
지금 가장 중요한 상황은 케어팀과 사업팀 의견 갈리는 거임 이건 팀 전체가 다 앎 당연히 케어팀이랑 사업팀 체급 자체가 비교가 안 되고 사업팀이 좆 바름 목소리, 힘이 걍 비교가 안 됨 그런데 지금까지 아니 4월까지 케어팀 얘기가 좀 먹힐 수 있었던 건 그만큼 "매출"이 나왔기 떄문임 당연히 케어팀이 목소리를 낼 수 있고 힘이 있으려면 그만큼 매출이 나오면 됨 그럼 오드 에너지고 입장권이고 그냥 하루에 100개씩 뿌려라 해도 사업팀이 "넵" 할 수 밖에 없음 그렇게 못하는 건 매출이 떨어져서일 뿐임 케어팀이 하자는대로 다 해줬는데 매출 쳐박고 지표 쳐박아서 일 뿐임 근데 그 말을 라방에선 못하지 회사는 무조건 "돈"이 먼저임
아이온2는 100% 정액제 게임이라 유저이탈 = 매출 감소임 매출 감소한 건 걍 유저가 이탈해서고 유저가 이탈하는 이유는 쌀먹들이 돈이 안 되서, 컨텐츠 좆노잼, 밸런스 씹망
이런 현실적인 이유들이 있지만 그런 현실적인 이유들은 회사에선 언급 못 함 그런 말 하는 거 자체가 회사생활에선 그런 게 안 돼 여기 30대 중반~40대 평균 나이인데 그런 단어 꺼내는 거 자체가 안 되고 돌려서 완화해서 말할 수 있지만 그런 이슈 자체를 언급하기가 힘듬 애초에 그런 걸 모르는 사람도 많고
2. 초월 연기
아이온2 전체 인원은 300명 정도됨 외부인력 포함하면 330명 정도? 5월 8일 현재 기준 절반은 글로벌 쪽으로 빠진 상태임 정확하게 이거 때문이다라고 콕 집어서 얘기하는 건 아니지만 300명에서 만들던 게임을 150명에서 만들라고 하면 그만큼 속도가 느려지겠지? 물론 그런 걸 고려해서 로드맵을 만들었겠지만 왜 변헸냐 그걸 이제 설명을 할 건데 그전에 해외유저들에 대한 설명을 먼저 해줌 잘 들어야 됨 이게 지금 아이온2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대부분의 이슈와 직결되있음
유저들 삥도 뜯지 않으면서 매출도 잘 나오고 유저수도 유지되는 "지상낙원"
→ 이 계속되면 좋지만 그런 현실은 반년도 가지 못하고 물거품 됨 걍 개작살남 그 책임은 오롯이 사업팀에게로
→ 사업팀 = 씹새끼가 아니라 자기들도 먹고 살아야되고 밥줄 끊기고 책임 다 뒤집어쓰게 생겼는데 당연한 거임 (무서운 건 현재진행형이라는 거임 능력부족 평가 받을 예정)
자, 그러면
→ 한국섭 매출이 그만큼 안 나오는데 (2시즌 말기 상황)
→ 외국인유저는 늘어남
→ 글섭 론칭하면 예상 수익도 "매우"크고
→ 이걸 빨리 끝내야 한국유저들 불만도 감소
→ 3시즌 개발인원 대폭 감소 및 글섭 인원 확장 (로드맵은 2시즌 종료 전에 만들었음)
직관적으로 설명하면 이렇다고 보면 됨
3. 그렇다면 한국섭 = 테섭이고 글섭 = 정식 이냐?
