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템은 뿌리나 안뿌리나 상관 없지

게임만 재밌으면 되는데 재미가 없는게 문제임

템 맞추는거 오래걸린다고 하더라도 만약에 그 과정이 존나 알차고 흥미진진하면 오히려 땡큐지

근데 현실은 뇌빼고 무한노역뺑뺑이잖아

파밍이 재밌는게 아니고 옆에 틀어놓은 넷플릭스 유튜브가 재밌는거잖아

그럴거면 편하게 소파에 앉아서 넷플릭스나 보지 뭐하러 게임해?

템 맞춰서 pvp 하려고?

Pvp 좋지

좋은데...

검사에는 템 안맞춰도 되는 pvp 컨텐츠 솔라레가 있다

오직 템 격차가 문제라면 솔라레같은 접근성 좋은 컨텐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이 흥하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

김재히는 알고 있나?

과거 솔라레가 없던 시절 사람들은 pvp가 무슨 맛인지 찍먹해보기도 전에 찍쌌다

그들 중 일부는 템 맞추면 달라질까? 좀더 쎄지면 재밌을까?
막연히 기대하며 무한 노역을 견뎌냈지

근데 지금은 달라

시식코너가 생겼다고

음식이 비싼건 두번째 문제고,

졸라 맛없어서 먹고 싶은 생각 자체가 안든다고

정확히 말하자면 그냥 맛이 없다기 보다는 양념은 괜찮은데 썩은 재료가 반쯤 섞여있는 맛임

너네들 감자튀김 먹다가 썩은거 나온적 있냐?

내가 그렇게 좋아하던 감자튀김을 그날로 끊었다

게임도 똑같은거야

게임이 재밌어야 템도 맞추고 싶은 생각이 드는거고 그래야 템격차 난다고 투덜거릴 수도 있는건데

지금으로선 동검별을 뿌리든 동데보를 뿌리든 썩은맛 감자튀김 따위 존나 알빠노란 말이야

(대충 알빠노 움짤.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