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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로아하다 넘어온 사람의 마매에 대한생각(장문)

선봉김
댓글: 15 개
조회: 490
추천: 1
비공감: 1
2026-06-15 17:05:57
작년 11월 아이온2 출시직전까지 로아하다가 넘어왔음
세맥기공,피메건슬,고기워로드 주류로 키웠고 3직업 전부 뇌 빼고 하는 캐릭이 아님
그리고 mmorpg말고도 배그,에펙,몬헌 도합 2500+시간 등 지금 아이온처럼 마매 딸깍 게임을 하던 사람이 아님
당연히 마매를 옹호하는 글도 아니고 타게임과 비교질 하려는 글도 아님을 앞서 밝히고 감.

본인은 궁성 본캐에 수검치호 부캐로 키우고 있고
pvp아예 안하고 pve만 함
인게임 매크로 개편전 모든캐릭 2or3꾹+연타를 주로 쓰다가
개편후 마매+인게임 매크로로 원버튼 딸깍으로 게임하는 중이고
고정팟 없이 공팟만하고 1-2판 하는거 아니면 무조건 미터기+전구갈이로 게임함

현재 아이온2가 미래가 없다는 이유 중 

매크로(마우스+인게임 매크로포함) 딸깍 때문에 플레이 경험이 좋지 않다가 제법 큰 비중을 차지함

단순 플레이 감성 뿐 아니라 밸런스와도 직결되는 부분인데

모바일이 근원적 문제라는 누구나 아는 뻔한 이야기 말고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 해봄(pve)

지금 게임구조가 스킬을 1-2라인에 쌓아놓고 마매 딸깍+장판 피하기인데

이건 굉장히 플레이 감성적으로 재미를 느끼기 어려운 부분임.

이유야 다들 알고 있으니 넘어가고

마매를 없앴을 때 오는 변화를 알아야 함

장점

1.컨트롤의 요소가 늘어나 단순 클리어 최종보상이 아닌 

클리어 과정에서도 재미를 느낄수 있고

어려운 난이도를 도전했을때 컨트롤을 극복을 통한 성취감이 엄청남.

장점은 이게 끝임. 그냥 순수 재미가 늘어나는 것.

하지만 단점이 더 많이 생김

1. 마매를 없애는 순간 엄청난 피로도가 발생함

2. 그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인던 횟수 자체를 줄임

3. 줄어든 인던 횟수만큼 판당 플레이타임을 늘림

4. 플레이 타임을 늘리기 위해 보스 피통 및 패턴 등을 강화함

여기서 문제가 연쇄적으로 발생하는데,

1. 늘어난 플레이타임 때문에 부담감 발생

현재 횟수는 많지만 판당 플레이는 3-7분으로 굉장히 짧음
그만큼 가볍게 즐기기에 아무 부담이 없는데
여기서 판당 플레이타임이 늘어지게 되면
시작부터 피로도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게 됨
그 피로도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문제가 생김

2. 터무니 없이 올라가는 공팟컷

지금은 횟수 자체가 많아 피로도 때문에 
최소 투력컷 보다 높게잡아서 가고 있음
회랑으로 예를 들면 350k 이하로도 충분히 깨지만
450k이상으로 가는 사람들도 허다함
그런데 여기서 플레이타임을 더 늘려버리면
당연히 공팟컷이 계속 올라가게 되있음
공팟컷이 높아지면 또다른 문제가 생김

3. 과도한 스펙업 경쟁이 발생
mmorpg 특성상 스펙업은 당연한 것임
문제는 이걸 본인 말고도 같이 갈 파티원에게도 적용을 해야함
플레이타임이 짧으면 빨리 밀고 전구 갈거나 판을 갈면 그만이지만
늘어지게 되면 판을 갈아엎는 것부터 피로도로 작용하기 때문에
사람 심리이자 본능으로 처음부터 스펙이 높은 사람들하고 가려고 함

