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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쟁탈전 150명 vs 500명 이걸 경쟁 하라고 만들어둔 컨텐츠인가

아이콘 The토끼
댓글: 7 개
조회: 439
2026-09-05 21:34:51
150명뿐인 서버에 500명을 던져놓고, 이걸 경쟁이라고 부르나?

우리 서버는 애초에 참여 가능한 인구 자체가 적어서 150명밖에 모이지 않았다.
반면 상대 서버는 500명이 입장했다.

문제는 인구가 적은 우리 서버가 아니다.
이런 서버별 인구 격차를 전혀 통제하지 않은 채, 그대로 맞붙게 만든 엔씨의 쟁탈전 설계다.

방어지점은 5개, 지점마다 오벨리스크는 3개.
고작 150명에게 총 15개의 오벨리스크를 나눠 지키면서 500명을 막으라고 한다.

이 정도 차이는 전략이나 지휘, 개인 실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시작하는 순간 결과가 정해진 일방적인 학살에 가깝다.

서버마다 인구가 다르다는 사실은 운영사가 가장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최소한 적은 서버의 참여 인원에 맞춰 상대 입장 인원을 제한하거나, 여러 세션으로 나눠 인원을 분산시키거나, 열세 서버에 실질적인 보정을 제공했어야 한다.

아무런 장치도 없이 150명과 500명을 한 전장에 밀어 넣고 “쟁탈전”이라고 부르는 건 무책임하다.

경쟁은 승리 가능성이 있을 때 성립한다.
현재 쟁탈전은 서버 간 경쟁 콘텐츠가 아니라, 인구 많은 서버가 적은 서버를 짓밟고 보상을 가져가는 구조다.

유저들에게 단합과 참여를 요구하지 마라.
350명의 격차는 단합으로 메울 수 없다.

엔씨는 유저 탓을 하기 전에,
서버 인구가 달라도 최소한 승부는 성립할 수 있도록 판부터 다시 설계해야 한다.


우리는 일대백 스파르타 전사가 아니다
게임을 즐기는 유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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