이건 완벽하게 틀린 말임
원래 한국섭이 메인이었고 글섭은 그냥 당연히 부가적인 수익으로 내는 거였는데 이게 의외로 외국에서 인기가 매우 많음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대만서버가 매크로와 핵이 너무 많아서 일반 유저들이 도저히 게임을 할 수가 없어서 넘어온 게 한국서버임 얘네 입장에서 한국서버오니까 존나 미친듯이 클린하고 지상천국이 따로 없는 거임 이게 시발점임 이때 이걸 시작으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원래는 대만서버 매크로들 일반유저들이 길막해서 막고 있다 이런 커뮤글 같은 걸로 시작함) 중화권, 영미권 국가들에서도 알려지고 굉장히 많이 들어옴 이게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외국인은 100% 쌀먹하려고 한국서버와서 게임하는 응우옌인 줄 아는데 보면 그런 유저는 아주 소수고 대부분이 걍 일반 유저임 근데 그냥 순수 게임을 못해서 전투력 낮은 거임 플탐도 그렇게 길지 않고 그리고 당연히 갤하는 사람들은 한국인들이라 해외 유튜브 안 뜨겠지만 해외 유튜브에 아이온 2 직업 티어, 공략 이런 거 엄청 많이 올라옴 요즘
4. 작업장 안 잡냐? 왜 늘어났냐?
이건 꼭 말해야되는데 NC가 작업장을 못 잡는 게 아니라 전세계 어느 나라 어떤 게임도 쌀먹이 되는 게임이면 작업장을 100% 잡을 순 없음 이 100%라는 수치에 최대한 근접하게 잘 잡아야하고 유저와 작업장 수의 비율이 유저가 더 많아야됨 아이온2는 작업장에 비해 유저 수치가 매우 높음(NC가 잘 잡는다는 거 아님) 초기에 매크로, 작업장 문제가 많이 됐을 때는 엄청 많았는데 딱 리니2지2 오픈하면서 굉장히 많이 빠짐 이때 라방에서 말했던 보고 있는 잡는 방식이 있다는 것도 효과가 잘 먹혀서 많이 줄어듬 그게 허니-팟 개념인데(행동양식 확보하고 그걸로 데이터 쌓아서 정지) 이게 잘 먹힌것도 있지만 계정 만들어서 들어와놓고 특정 키나 이상이 벌려야 그계정 거래소 뚫고 쌀먹하고 계정 처분하는 방식인데 (그래서 바로 잡을 필요 없기 때문에 유저들 눈에 많이 보였던 것 간단하게 말해서 특정 키나가 벌리기 전까지는 안 잡아도 전혀 무관하고 데이터 쌓아야 되서 안 잡는 게 더 좋음) 그 키나 벌리기 전에 정지 당함 지금 작업장 늘어나는 건 순수 외국인 유저가 늘어난 것도 있고 한국인 유저가 매우 많이 빠지면서 그 비율이 높게 보이는 거임
그리고 진짜 잘 모르는데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일반적인 한국인 유저면 원래 외국인들과 만날 일이 별로 없음 한국인 유저 비율도 높았고 결정적으로 투력 차이가 나서 만날 일이 없는데 모든 유저의 성장이 동등해진 지금 후발대와 게임을 같이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임 그래서 계속 만나게 되고 빈도가 늘어나서 그렇게 느껴지는 게 큼
5. 밸런스
누구는 황밸이다 누구는 할만하다 이러는데 걍 아이온2 밸런스는 모든 MMORPG 통틀어서 말이 안 되는 개좆병신 심각한 밸런스임 pvp는 말할 것도 없고 pve도 씹창난 수준임 그냥 지금이 괜찮아보이는 건 이런 씹창난 밸런스에 시즌1때부터 익숙해졌고 딜 미터기가 공식적으로는 없기 때문임
이걸 이해하려면 딜 미터기가 공식적으로 없는 이유에 대해서 말해야하는데 표면적으로 유저들끼리 싸우지 않게 하려고 라던가 이런 개 환상속의 말도 안 되는 낭만에 빠져있는데 다시말하지만 상업용 게임 임 그냥 상업용 게임도 아니고 BM이 멤버쉽, 의상 밖에 없는 100% 유저 수가 전부인 게임임
