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치유성 아이템렙 3100 아툴 3.8만인 유저입니다.
아이온1부터 2까지 재미있게 해온 유저로서 게임 방향에 대해서 생각해온 것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PVP와 어비스포인트 PVE에 관한 게임패치방향성에 대한 건의로 봐주시면 됩니다.
우선 이게임의 타이틀은 "아이온"입니다. 종족간 PVP, RVR이 정체성이었던 만큼 이부분을 활성화 시켜야 게임이
살아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지금 대부분의 유저들이 PVP에 반발하고 있는데 PVP를 옹호하냐?" 라고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PVP에 거부감이 드는 이유는 PVP가 1초만에 푹찍으로 끝나버리는 노잼이기 떄문이며 고스펙의 과도한 횡포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세한 내용은 며칠전 30개가 넘는 추천글 "내가 PVP를 싫어하는 이유" 라는 글에 자세히 써놓았습니만 요약하자면 너무 노잼 컨텐츠로 만들어놨기 때문입니다.
제 친구들은 PVP를 싫어하던 유저였습니다. 그런데 고스펙이 아님에도 필드에서 몇번 우르르 가서 잡아보더니 어? 이거 재미있을지도?라고 생각하며 고독의투기장에 자연스럽게 입문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상대방을 죽이는 원초적인 재미는 사실 재미없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다른사람을 이긴다는 것은 늘 재밌는 일인 것이죠.
저는 친구들이 재미를 느껴서 자연스럽게 PVP로 넘어오는것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아 PVP가 재미가 없을수가 없는 컨텐츠구나. PVE유저도 자연스럽게 저렇게 넘어올수 있구나를 말이죠.
그렇다면 PVP와 PVE를 어떻게 구분할 것이냐? PVE유저를 PVP로 어떻게 거부감없이 데려올 것이냐?가 주요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PVP가 재미있고 형평성이 있으면 PVE 유저들도 PVE에 지루함을 느끼다보면 자연스럽게 PVP 컨텐츠로 넘어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런 부분이 활성화가 되어야 PVP와 PVE 유저간 분쟁이 줄어들고 더 재밌는 게임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에 대한 해결책은 역설적으로 PVE인던에서 어비스포인트를 지급하거나 곳곳에서 어비스포인트를 쉽게 대량으로 획득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현재 PVP 입문을 어렵게 느끼는 부분 중 하나가 "인던셋 맞추기도 어려운데 언제 PVP셋을 또맞추고 투자를 하냐, 스티그마 샤드 맞추기도 벅찬데" 입니다. 전 이부분이 가장큰 난관이라고 생각합니다.
PVE 유저들이 뿔난 이유가 어포로 스티그마 샤드 맞추기도 힘든데 PVP 유저들은 쌀부장으로 날먹하고 인던까지 다도네? 이거 너무 불합리하잖아. 쌀부장 너프해 이거거든요.
이렇기 때문에 오히려 PVE에서 어비스포인트를 넉넉하게 풀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스티그마 샤드는 빠르게 맞추게 될것이고 어느정도 맞춘 유저들은 남는 어포로 뭘하지? 하다가 아스펠과 십부장 셋트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살것도 없는 십부장이나 사지. 10강정도야 얼마비싸지도 않으니까 10강이랑 마석작정도는 하지. 이러면서 어 나도 십부장 풀셋인데 어비스나 가볼까? 고독의 투기장이나 가볼까? 가 되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누구나 인던셋과 PVP셋을 전부 갖추게 되니 쌀부장이니 십부장너프하라니 라는 소리가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왜냐면 누구나 다 쉽게 맞출수있고 본인들은 PVE 제작템도 있어서 십부장 낀 사람들보다 인던에서 훨씬 스펙발휘를 할 수 있게 되어서 십부장 낀 사람들은 자연스레 인던에서 안받게 될것이기 때문이죠.
이렇게 되면 자연스레 PVE유저와 PVP 유저간 간극이 허물어질 것이며, 대부분의 유저가 PVP를 즐기게 될것입니다.
진성 PVE 유저들은 PVE 컨텐츠만 하더라도 샤드를 낭낭하게 맞출수있으니 불만도 없어질 것이구요.
대신 앞으로의 어비스 차별점은 훈장입니다.
십부장까지는 쉽게 입문시켜주겠다. 하지만 백부장부터 맞추고 싶으면 너도 십부장입고 참가해서 은 공훈 훈장 획득해서 백부장 만들어봐 라는 식으로 유도를 해야합니다. 주간퀘스트, 주간닥사, 어비스 킬 등 미션을 통해 은공훈훈장을 유도하다보면 어비스는 더 활성화 될것이고 PVE유저는 안해도그만이니 스티그마샤드 수급이원활한 것으로 불만은 사라지고, PVE에서 PVP로 넘어가는 유저층도 확보할수있는것이죠.
또한 쟁 활성화로 인해 소모되는 물약과 주문서 각종 도핑음식들로 시장경제도 활성화 될뿐아니라 키나소모량도 급증하여 키나의 소모도 높아져 이또한 키나가치보존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위의 방향성에 대한 전제조건은 밸런스문제입니다.
PVP 밸런스문제를 확실히 잡아야 합니다. 직업간 밸런스, 고투력과 저투력간의 격차를 조절해야합니다. 자세하게 쓰면 길어질테니 요약하자면 생명력과 방어력같은 생존의 밸류를 올려서 전투 지속시간을 올려 컨트롤 요소가 가능하도록 해야합니다. 또한 스킬밸런스를 조정해서 디버프를 풀고 컨트롤적요소가 가미되어 재미있게 전투를 할수있도록 패치해야합니다. 그래야 PVP 컨텐츠가 살 수 있습니다. 푹찍으로 끝나면 아무도 하지 않습니다.
스킬인플레가 난무하는 요즘 방어력의 밸류를 높여 생존력을 올려야 합니다.
현재 시즌2에 어비스 중층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지금 쌀부장이니 비하하시겠지만 사실상 시즌2를 따라가기 위해선 십부장이 필수가 될것입니다. 더욱더 강력해진 유저들의 스펙을 PVP추가 뎀감없이는 버티지 못하고 킬도 못 딸것이기 때문이죠. 십부장셋을 더 못맞춘 종족과 서버는 중층 아티팩트쟁에서 더 도태될 것입니다. 중층과 상층 모두 먹지 못하기 때문에 당연히 어포 수급은 지금보다야 수월해지겠지만요.
엔씨의 행보를 보면 소통하는 듯 하지만 사실상 유저들과 기싸움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분명 엔씨는 어비스를 버릴 생각이 없고 주요 컨텐츠로 밀고 있습니다. 쌀부장을 너프하겠다고 하는 이유는 PVE유저들의 말을 들어서가 아닙니다. 오 여론이 너프하라는 여론이야? 우린 오히려 좋아. 둘다 돈쓰게 하면 키나소모 많이 되니 우리야 더 좋지. 이런겁니다.
이런식의 패치는 군대 체력단련실에서 운동하다가 누가 다치면 어 문제가 생겼네? 체단실 없애 이것과 다를바없는 수준낮은 방향인것을 많은 유저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게임이 좋은 방향성으로 패치되어 많은 유저분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게임할 수 있는 아이온2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