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족은 앞으로 어비스 콘텐츠를 ‘플레이’못하게 될겁니다.
지금 천족과 마족의 어비스 밸런스는
경쟁이 아니라 일방적인 학살 구조가 된 지 오래입니다.
이 상황에서 천족 유저들은
정상적인 어비스 콘텐츠 이용이 불가능하고
보상·성장·경쟁 어느 것 하나 성립하지 않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여하고 있다”는 이유로 문제는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건 실력이나 적응의 문제가 아니라
박살난 불균형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저는 ‘천족 어비스 콘텐츠 보이콧’을 제안합니다
이 제안에는 두 가지 명확한 이유가 있습니다.
1. 운영진은 지금 상황을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천족이 불리해도 어비스 참여는 계속되고 있고 참여 데이터가 존재하는 한, 운영진 입장에서는 “콘텐츠는 돌아가고 있다”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즉, 아무리 불만을 말해도 행동이 바뀌지 않으면 운영진에게 위기감은 생기지 않습니다.
보이콧은 운영진에게 “이 콘텐츠는 현재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는 걸 수치와 데이터로 보여주는 방법입니다.
2. 어중간한 참여가 불균형을 더 오래 유지시킵니다
지금처럼 소수만 참여하고 계속 학살당하면서도 버티고 “그래도 어비스 하기는 하네”이라는 인식이 유지되면
운영진은 굳이 고칠 이유가 없습니다.
불균형 구조는 ‘참여가 줄어들 때’만 드러납니다.
우리가 조금 손해 보며 버틸수록
이 구조는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 보이콧은 포기가 아니라 ‘문제 제기’입니다.
게임을 접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싸우지 말자는 얘기도 아닙니다
정상적인 경쟁이 가능한 환경을 요구하는 행동입니다.
천족 유저들이 집단적으로 어비스 참여를 멈춘다면 운영진은 “천족 어비스 이용률 급감”이라는 명확한 지표를 마주하게 되고
그때서야 밸런스·구조·매칭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즌2가 시작하고 천족이 어비스에 꾸준히 들어가는 건
콘텐츠를 즐기는 게 아니라 문제를 가려주는 역할을 할겁니다.
고쳐질 때까지 참는 게 아니라, 고쳐지게 만들기 위해 멈추는 선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를 감정이 아니라 집단적인 행동과 논리로 공론화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