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된 글입니다. [내용보기]직장내 괴롭힘 이슈가 주로 나오지만
레오라는 본인 강아지 안락사도 그렇고
그동안 다른 문제견들 보면서 안락사를 쉽게 말해온것에 대해선 여전히 문제로 보임
문제견들을 안락사 시킬거면 훈련사가 왜 필요해
본인 직업에 대한 직업의식이 결여되어 보이는 부분이 나한테는 컸는데
그 부분이 대한 얘기는 안보임
대충 변호사랑 얘기하고 해명할 수 있는거만 해명한거라 별로 믿음이 안감
+수의사는 의사가 아님. 수의사는 개전문가도 아니고 안락사 전문가도 아님. 수의사는 다양한 동물들을 공부하는 사람들이고 축산의 개념으로 동물을 대하는 사람들이라 의사와 다르지. 역할과 직업명이 비슷하긴 하도 엄연히 의사와 수의사는 다른데 수의사를 의사처럼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네.
그리고 훈련사도 전문가가 아님. 전문가면 개를 많이 알아야 하는데 훈련사를 포함해서 사람들은 개를 잘 모름. 대표적인 예시로 알파독 이론이 있음. 개들한테 서열이 중요하다는 이론이고 지난 수십년동안 사람들이 믿고 훈련해온 방법인데 근래에는 틀렸다는 반론도 많이 나온다. 그러면 수십년간 그 방법을 믿어온 사람들은 뭐가 되냐? 그 방법을 설파해온 훈련사들이 책임질것도 아니잖아? 애초에 개 훈련이라는게 역사가 깊은 분야도 아닌데 개훈련 자체를 믿지 않는다는거임. 그러니 전문가라는 것도 있을 수 없다는거고
그래서 이런 두 직종의 사람들이 안락사를 왈가왈부하는게 싫다는거임. 사람도 안락사를 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 시기와 방식은 법으로 정해진대로 하는거지 의사와 주변사람이 정하지 않는다. 그런데 개는 유족과 수의사와 더불어서 훈련사가 맘대로 정하는데 개를 사람과 동격으로 보지 않더라도 개전문가도 아닌 수의사와 훈련사가 안락사를 왈가왈부하는게 존나 맘에 안든단거임.
그리고 내 메시지가 아니라 메신저인 나를 자꾸 말하더라. 나도 강아지 안락사를 몰라서 하는 말이 아니란 뜻에서 댓글에서 여러 얘기를 한건데 메신저가 아닌 메시지에 대해서 말하는게 맞다고 본다. 의견을 제시하는데 자격을 갖추고 말해야 하는건 아니다. 여기서 나한테 뭐라하는 사람들도 자격이 있어서 반박하는건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