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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검성 잘 즐기다 갑니다 + 고객센터 답변

소드델
댓글: 31 개
조회: 3850
추천: 23
2026-05-13 04:50:02
저는 아이온2에서 검성을 플레이하는 유저입니다.

검성을 선택했던 이유는
“탱커”라서가 아니라,
근접 딜러 + 서브탱커라는 포지션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검성은
탱커도 아니고, 딜러도 아닌
애매한 시너지용 클래스가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불과 2달 전만 해도 PvE 기준으로
같은 근접 클래스인 살성 바로 아래 수준의 딜러였어요.
그때는 적어도 “근딜 자리”는 확실했죠.

근데 지금은 600K 이상 고점 기준으로
수호성보다 딜이 안 나오는 상황까지 와버렸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다른 직업 유저들은 말합니다.

“검성은 원래 탱커잖아.”
“지금이 정상화된 거야.”

근데 정말 그렇게 생각하나요?

2달 전, 검성이 살성 바로 밑 딜러였을 때도
정말 검성을 “탱커”라고 생각했나요?
그때 레이드에서 검성을 탱커로 데려갔나요?

아니잖아요.
다들 근접 딜러로 데려갔잖아요.

근데 라방에서 “탱커”라는 단어 하나 붙었다고
갑자기

“이제부터 넌 탱커야.”

라고 못 박아버린 느낌입니다.

우리는 검성을 탱커라고 생각해서 한 게 아닙니다.
시너지 셔틀 하려고 시작한 것도 아니고요.

솔직히 징징거리는 글 쓰기 싫었습니다.
근데 이제는 저도 더 버티기가 힘드네요.

아이온2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원래 제가 하던 게임은 롤이었는데,
솔랭 안 돌린 지도 벌써 반년이 다 되어갑니다.
시즌 초에 마스터 찍어놨던 계정이
지금 에메랄드1 75LP가 되어 있어도
솔랭은 손이 안 가더라고요.

아이온2 오드 빼야 했거든요. 아이온2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근데 이제는 놓아주려고 합니다.

더 기다려봐도
검성은 이제 제가 알던 그 검성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 같아서요.

계정을 팔까도 생각했습니다.
근데 6개월 동안 애지중지 키운 계정을
다른 사람이 하는 걸 보는 것도 싫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남겨두려고 합니다.

혹시라도 언젠가
검성이 다시 내가 알던 검성으로 돌아온다면,
그때는 다시 복귀할지도 모르겠네요.

긴 징징글 읽어주신 분들은 감사합니다.
다들 저보다 오래, 그리고 즐겁게 아이온2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추가-------------------------------------------
검성 밸런스로 현타 오던 와중에 예전 고객센터 문의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당시 현자의돌 과소모 버그가 발생해서 바로 문의 넣었고,
그때는 현자의돌 하나하나가 엄청 귀하던 시기였습니다.
근데 답변이 언제 왔냐면…
무려 3개월 뒤에 왔습니다.

더 황당한 건,
확인 결과 실제로 현자의돌이 정상보다 1개 더 소모된 게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즉, 제가 잘못 본 것도 아니고 실제 버그였던 거죠.

근데 이미 3개월 지나서 현자의돌 가치도 완전히 떨어진 뒤였고,
지금은 저도 32개 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더 어이없는 건,
라방에서는 복구 관련 문의는 최우선으로 빠르게 처리하겠다고 이야기했었습니다.

근데 실제로는 버그 복구 문의 하나 확인하는데 3개월이 걸렸네요.

솔직히 이쯤 되면
NC 직원들이 정말 일을 하고 있는 건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더 웃긴 건 자기들은 답변하는데 3개월 걸려놓고,
유저한테는 “15일 이내로 재문의해야 복구 가능” 이라고 하네요.

본인들은 한 시즌 지나서 답변하면서
유저는 15일 안에 다시 문의 안 하면 복구 불가 ㅋㅋ…

이게 맞는 운영인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현자의돌 1개가 아니라
“유저가 불편할 때 제대로 대응해주는가” 라고 생각합니다.

당시엔 정말 시급했던 문제였는데
3개월 뒤에 “확인됐습니다” 답변 오는 건 솔직히 너무 허탈하네요.

밸런스팀이 진짜 존재하는지도 모르겠고. 고객지원 팀은 진짜 왜 존재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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