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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펄어비스 이미지 변천사

Europa7
댓글: 13 개
조회: 3616
추천: 17
2024-05-29 15:31:21
이겜 맨첨에 시작할 때

오픈월드 RPG 무한경쟁 피빕으로 광고하는 거 보고선

저거다!

오베 신청하고 그때부터 쭉 했거든?

펄어비스가 여느 한국 겜회사처럼

시작 때부터 돈만 쫓거나 

유저들 개돼지로 보거나 그러진 않았단 말이야

이건 지금도 유효할거라고 봐

나무위키 사건사고 게시판 가보면

2023년 7월 유입 전까지 굵직굵직한건 잘 나와있어

작년 초

문화재청과 콜라보해서 아침의 나라를 개쩔게 출시했지

그리고 몇 개월 후

로아에서 큰게 터지면서 엄청난 유입과

입소문을 타고 각종 게임들 - 디아 와우 메이플 기타 등등 엄청난 유저들이 찍먹하러 오게 된다

여기까진 매우 순풍이였어

대기업 스트리머들도 몰려와서 칭찬일색에

기존 검사 유저들도 정신 못차리고 뉴비들 케어해주기 바빴지

7월이 지나고

8월 9월 슬슬 몇 개월이 지나면서

이제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거야

내가 이 겜을 계속 하더라도 나중엔

지금 고인물들과 같은 길을 가겠구나

뉴비들이 현실을 보기 시작했단 말야

그래서 부랴부랴 편의성이니 통합이니 이런 게 시작된다?

기존 유저들은 삔도가 나가지

그동안 몇 년을 건의를 하면서 지랄 생쇼를 했는데 이걸 이제야 해준다고?

ㅋ 다 떠나서 늦더라도 해준 거는 칭찬한다 치자

뉴비들을 붙잡아 둘 수단이 전무한 상황에서 펄어비스는 특단의 카드를 꺼내

기습 일방쟁 삭제

난 저날 아침에 소식 듣고 개꿀잼 몰카인가 싶었어

오 좀 치는데 싶었는데 실화더라고

양날의 검 드립 칠때도 그냥 웃으면서 넘겼거든?

뉴비들 떠나 보내고 이젠 공거점 유저들 마저 떠나 보내는 크리티컬 히트를 쳐

그리고 이후 거의 매일 무수히 터지는 열거하기도 힘든 사건 사고들

난 디렉터께서 최후의 보루로

유저들이랑 소통하며 방법을 찾아나가길 빌었어...

고집이란 말을 듣기 전까진

길드 접속창, 친구창에 빨간불 늘어나는 걸 지켜보면서 나도 곧이겠구나 싶더라

그리고 2024년 연회를 앞둔 지금 시점에서

왜 그분께선 그토록 소통을 거부했는지 궁금했어

건강상의 이유인가?

또 다른 말못할 무언가가 있나?

차기작은 올해는 커녕 내년에도 정확한 날짜의 출시기약은 없고

결국 중국 진출에 총력을 기울였던 거지



난 아직도 펄어비스가 다른 한국 겜회사들은 하지 않았던

운영 철학을 믿고싶어

남들은 안하는 도전을 했고

윗집에서 중국몽이 터질 때도 독도 운동화를 신은 모습을 보여주는 디렉터를 봤거든

그런 보여주기라도 좋았는데

마지막 쇼통 이후로 모습을 보이지 않은 이유가

지금 상황에 이른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한다

매주 한다던 말만 지켰어도 말이지



유저들은

겨우

아이템 몇 개 주고

사료주면 그저 좋아할 거란

그런 얕은 운영은 이젠 버려주면 좋겠어

너무 멀리 왔거든

저딴 걸로 진화가 안되는 수준이야

어차피 연회되면 얼굴이나 볼 순 있겠지만

그런거 없더라도 유저가 부담없이 편하게 다다갈 수 있는 그런 디렉터를

원하는 건 욕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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