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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회랑이 참 뭐 같은 컨텐츠야..

라이노
댓글: 6 개
조회: 250
2026-02-03 14:42:58
지금 구조를 보면 PvP 유저랑 
PvE 유저의 목적이 완전히 다른데,
그걸 회랑 하나에 억지로 
묶어버린 게 문제의 시작이라고 봄.

PvP 유저들 입장에선
쟁 참여도 안 하고 
기여도 0점인 PvE 유저들이
회랑 안 먹어준다고 징징,
회랑 통제돼서 못 들어간다고 
징징 거리는 게 이해가 안 될 거임.

왜냐면 PvP 유저들 기준에선
회랑을 굳이 다 먹는 게 항상 이득인 것도 아니고,
특히 열세 진영이면 회랑 내주고
버프 챙겨서 필드에서 
싸우는 게 더 이득인 경우도 많음.

물론 회랑 포인트가 맛있긴 한데,
그래도 쟁 자체가 목적이면 
선택지 중 하나일 뿐이지 필수는 아님.

근데 쟁에 관심 없는 유저들 입장에선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짐.

PvE 유저가 어비스에서 하는 게 사실상
지령 퀘스트랑 회랑 도는 게 전부잖아.

그래서 이 사람들 눈엔
버프니 전황이니 그런 건 다 상관없고
“3회랑 열어줘라”,
“회랑 막고 있으면 뚫어줘라”,
“지령 퀘스트 하게 사람들 좀 다 죽여줘라”
이 마인드가 되는 거지.

결국 회랑이 PvP 유저들한텐 선택 콘텐츠인데
PvE 유저들한텐 생계형 필수 콘텐츠가 돼버렸고,

이 둘을 같은 공간에 몰아넣으니까
서로 이해관계가 정면으로 
충돌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됐다고 봄.

만약 회랑이 없었다면,
지령 퀘스트가 없었다면,
어포로 살 수 있는 스티그마에 제한이 있었다면,
아니 애초에 어포로 스티그마를 못 샀다면
사람들이 지금만큼 진영 밸런스에 집착했을까 싶다.

결국 쟁을 즐기는 사람들이 노력해서 얻는 보상을
쟁을 안 하면서 어비스 보상만 챙기려는 구조가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더 키워버린 게 아닌가 싶음.


Lv50 라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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