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잡담] 뒤늦게 mmorpg 입문 하면서 느낀점들

야유회무도
댓글: 6 개
조회: 499
2026-07-28 18:32:45


소개부터!


뒤늦게 RPG 입문해서 이것저것 찍먹 수준으로 하다가 그나마 반년 이상 한게 아이온2.

오픈 시작 때부터 PVE 위주로 즐겼고 남툴 700 후반대까지 키우다가 최근엔 플레이 타임이 점점 줄어듦. 

경쟁이나 빡센 스펙업보다는 그냥 적당히 1인분 하면서 즐기는 걸 좋아하는 편.


앞으로 하우징 나오면 찍먹 정도로만 할 생각인데 그동안 아이온2 하면서 느낀 점들을 기록용으로 남겨봄.


■ 장점

1. 넘사벽 그래픽과 디테일한 커마

  • 그래픽 진짜 좋아서 신세계였음.

  • 시작 전부터 커마 홍보에 혹해서 시작했는데 진짜 디테일해서 마음에 들었음. 인게임 조작감도 생각보다 괜찮았음.

2. 시즌 1 던전들의 긴장감과 웅장함

  •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초월 '아르카니스'랑 원정 '드라웁니르, 불신'.

  • 이후에도 괜찮은 던전들도 나왔지만 시즌 1 때 느꼈던 그 웅장함과 맵 디테일, 손에 땀을 쥐게 하던 긴장감이 단연 최고였음.

3. 초반에 운영진이 열심히 소통하는 모습땜에 더 열심히 하기도 했음. 
4. 그래픽 공간감도 좋아서 맵이든 던전이든 구경하는 맛이 있었음. 할 거 다하고 한번씩 맵 돌아다니거나 탐험 가서 던전 구경 했었음.
5. 배경음이랑 펫이 특히 진짜 진짜 잘만들었음. 룩도 초반엔 괜찮았는데 점점 성의 없이 벗겨진 룩만 나올때쯤 구매를 보류함.. 근데 다른 게임이랑 비교하면 선녀인거 같기도.. 기본룩도 이쁜게 많아서 조합하는 재미가 있었음.

■ 단점

1. 8개월 동안 답이 없는 직업 밸런스

  • 밸런스 잡기 어려운 건 이해하지만 8개월 동안 발전 없이 일관성 없는 기준으로 들쑥날쑥하게 운영하는 건 솔직히 좀 충격이었음.

  • 이 정도면 일부러 유저들끼리 싸우게 만드나 싶을 정도.

2. 갈수록 사기꾼 같은 운영진

  • 쉽게 말 바꾸고 유저한테 불리한 건 바로 칼같이 패치하면서 정작 개선이 시급한 중요 문제들은 한참 뒤에나 패치함.

3. 본섭을 테섭 취급하는 피로감

  • 빠른 시즌 진행이나 여론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모습을 보며 "우리가 돈 내고 테섭 플레이해 주는 건가" 싶었음. 

4. 마매(마우스 매크로) 때문에 죽어버린 게임의 맛

  • 손가락 피로도 얘기가 나올때쯤 스멀스멀 마매가 등장하고 처음엔 불법 취급받더니 어느새 필수템이 되어버림.

  • 반자동처럼 쓰게 되고 편하긴 했는데 이거 때문에 직접 조작하는 RPG 특유의 맛과 재미가 점차 죽어버림.


5. 노잼 스토리. 천마 다 즐겨봤는데 초반에 지들끼리 아는 내용만 써서 뭔 소린가 하면서 결국 스킵함. 나중에 김기맛님 유튭 통해서 스토리를 즐김.

■ 총평 & 후기


RPG라는 장르 자체가 고투력으로 갈수록 ‘성장’이 아니라 ‘반복 숙제’가 되어버리는 구조라는 걸 알게 됨. 


빡센 경쟁보다 소소하게 어울려 놀고 탐험하는 걸 좋아하는 내 성향과 반복성 구조가 가장 안 맞았던 거 같음.


그리고 소문으로만 듣던 한국 게임사들의 현질 유도가 어떤 건지 게임에 돈을 쓴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확실히 체감함.  (아이온2가 그나마 착한 편이라는데도 이 정도라니 싶었음.)


단체 유격 기믹이 나오면서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했고 다양한 재미보다 효율만 극단적으로 챙기는 분위기와 양상에 점차 흥미를 잃어감. 


나름 부캐도 키우고 재미 요소를 찾아 다녔지만 중간에 몇 번 접힐 뻔 했고 이제 자연스럽게 안들어가게 됨


이래저래 소음도 많고 아쉬움도 남지만 그래도 하는 동안은 진짜 즐겁게 잘 즐겼다!


++진짜 그래픽은 짱이다... 그동안 하면서 웃긴 순간들 찍은 것도 많은데 다른분들 닉도 보여서 까빙



Lv2 야유회무도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