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드라때부터 고정팟 하던 사람들
뭐 중간중간 인원도 되게 많이 바뀌었지만
저는 나름대로 이 파티가 유지가 된다는것에
나름대로 의의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파티의 수명도 딱 무스펠까지더라구요.
처음에 몇몇 인원들이 먼저 가서 연습하겠다 했을때부터
저는 솔직히 불안하긴 했습니다.
진도가 달라지면 분명 이때 참여 못한 사람들은 정치질 대상이 될텐데
이거에 대한 다른 조치가 없을까 했는데 그렇지 못했고
저는 이걸 좀 얘기해보려 했는데 받아들여지질 않아 파티에서 나와
공팟으로 갔습니다.
어느정도 저는 클각을 보던 시점에
고정에 있던 인원들이 생각나서 한번 물어봤죠 어떻게 됐느냐
했더니 파티가 쫑이 났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찌된 사정인지 물었더니
저 대신 들어온 파티원의 지인이 좀 정치가 심했다.
분명 느리지만 진척이 되고 있었는데 결국 파티가 쫑이나고
몇몇 인원들만 추려서 다시 파티 짠걸로 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거 보고 좀 너무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분명 제가 있었으면 어떻게든 구제해보려고 노력을 해봤을텐데
따로 지금 실수있는 인원들만 데리고 연습팟을 짜서라도
제 도핑 다 써가며 도와줬을거고 라방켜서 돌려보기하면서 좀 찝어주기라도 했을텐데
그냥 오랜기간 같이 해온 파티원들이라 그런지 마음이 정말 안좋았습니다.
제 탓이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파티에 남아있었다면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을텐데
모두가 행복할수있는 결말이 있었을텐데 하는 자책에 시달리는 중이네요.
저는 그래서 첫주엔 지배자 타이틀도 안끼고 다녔습니다. 너무 미안해서요.
제가 좀 심각한 오지라퍼이긴 한데 마음 약해서..
앞으로도 계속 이런 던전 나오고, 고정팟끼리 누가 잘했네 못했네 분열나면
저는 좀 못견딜거 같아서 앞으로는 그냥 공팟으로만 다닐 생각중..
친했던 사람들이 이깟 게임갖고 조금만 더 도와주면 되는건데 분열나고 싸움나고
공팟도 아니고 몇달 해온 고정팟에서 전구갈이 하려하고
물론 클리어가 중요하지만 정말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물론 저도 공팟에서 가차없이 전구갈이 했지만 유대가 어느정도 쌓인 고정인데..
제가 너무 마음이 여린가봐요.
파티장도 쉽지않은 결정이였을텐데
파티 나간 주제에 제가 이건 너무 심한거 아니냐고 따졌거든요.
그냥 다 잘못투성이네요 저도.
남자새끼가 머 이리 마음이 약한건지 낄끼도 못하고 에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