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력 높은건 아니지만 2700까지 키우면서
수호성 문제점들 몇가지 적어본다.
모바일이라 오타,띄어쓰기 이해 바람.
1.스킬 선후딜이 너무 김.
살성들 암습 쉬프트로 피해진다고 징징대는데
암습은 빠르기라도 하지, 수호성 스턴스킬들 선후딜이
너무 길어서 눈썰미 좋은 사람은 그냥 보면서 피해도
피해질 정도ㅇㅇ 허공에 방패질 하면 그뒤로
“꼼짝마 넌 쳐맞기만해“ 시작.
2.끔찍한 스킬 버그 및 하향패치
그나마 떼쟁에서 밥줄있던 포획이
이제 이동하면서 써지질 않음.
나포 쓰기 힘들었던 이유가 뭔데?
끔찍한 선딜 및 이동불가라서 나포 쓰다가 상대 수호에게
포획 당하거나 CC기 쳐맞기 일쑤라서 나포 쓰기가
힘든거였는데 그게 포획에까지 적용됨.
게다가 포획에는 투명벽이라는 개 스레기 버그가 있어서
보스 쫓으려고 썼다가 벽에 가로막혀 혼자
ㅂㅅ 되는 경우 허다함.
(버그 안당하려면 보스 움직이고 한참뒤에 써야 되는데
그럴려면 그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있거나 보스한테 열심히 뛰어가야 하는데 그럴때마다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건지 현타 오지게 옴)
3.탱커인데 탱커가 아님.
사실 이게 가장 큰 문제.
탱커인데 탱커 같지 않은 물몸임.
냐가 그나마 수호성으로서 자부 느끼던 게
“격양“버프로 우리 파티 딜버프 주면서 어그로 잡는거였음
근데 지금 아이온2는 절대 수호성이 필요없는 구조임.
“격양“이 발동되려면 쳐맞아야 됨.
막기 시 발동이고 스택구조로 되어있음.
(주기적으로 쳐맞아야 한다는 소리)
근데 수호성인데 몸이 약해서 쳐맞으면 개아퍼서
격양 유지가 힘듦. 그래서 다른 근딜들처럼 저스트회피로
피하면서 최대한 안맞으려고 몸 비틀음. 심지어 쳐 맞으면
수호성보다 딜 쎈 치유성들 딜 못하고 힐 할까봐 눈치봐가면서 치유물약 생명물약 존나 먹음 ㅋㅋㅋㅋ
도대체 이 잉여캐릭을 파티에 데려가야 될 이유를
“단 하나“도 찾질 못하겠음.
딜도 안돼 탱도 안돼 버프도 없어. 뭐하나 잘하는 게 없는 잉여캐릭 버스 태우려고 수호 데려감? ㅋㅋㅋ
나도 수호지만 내가 패턴 빡숙 딜러면 수호 절대 안데려감
차라리 딜 좀 더 잘나오는 검성 데려가지
PVE에서만 이정돈데 PVP는 오죽할까?
검성처럼 무적이 있는것도 아냐.
그렇다고 방어력이 좋아서 오래 버텨주는 것도 아냐.
상태이상저항 패시브,엑티브를 다 켜도 허구헌날 기절 및 마비신석에 움직이지도 못해. 그냥 총체적 난국.
4.리딩 개념 따위 필요없는 게임.
나 처음에 수호성 하려고 아이온1모드로 했었음.
왜? 리딩 하려면 징 찍어야 하는데 아이온2모드는
징 찍기가 어렵거든.
만렙 되고 드라움니르 다녀오고 나서 아이온2모드로
바꿨음. 그 때 갈아탈걸 게임 하면서 가장 후회함.
무릇 탱딜힐 개념이 있는 게임이면 인던에서 리딩하고
희생하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상술 했던것처럼 쓰레기
잉여캐릭이라 파티만 껴줘도 감사함
(그래서 요즘은 수호성이 방장인 경우가 많음. 강퇴를
하도 많이 당해서 지가 방 만들거든)
솔직히 귀족 생각하고 탱커 했는데 이건 뭐 귀족은 커녕
천민보다 못한 가축 정도의 위치에 있음.
5.재미가 존나 없음.
마도성 해봤고 지금 부캐로 궁성 하고 있는데
“아 이게임 재밌는 거였구나“ 처음 느낌 ㅇㅇ
수호성 화려하지도 않고 스킬은 느려터졌고
속도감도 없음. 그냥 캐릭터 자체가 재미가 없음.
물론 탱커? 어느게임 가든 재밌기가 힘듦
근데 이게임 탱커는 탱커가 탱커가 아닌데도 재미없음만
계승 했다는 게 문제임ㅇㅇ
6.미래가 없음.
갈수록 투력 높아지는 가운데
수호는 설 자리가 점점 사라짐
투력 낮을 때 pvp좋아 보였던 건
수호성을 상대하는 이들이 수호성을 안겪어 봤기도 하고
그래도 탱커니까 기본 체급이 좋아서였던 거였지,
지금같이 너도나도 고투력 시대에는 수호성 자체가
쓸모없는 존재밖에 안됨.
미래가 보이려면 게임의 구조를 바꾸거나
캐릭터 자체를 리워크 해야 하는데 그게 언제일지도
모르겠고 해줄지도 확실치 않음.
탱커킹이 괜히 “미래가 안보인다“라고 한 게 아님.
잠깐 생각나는 게 이 정도고
할말 하려면 한도끝도 없는데 쓰면서도
현타와서 여기까지만 쓸란다
혹시라도 수호성 하고 싶은 사람 있으면
절대적으로 말리고 싶다.
수호성 좋다고 수호성 키우라는 지인 있으면
진지하게 손절 생각 바란다
이상
희기
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