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늘 만난 역대급 빌런

본캐로 여자친구 데우스 뚫어주려고
방제 대충 '무료s버스 노데스부캐만' 걸어놓고
군장검사도 안하고 모르는 사람 둘 받아갔는데
검성 한분이 계속 죽으시더라고
죽고나서 사과도안하시길래 그냥 좀 못하고 rpg문화 익숙치않은 아저씨라 생각했음
닉도 홍삼냄새나는 닉이었고

근데 어느순간 보니까 아예 멀찍히 떨어져서 4초동안 멈춰서 멍때리기까지 하더라ㅋㅋ..하도 어이가없어서 정확히 셌다
여친이랑 이런저런 재밌는 얘기하는중에 감정소모하기 싫어서 별말안했는데
막넴 피통 1/3정도남으니까 다 끝났다싶었는지 갑자기 쳐뒤지고나서 부활도안함
다 잡으니까 그제서야 날개피고 큐브 쳐 까면서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도없이 나가버림
당시에는 걍 버러지보듯이하고 넘겼는데
곱씹을수록 현타가오네..

낭만을 챙기려고 해도 챙길수가없는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