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살성이 지금 딜러 중 가장 고점이 높고 센 게 맞습니다.
2번 사진을 보시면 살성 지표가 유독 튀어나와 있죠?
살성이 OP여서 그렇다?
사실
그것보다는 원정, 초월의 난이도에 있습니다.
환분 켜고 30초 안에 보스가 녹기 때문에
살성의 DPS가 엄청 커 보인다는 거죠.
스펙에 비해 던전 난이도가 너무 쉽기 때문에
환분 켜서 슥삭해서 그렇습니다.
심지어 공캡이 뚫렸고 브로치까지 나와서
스펙이 더 올랐기 때문에 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살성은
환분을 켰을 때와 안 켰을 때의 딜 차이가 2배 이상입니다.
그래프로 치면 위로 치솟았다가 아래로 쭈욱 떨어지는 그래프예요.
그렇게 DPS가 팍 올랐다가 내려가면서 다른 딜러랑 DPS가 비슷해지는 직업이죠.
이제 1번 사진을 봅시다.
살성보다 오히려 원거리들이 높죠?
환분 한 쿨에 안 녹는 보스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근거리한테 친절하지 않은 구르기 패턴도 많기 때문이죠.
따라서
던전의 난이도와 템의 격차가 커지면 커질수록
살성의 DPS를 다른 직업들이 따라잡기 어려워집니다.
반면에
던전의 난이도가 더 높으면 높을수록
살성의 DPS는 다른 직업들과 비슷하거나 내려갈 거예요.
그런 차이가 존재한다는 게 팩트입니다.
저는 시즌 1 때부터 해와서
살성이 루드라, 바고트 성역에서 환영받지 못했다는 걸 잘 압니다.
루드라는 백도 못 잡는데 몸도 약해서 채용이 잘 안 됐어요.
바고트도 말할 게 없고요.
시즌 1~2 성역에선 환영받지 못하다가
이번 성역에 와서 뒤 잡는 스킬이 매우 유용하고,
호법 풍과의 시너지가 사기여서 살성이 사기라는 이미지가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살성이 좋은 게 맞아요.
저도 검성이 탱커로 분류되고 살성을 본캐로 갈아탔으니까요.
근데 살성 온라인이 된 게 전체 기간으로 보면 얼마 안 돼요.
이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마매가 그걸 도운 점도 커요.
초창기 불신 시절에는 확실히 컨트롤이 필요한 직업이 맞았습니다.
그래서 살성하는 유저가 적었고요.
저도 살성할 자신감 같은 게 없었어요. 그땐 그랬습니다.
정리하자면,
살성이 지금 딜러 중 가장 센 게 맞다.
템 스펙에 비해 원정 난이도가 낮아 환분 컷이 되기 때문에 살성 DPS가 유독 높게 측정된다. (사진 2번)
그렇지 않은 보스에서는 원거리가 유리하게 나온다. (사진 1번)
살성은 시즌 1~2 성역까지 선호받지 못한 직업이었다.
현재 성역3에서 살성은 매우 좋다. 키 카드 역할 수행이 용이하고 호법 풍 시너지 너무 좋다. 정도 되겠습니다.
그래서
살성의 건강한 조정은
환분 쿨을 늘리든지 환분 관련 너프를 해야 할 거 같아요.
DPS 그래프를 좀 더 완만하게 만드는 방식으로요.
다들 아침부터 혐오 조장하고 싸우지 마시고
좋은 인벤 문화 만들어가 봅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