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 9단, 10단 다니고 있는데
어글이 많이 튀냐? 라고 하면 그정돈 아님. 차피 막 4-5돌 낀 거근 딜러들이 많은 것도 아니고.
걔네들 만난다고 어글이 계속 튀는 것도 아님. 가끔 튐.
수호성 직업 특성 상 어글잡으니 헤드딜을 자주하게 되는데,
헤드딜을 하면 명중 요구치가 더 높음. 명중이 낮으면 패리같은게 많이 떠서 뎀감이 심함.
안그래도 타 퓨딜에 비해 딜이 낮은데 헤드에서 딜을 제대로 넣으려면 챙겨야 할 옵션이 더 많아버림.
그렇다고 명중 안챙기고 나도 백칠래 하면서 빙글빙글 돈다? 이러면 수호 안데려갔지.
게다가 격앙 상시유지를 하려면 보호의방패가 없어도 어느정도 덜아픈 패턴들은 좀 맞으면서 자연 막기를 띄워야함.
근데 초월 고단을 가면 심판이란게 생겨서 3번 맞으면 주변에 장판이 터짐.
이게 뭐 엄청 아프고 범위가 크고 위험하고 이런건 아니긴 한데, 또 그냥 무신경하게 맞아도 될 정도는 아님.
보호의 방패 키고 맞으면 디벞 스택 안쌓여서 격앙을 아예 못돌리는건 아닌데, 좀 기분 나쁜 포인트임.
암튼
명중 요구치 상승 -> 수호 헤드딜 시 PARRY 자주 뜸 -> 수호 딜 하락
데우스 심판 때매 많이 맞으면서 하기 부담스러움 -> 격앙 유지율 하락 -> 파티 딜 하락
이고, 제대로된 숙련팟 기준 3딜1폿이 2딜1수1폿 보다 딜이 널널하게 깨짐.
뭐 탱커 꼈는데 딜이 더 널널하면 이상한거 아니냐 유지력은 오르지 않았냐.
오르긴 하겠는데, 별 차이 없음.
보스들 다 제일 먼 적 타겟 같은 식으로 어글 튀는 패턴들이 한 두 개씩 있어서 어글 잡아주는거엔 백어택 치기 편한거 이상의 의미가 크게 없고, (사실 그마저도 공팟에서는 서로 믿음이 없어서 근가 자꾸 정면으로 오는 얘들이 많음)
비호의 일격 파티피해내성이나 네자칸의 방패 정도가 파티유틸인데
비호의 일격은 꽤 좋음. 가동율도 잘 나오고 피해내성 20%도 괜찮음.
근데 네자칸의 방패는 가동율도 낮고 실드량도 ㅈ만해서 의미가 없음.
주저리주저리 이런저런 말 떠들어 댔지만 사실 가장 큰 점은 무력감 인거같음.
탱커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사실 그냥 앞에서 쳐맞기만 하는 강력한 도발 허수아비 수준이 전부고
아직 아르카나작도 덜되긴해서 스펙업할 여지가 많이 남긴했는데 좀 꺾임
격앙 쇠맹 유지 거의 상시급으로 유지 했는데 저번에 딜러 스펙 좀 낮고 내 폼도 좀 안좋았던 파티보다 클탐 안나오거나 광폭보면,
내가 여기에 더 스펙업해서 뭐하나, 차라리 이자리에 퓨딜껴서 이만큼 했으면 깻을거같은데란 생각밖에 안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