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검사 안켠지 3주? 경과

검사는 연어게임이라 접어도 다시 돌아온다는데 물론 예전에는 검사가 질려서 비슷한 게임 찾아서 하다가 돌아왔습니다만, 분재게임을 접하면서 그 시스템에 적응을 하게 되니 점점 검사에 손을 대는 시간이 줄어들고 검사 시스템이 이젠 어색하고 힘들어서 잠수로 버티다가 아예 꺼버렸네요.
검사에서는 장비 맞추려면 부위가 너무 많고 현질 효율도 구려서 시간을 쓰자니 현생살면 피곤해서 1시간 사냥도 집중하지 못하게 되었네요. 그에 비해 분재게임은 비록 컨텐츠가 부족하기는 하지만 캐릭터 하나 뽑으면 계속 써먹을 수 있고 자동 돌리는 기능도 있어서 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네요.
컨텐츠 다 떨어지면 다른 분재 찾아보고 찍먹해서 서너개 정도 돌리니까 좋습니다.
사실 검사 장비들이 다른 고인물들 처럼 높은 스펙은 아니지만 힘들게 띄운 동검별, 정가한 동바아 등 아까워서 접기가 힘들었는데 스펙을 올려도 할 수 있는게 무한 노역 뿐이라 성장하는 재미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깊게 생각해보니 과거와 지금의 차이는..
예전에는 검사에 흥미를 잃었지만, 지금은 검사와 같은 무한 노역 게임이 질려버린거 같습니다.
이젠 그냥 컨트롤 별로 안하는 모바일 게임에 눈을 떠서 게임이 질리거나 할게 없으면 검사를 찾는게 아니라 비슷한 게임을  찾게되네요.
물론 리x지 같은 과금 심한거 말고 스토리 탄탄하고 캐릭터 디자인 마음에 드는 것들이 은근 많이 보여서 잘 즐기고 있습니다.
사실 후련합니다. 그동안 해온 시간과 장비들이 아깝지만 이젠 돌아갈 수가 없네요.
저 먼저 떠납니다. 그동안 도움주신 분들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