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시즌2 개처망할 거 내 눈에만 보임?

다음시즌 되면 이제 pvp장비가 pve에서 패널티를 받게 될 거임.
그 말은 결국 다음 시즌부터는 플레이방향을 둘 중 하나만 가도록 강제당한다는 뜻임.
둘 중 어느 쪽을 가도 결국 한 점에서 만날 수 있다면 문제가 안됨.
근데 지금 곱창난 진영밸런스를 보면 대부분의 천족서버는 시즌이 바뀌더라도 마족한테 통제당할 게 뻔함.
그럼 다음 시즌 노선은 당연히 pve로 갈 거고 pvp는 자연스럽게 도태될 거고 어비스는 마족 작업장, 매크로닥사가 판을 칠 거임.
당장 지금만 해도 지켈애들은 어비스에서 매크로 닥사 중인데 말 다했지.
투 트랙으로 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돌파에 조율을 생각하면 대다수의 유저에게 둘 다는 매력적이지 않음.
더 좋은 게임이 되길 바라지만 아쉽게도 이 게임은 허점이 너무 많음.
기획팀 또한 생각하며 일한다는 느낌을 전혀 못받음.
라방에서 맨날 입으로는 좋은 게임, 모두가 즐거운 게임 어쩌고 하지만 정작 손 대는 것마다 사람들에게 박탈감을 불러 일으키고, 사다리를 걷어차고, 여론만 보고 움직이니 다수의 말에 휩쓸려 소리 내지 못하는 소수를 끊임없이 간과함.
얘네가 pve를 잘 만드냐고 하면 솔직히 아니잖아?
여기 뭐 다른 겜 하다 온 사람들 많을 거 아님
나도 와우 파판 블소 메던로 길드워 데스티니 등등 뼈굵다는 겜은
메이플을 제외하면 플레이당시 기준 현역 엔드까지 다 해봤지만
아이온 pve컨텐츠는 어디가서 잘 만들었다고 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조악하고 형편 없음. 당연히 그렇겠지 그런 걸 만들던 놈들이 아니니까.
그래서 다음 시즌이 문제라는 거임. pvp도 즐겨주세요 ㅇㅈㄹ 해놓고 pvp냐 pve냐 둘 중 하나를 고르게 만드는데 정작 pvp는 밸런스가 씹창이 나있으니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pve를 고를 수밖에 없고, 그 pve는 이 새끼들이 뒤지게도 못만드는 컨텐츠들이라는 게 존나 암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