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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우리는 리니지 클래식 베타테스터임

샤벨리낭
댓글: 8 개
조회: 316
추천: 1
2026-01-15 09:56:51
물론 뇌피셜이지만...

난 아이온2 출시 때부터 하진 않았어.
대충 보름은 그냥 지켜봤던 것 같은데..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아이온2를 너무 성급하게 출시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거든.
이상태라면 팔삭둥이 미숙아 수준보다 낮아서 인큐베이터로 들어가야 할 것 같았던 말야.

역시나 출시하자마자 BM논란부터 시작해서 온갖 난리가 났었고,
라방 꼬라지 보니까 역시 엔씨가 엔씨 했구나 싶더라.

그래도 엔씨가 사과방송까지 하면서 어쩌구 저쩌구 진정성을 보이는 것 같았고,
'막내야 또 속았구나'를 알면서도 그래도 한번 찍먹이라도 해보자 하면서 캐릭을 만들어봤지.

역시나 엉망진창인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더라.
모바일 어쩌구 해도 그래도 대기업 게임이 이정도 수준이라는게 놀랍더군.
그리고 아무리 NC가 나락 직전이라고 해도 오베도 아닌 클베 수준의 완성도를 가지고
시장에 턱 내놓을 리가 없는데 뭔가 이상해도 너무 이상하더라.

그러다 2026년 시작하면서 엔씨가 
아무런 사전 예고도 없이 갑자기 딱 하고 던진게 '리니지 클래식'이었어.

아...!!!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더라.
결국 엔씨가 승부를 보려는게 아이온이 아니라 리니지였구나.
역시 그러면 그렇지.
뭔가 그동안 의아했던 퍼즐이 한번에 다 맞춰지는 기분이더라.
또 엔씨가 엔씨 했고 막내들은 또 속은거야.

사실 그냥 소프트회사에 불과했던 NC가 대기업이 될 수 있었던건
리니지 때문이었다는건 다 알거임.
그게 게임 하나로 무려 수십년간 엔씨를 지탱해 온 힘이고,
주신의 근원처럼 리니지는 NC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지.
즉 NC와 리니지는 절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고..
그냥 NC=리니지 <-- 이게 정답임.

30년 전인 90년대 후반부에 출시된 게임이니까
여기 젊은 친구들은 말로만 들었지 어느정도인지 잘 모르겠지..

리니지 전성기 시절..그니까 대략 2000년대 초반이었던 것 같은데..
내가 카센타 가서 차를 손보고 있는데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젊은 친구가 BMW 7시리즈를 올려놓고 정비를 하더군.
쥔장한테 저 친구는 도대체 뭐하는 놈이길래 저 나이에 저 차를 타냐 물었더니..
'아..저 분 리니지 성주여요.' 하더구나.

그때는 도대체 리니지 성주가 뭐길래 돈을 저렇게 버냐...라고 반문할 필요도 없었어.
그냥 그정도 되면 대기업 부장님 싸대기 갈길 정도라는건
리니지를 하건 안하건간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었으니..

리니지는 던전 봉쇄하고 안에 있는 놈들 끔살하는 만행도 종종 있었는데..
사람들이 떼거지로 몰려와서 PC방 하나를 통째로 빌려서 작업할 정도의 스케일이었으니 말 다했지.

리니지가 슬슬 사람들이 떠나가기 시작하자
엔씨에서 몇년 전에 '리니지 클래식'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이후로 소식이 잠잠했지.

그러다 아이온2를 만들다 만 상태로 던진건데..
처음엔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 어느정도 먹히는 것 같으니까
이때다 싶어 리니지를 던진거야.
역시 개XX들인건 분명해.

리니지는 이미 완성되어 있었을거야.
다만 집어던지기에는 회사 이미지도 주가도 모두 ㅈㄴ 개차반이라 망설이고 있었겠지.

결국 이 게임 ㅈㄴ 열심히 하고 있는 유저들은
아이온2 베타테스터가 아니라 리니즈 클래식 베타테스터인게다.

내 장담하건대...
딴건 몰라도 회랑 겹사 문제나 천마족 불균형 등등
유저간에 불필요한 경쟁구도 만드는건 엔씨에서 절대 해결 안해준다.

엔씨는 그냥 리니지 회사야.
사람들간에 경쟁을 붙여야 돈이 들어온다는걸 너무나도 잘 알아.
막장 드라마처럼 욕하면서도 게임은 해. 돈 쓰면서 말이지.
겜 나갈 놈들은 욕도 안한다. 접으면 그만이니 그냥 조용히 사라질 뿐이야.
사라지면서 뭐라고 글 남기는 놈들도 미련이 남으니까 그러는거야.
미련도 없으면 글도 안써. 개선되길 기대한다는건 조만간 다시 돌아올 생각이 있다는걸 의미하니까.

편안한 게임? ㄴㄴㄴ
그거할거면 딴 게임 알아봐.
엔씨는 사람들이 편안하면 돈을 안쓰고 
분노하고 짜증이 나고 경쟁이 붙어야 돈을 아주 신경질적으로 잘 쓴다는 사실을 수십년째 학습해 온 놈들이야.

인던 버스도 마찬가지..
리니지 성주처럼 돈쓴 놈들이 돈을 벌 수 있게 해줘야지 돈을 더 쓴다는걸 잘 아니까 냅두는거야.
아니 사실 의도한거지.

물론 모든 게임사가 유저들이 돈을 쓰게 만들어야 하는건 맞아.

하지만 엔씨의 철학은 아주 비열하게 돈을 쓰게 만든다는거지.

엔씨를 탓할건 없어.
그런 거지같은 철학이 정말 제대로 먹혔고,
엔씨가 구멍가게 소프트 회사에서 대형 게임사로 만들어준 밑거름이며,
수십년간 게임사 매출의 절반 이상을 끌어다 준..
게임역사에 길이 남을 레전드 아니겠어?

마약을 빨아본 놈은 절대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칼로 성공한 놈은 절대 칼을 버리지 않아.
겉으로는 아닌척 하지만 다시금 그 영광의 시절을 재현할 기회만 엿보고 있었던게지.

과거 린저씨들은 이제 늙었으니 오래 못갈 것 같고..
이제 새로운 린저씨들이 필요한 시점이야.
나름대로 젊은 세대들의 성향도 철저히 분석해 놨을테고..
그 데이터를 아이온2로 실험해 본거겠지.


마지막으로...

게임은 그냥 게임일 뿐 인생을 갈아넣지는 마라.
특히 엔씨 게임은 초반에 번아웃 하는거 비추다.

나도 그냥 가끔 찍먹만 하면서 
투력 2200대에 그 흔한 펫작도 안하고 있었지.
이렇게 될게 너무 뻔했거든.

쌀먹하려거든 리니지로 가고,
로기견은 로아로 가는게 맞다.

엔씨 게임을 하려면..
엔씨를 이해해야 해.
이건 필수다.

그리고 사람이나 회사나...
고쳐쓰는거 아니다.
안고쳐져.
이건 진리지.
엔씨 고위직 모두 리니지 꿀빨고 올라온 애들이야. 잊지마라.
밑에서 건의 올려봐야 결재 안해줘.

앞으로도 통수 많이 칠텐데 벌써부터 멘탈 나가는 놈들이 꽤 있는것 같아서
주저리 주저리 몇자 적어본다.

Lv8 샤벨리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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