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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소설을 좀 써볼까 하는데 어떤지 봐주실 분 계신가요

아이콘 예디디아
댓글: 2 개
조회: 156
2026-01-21 16:53:15
제대로 배워보지도 못했지만 갑자기 이런 내용의 소설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을 해서 잠깐 적어봤습니다

제목은 죄의 서기관이라고 생각하구 있습니다.

대충 배경은 IF 세계의 조선쯤 되는 것으로 설정을 잡았습니다.

주인공은 왕명으로 "죄"를 기록하여 "업"을 지우는 처형자? 사신? 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죄를 적고 서명을 하면 그 기록은 실재하는 업이 되어 대상을 처형합니다. 대충 한 마을 정도 범위입니다. 

이 주인공은 자신이 하는 일이 정의 인지 학살 인지 고뇌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왕의 명에 따라 정치적 이념으로 죄 

없는 이들까지멸문지화하는 괴물이 아닐까 자책에 시달립니다. 

그러다가 역도로 몰린 양반가의 고을에 왕명에 따라 반역죄에 연좌제를 물어 모든 가솔들의 업을 기록하며

몰살합니다. 그런데 어디에도 기록되지 않은 양반가 사생아의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족보에도, 관청의 서류에도 없는 이 아이는 주인공의 세계관에 존재하지 않으나 실재하는 기적입니다. 

계속해서 고뇌하던 주인공은 그 스스로의 죄는 누구에게 뉘우치는가 고민하며 아이를 품고 도망칩니다. 

물론 왕실에서는 가만히 놔두진 않겠지요. 주인공은 외딴 섬, 산속으로 도망치고 기록자로 살며 한번도 누려보지 

못한 평범한 아비로 삶을 살아갑니다. 뭐 그 이후엔 비극으로 설정했습니다만 약간 국내 게임의 산나비? 같은 느낌

어느정도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들어갈 장면을 간단하게 적어보자면

" 아해야, 내가 세상을 지웠다. 네가 없는 이 세상을 전부 지워버렸어. "

O은 자학하듯 웃음을 터뜨렸다. 눈물은 나오지 않았다. 이미 그가 흘려야 할 모든 눈물은 피가 되어 종이 위에 쏟아 

내려졌으니까. 그는 문득 깨달았다. 복수란, 자신의 영혼을 깎아 무덤을 만드는 일이었음을.

그는 다시 부러진 붓을 쥐었다. 이제 기록할 것은 단 하나 뿐이었다. 결코 수정할 수 없고, 지울 수도 없는 자신의 

비참한 후회. 그는 떨리는 손으로 빈 허공의 아이를 그리며, 평생 입 밖으로 내지 못했던 애정을, 사랑을, 행복을

아해에 대한 기억을, 너무 늦었음을.

글 솜씨가 없어서 뭔가 소재는 괜찮은 것 같은데 잘 써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좋은 작가님을 가둬놓고 삼시세끼 먹이며 이러한 소재로 써 달라고 하고 싶기도 하구요.. 모르겠습니다 매번 

마음만 먹고 포기하는게 다반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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