4. 높은 공팟컷으로 인한 구인구직에서 밀려오는 스트레스
스펙은 충분하나, 오버스펙을 요구하는 공팟컷 때문에 
출발하기도 전부터 스트레스가 밀려옴
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스펙업을 해야하는데
올라갈수록 엄청나게 비싸지는 스펙업에 대한 압박감이 점점 심해짐

5. 부계정 및 다계정이 독려가 됨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8꽉이거나 배럭들을 키우고 있는데
여기서 스펙업의 압박감이 더욱 심해 진다는 건
배럭을 넘어 부계정 이상을 강제하게 된다는 소리임
왜냐? 현재 아이온2는 스펙업 bm을 최대한
배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미쳐가지고 스펙업 bm 남발하는게 아닌 이상
무조건 캐릭이 적은사람이 살아 남을 수가 없음
이러한 문제를 맞이하게 된다면, 진짜 아이온러버 말고는
허리층 이하 유저들은 접힐수 밖에 없음
굳이 저런 문제들을 겪으면서 까지 할만큼 재밌는 게임은 아니니까.

여기서 지금 던전횟수를 1/10정도 수준으로 확 줄이고 
보상을 그만큼 챙겨주면 그만인데?
라고 생각할수도 있으나
그렇게 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김

바로 극심한 버스문화가 성행한다는 것임
이번 쇼케에서 미획득 횟수가 생긴 다지만
이건 어디까지 버스를 하는 입장이고
버스를 타는 입장은 전혀 다름.
버스를 타도 키나가 남기 때문인데
횟수를 줄이고 그만큼 보상을 늘려주게 되면
버스를 타는 순간 피로도는 이미 0에 수렴하지만 
횟수는 적어져 시간은 줄어들고 보상은 오히려 훨씬 늘어나는 셈이니
아래구간에 무한 주차 박아버리고 버스만 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됨
지금도 작업장들이 그러고 있지만
일반 유저들도 가세하게 되면서 심화된다는 말임

그래서 마매를 유지한채 이걸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번 쇼케에서 스티그마를 25렙 추가와 6개로 늘려주는걸 보면서
스티그마의 범용성 확장과 인던의 변화를 생각해봤음

1. 스티그마 활용의 확장

지금 마매로 스티그마랑 풀차징 전부 넣는 사람도 있겠지만,
보통 마매에 스티그마나 차징스킬은 따로 손으로 누른다고 생각함
이점을 이용해서 강력한 일반 스킬들을 점차 스티그마로 옮겨가면서
마매 버튼과 스티그마처럼 쿨감제외 최소 30초이상 되는 스킬들을
도합 5-6개정도로 누르는 플레이가 된다면
지금 원버튼+스킬2-3개 딸깍보단
충분히 컨트롤하는 맛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함

2. 인던의 변화

현재 인던의 플레이 방식은 피하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단순 피하기가 아닌 역동적인 기믹을 추가해 
긴장감을 유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함
바크론의 막보스 자르반 돌 부수기
회랑의 키벨 장막 부수기
신규초월 1넴의 줄 연결 안된 사람이 오브젝트 부수기
무스펠 날개사용 가능 등등
위의 예시들이 좋은기믹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 아님
충분히 재미의 변화를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는 말임

이미 아이온2는 매크로가 뿌리처럼 내려버렸기 때문에

처음부터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스킬을 쌓는 구조가 없었어야 했다~ 등등 

결과론 적으로 말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함.

위 2가지 방법으로 매크로버튼 +5-6개 스킬 사용+인던의 역동적 기믹수행 정도면

충분히 마매 유지해가면서 해결해 나갈수 있다고 생각함.

난 아이온2가 nc게임 처음이고, 심지어 마매 딸깍 게임도 난생 처음 해봤지만

언리얼5 그래픽과 시점 제한 없는 풀3d 게임이라는 점 때문에 나름 신선하게 재미있게 하는중임

다들 여름인데 너무 열 내지 말고 재미있게 게임 하길 바람.

Lv9 선봉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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