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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다들 나 같은 마음이겠지?.? 탈출은 능지순인거 같습니다.

스노우와우
댓글: 3 개
조회: 529
추천: 5
2026-02-11 05:00:02

-왜 아이온2에서 정령성 유저들이 계속 정령성은 유기하는 거 아니냐는 의견을 내도 어떠한 의견도 반영되지 않는걸까?

솔직히 말하면 NC가 못 듣는 게 아니라 안 바꾸는 구조에 가깝다고 느껴진다.

그래서 정령성 유저들 의견이 계속 공중분해되는 느낌이 드는 것 같다.


NC는 유저 의견을 대략 세 가지로 나누는 것처럼 보인다.


-첫 번째는 바로 반영되는 의견이다.
서버 불안정, 버그, 과금 오류 같은 운영이나 매출과 직결되는 문제는 빠르게 처리된다.


-두 번째는 검토 후 반영되는 의견이다.

특정 콘텐츠 불편이나 UI, 편의성 문제는 시간이 걸리지만 어느 정도 반영된다.

-세 번째는 사실상 반영되지 않는 의견이다.


-클래스 체감, 이 클래스가 재미없다, 유기된 느낌이라는 의견들이다.
정령성 관련 의견은 대부분 여기에 속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정령성 유저들이 아무리 의견을 내도 내부 데이터에서는 보통 이렇게 보일 가능성이 크다.
-파티 기여도는 존재하고, 특정 콘텐츠에서 채용되며, 승률이나 클리어율이 극단적으로 낮지 않다는 식이다.

그러면 결론은 항상 비슷해진다.

-체감 문제이지 밸런스 문제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하지만 유저가 느끼는 문제는 다르다.

-조작은 바쁜데 보상은 적고, PvP에서는 억울하게 죽는 경우가 많고, 점점 재미가 사라진다.
-이런 부분은 통계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정령성은 버프하기 부담스러운 클래스라는 인식도 큰 것 같다.
-CC가 늘어나면 공포 지옥이라는 말이 나오고,
-딜이 오르면 펫 딜 사기라는 말이 나오고,
-생존이 좋아지면 잡기 힘든 클래스가 된다는 반응이 나온다.

-그래서 차라리 조용히 약한 상태로 두는 쪽을 선택한 것처럼 보인다.

-이건 아이온 시리즈에서 반복되어 온 패턴이기도 하다.

정령성 유저들은 대체로 참고 하다가, 의견을 몇 번 내보고, 조용히 다른 클래스로 이동한다.
궁성이나 마도성, 검성으로 갈아타지 대규모 항의나 보이콧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 결과 운영 측에서는 큰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하기 쉬운 구조가 된다.


-아이온2의 방향성 자체도 정령성과 잘 맞지 않는다.
-아이온2는 빠른 교전, 직관적인 킬각, 기동성 높은 클래스 중심의 PvP를 지향한다.

-반면 정령성은 누적형 플레이, 설계 위주의 운영, 장기전과 변수 싸움에 가깝다.
-게임 방향성과 어긋나 있다.

-이걸 해결하려면 스킬 구조 개편이나 정령 시스템 재설계 같은 큰 변화가 필요하지만,
-현재는 그 정도 리소스가 투입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정령성 유저들이 느끼는 문제의 핵심은 단순히 약하다는 게 아니다.
-선택지가 없다는 점이다.


-눈에 띄는 버프도 없고, 방향성 제시도 없고, 개선 로드맵도 없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클래스처럼 느껴진다.


-다른 클래스들은 계속 상향을 받는데 정령성은 가만히 있어도 상대적으로 계속 약해진다.
-이건 상대적 너프가 아니라 누적된 체감 하락에 가깝다.


-그렇다면 정령성 유저는 무엇을 해야 할까.
-정령성으로 끝까지 증명해보겠다는 선택은 유저가 감당해야 할 부담이 너무 크다.
-언젠가 버프가 올 거라는 기대 역시 과거 사례를 보면 쉽지 않다.


-그래서 많은 유저들이 정령성은 유지하되, PvP 재미는 다른 클래스로 찾고 있는 것 같다.
이건 포기라기보다는 자기 보호에 가깝다고 느껴진다.


-정령성 유저들이 느끼는 분노는 약해서 짜증나는 게 아니라,
-계속 의견을 내도 무시당하는 느낌에 더 가깝다.

-이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 이상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Lv1 스노우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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