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2 시작한지 2주 조금 넘은 사람임. 친구들 재밌게 하길래 늦었지만 빡세게 키웠습니다.
진짜 몇 가지 시스템은 이해가 안되서 적어봅니다.
1. 계정공유창고.
던전 돌 때마다 쌓여만가는 명화조각 같은 각인템들.
각인 소모템을 같은 계정 내 타 캐릭으로 못 옮기게 하려는 조치 같은데, 계정공유 창고가 아닌 개인창고도 하나 따로 만들어줘야하는거 아닌가 싶음.
새로운 던전을 돌 때마다 인벤토리 가득차서 주문서 및 거래가능한 소모품들 창고에 넣고 분해하는데 너무 불쾌함.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음.
일부 재료템 혹은 코인들은 따로 인벤토리에 분류해줘서 인벤칸 안막히게 하던지 개인창고를 만들어주던지 해야될것 같음.
2. 던전 입장제한.
- 오드에너지가 있는데 던전 입장제한이 있는게 납득이 안됨. 상자 오픈만 안하면 입장횟수 안까지는걸로 보았을 때 버스를 막기 위한 조치는 아닌것같음.
그냥 오드에너지를 강제로 두배로 소모하게끔 만들어 둔 장치느낌이 강하달까..
진짜 버스를 막기 위함이라면 큐브해체시가 아닌 입장시 던전입장제한이 까지게하거나(트라이유저한테 좋은 방향은 아닐지라도), 아이온 1처럼 보상확률을 높이고 차라리 주간, 일간 횟수를 정해주는게 맞는것 같음.
3. 방어구 장비 (천, 사슬, 판금, 가죽 등)
- 직업에 상관없이 같은 장비의 방어구를 착용하는것이 좋은건지 잘 모르겠음.ㅋ
솔직히 클래스에 따른 상성이 존재하는지도 모르겠음. 방어구가 같으니까. 그냥 스킬 좋은 사람이 이기는거 아닌가?
이 문제가 비단 직업별 상성문제 뿐만이 아닌 던전에서도 캐릭터별 특성이 없어지는것 같음.
기본적으로 판금/사슬은 탄탄하게, 천/가죽은 약하게 설정해서 스킬별 딜 분배를 하고, 예로 수호는 탱과 단일 어글관리는 확실하게, 검은 수호보단 쎄고 쫄처리는 확실하게 이런 차별점을 뒀으면 어땟을까 함.
4. 모바일 플레이어와 매칭
- 모바일에서도 플레이 할 수 있는것은 강점이라고 생각함.
물론 개인 컨텐츠만 했을 때.
여타 게임이든 여러 플랫폼에서 플레이시 조작이 어려운 플랫폼에서는 보정이 들어감.
아이온은 자동사냥이 들어가있음. 숄더뷰같은것도 있고.
개인적으론 모바일에서 자동사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음 이는 매크로만 늘릴뿐, 진짜 모바일에서 보정받아야할것은 스킬을 대신 눌러주는것이 아닌, 이동과 시점에 대한 방향으로 보정이 있어야됬다고 봄.
문제는 이런 정작 필요한 문제점들을 안고 모바일과 PC유저가 협력컨텐츠를 해야한다는 것.
물론 키나로 어느정도는 해결 가능하지만 엄연히 부활석 같은 아이템들은 유료로 파는 아이템이고 누군가는 돈주고 사서 할건데, 왜 PC유저들이 모바일과 같이 매칭되게해서 피해주는건지 모르겠음.
적어도 협력 컨텐츠에선 모바일은 모바일끼리 매칭되게하고 보상과 난이도를 하향해주거나, 같이 플레이가 가능하더라도 플랫폼 표기는 해줘야 한다고봄.
코코심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