사람들이 생각하는 MMORPG에서 직업간의 밸런스가 맞아야한다 이런 거는 그냥 유저입장에서의 환상일 뿐임 회사의 시각에서는 밸런스가 중요한 게 아니라 유저들이 얼마나 많이 하냐임 밸런스가 안 맞더라도 유저 이탈이 없으면 그게 밸런스 맞는 게임보다 더 좋은 게임임 이건 내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라 NC 10년 가까이 다닌 내가 단언해서 말할 수 있음 밸런스 팀이 그다지 크지 않은 이유도 그거고 또 말할까 고민했는데 TF 구성 전에는 밸런스팀 자체가 없었음 기획자들이 그냥 한 거였음 그리고 TF팀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을텐데 애초에 여기 평균 30대~40대 포진되있음 40대 개발자들이 허수아비쳐서 테스트하는데 스킬 구조 이런 건 상상도 하면 안 되고 올바른 밸런스가 나올 거라고 기대하면 안 됨 pve가 이 정돈데 pvp는 애초에 테스트서버를 구현을 할 수가 없어서 근본적으로 밸런스를 맞추는 것 자체가 불가능함 애초에 어비스를 어떻게 테스트할 거야 실제 유저들 있는 어비스에 테스트 계정투입할 거야? 그러면 바로 불법임 당연히 이런 말은 라방에선 절대 못 하니까 어쩔 수 없지
결정적으로 밸런스 잡는 거 노가다 무한 반복이라 업무 강도가 굉장히 높고 굉장히 기피함
밸런스팀이 있지만 어쨌든 컨펌하는 건 위임 계속 관리감독해야하고
그리고 얘네가 참고하는 지표들이 있는데 이 지표들이 현실성 없는 지표들이 매우 많음
6. 블라인드 찌라시 2개 사실인지
첫 번째는 허수아비로 테스트 한다
두 번째는 디렉터 계정 / 밸런스팀 특정직업 0명
허수는 TF전엔 사실임
디렉터 계정도 맞음 어차피 팀원들 다 알아서 중요한 건 둘 다 이제 게임 안 함 애초에 사업부 그 분은 검성 조금 해본 게 다고 침식 안 가봤음 나이 지긋하시고 처음에 잠깐 한 거임 개발팀 그 형도 라방에서 밝혔듯 살성 물론 지금은 게임 안 함
지금은 신고당해서 삭제됐던데 밸런스팀에 특정직업 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는 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린데 애초에 TF전엔 따로 밸런스팀이 없었음 업무의 일환 같은 거였고 또 말하는 건데 TF도 밸런스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는 부서인 거지 고점 뽑으려고 연구하는 유저들처럼 실제로 게임하고 그게 막 전문적일 거라는 환상을 가지면 안 됨 여기 30대 중반~40대 나이 지긋하신 아저씨들이 테스트하는 거임 현재도 잠깐 말하자면 절대 죽지 않는 전제로 테스트하고 그런 분들이 현실적인 게임에서의 타 유저들처럼 딜 뽑는다고 상상하면 안 됨
그리고 서버에 키나 많이 풀려서 쌀갑ㅅ 떨어지는 건 성장할 게 막혀서 키나가 소각이 안 되는 거임 그 뿐임 (일부러 안잡는다 찌라시)
7. 아이온2 팀 분위기
뭐 바깥에서야 어찌됐든 원래 욕 많이 먹는 그런 게임사고 당초 목표했던 기대치보다 훨씬 성공했고 초연하게 월급 받고 항상 하던 일 하는 중 어떻게 볼지 모르곘는데 여론에서 생각하는것보다 팀 전체적인 분위기는 초연함 그냥 옛날처럼 엄~청 바쁘지 않고 그냥 글섭 론칭이 목표 월급 받는 직장인이기도하고 항상 하던일 챗바퀴 굴러가듯이 하는 거라 항상 하던 회의하고
8. 질문
받는데 많이 받진 않을듯 말도 가려서 할 거임 그래도 나만치 게임하는 사람 팀에 거의 없을 테니까 최대한 현실적인 답변 받을 수 있을 거임 사실 더 할 말 많은데 귀찮고 갑자기 현타와서 줄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