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먼저 가상 메모리 ON, OFF 하는 방법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윈도우 키 눌러서 '고급 시스템 설정 보기'를 검색해서 실행합니다.
그리고 '고급' 탭의 성능 - 설정을 클릭합니다.
그 다음 '고급' 탭으로 가서 가상 메모리 란의 변경을 클릭합니다.
원하는 드라이브를 선택하셔서 가상 메모리 ON을 하고 싶으시면 사용자 지정 크기 클릭 후 처음 크기와 최대 크기를 지정하신 후 설정을 클릭하고 확인을 클릭합니다.
가상 메모리 OFF을 하고 싶으시면 페이징 파일 없음을 클릭 후 설정을 클릭하고 확인을 클릭합니다.
테스트 장소: 엘비아 귄트
테스트 방법: 10분 동안 프레임타임 측정을 여러번 테스트(10분 동안 기가고드 같은 보스가 딱 1번 등장한 경우만 해당)
테스트 옵션:
해상도: UWQHD (3440*1440)
옵션: 높리마 + FSR Ultra-Quality
세부 옵션: FXAA + SSAO
테스트 결과
1. 평균 FPS 및 1%, 0.1% FPS
(1) 가상 메모리 ON의 경우 평균치
평균 FPS: 367.4
1% LOW FPS: 170.5
0.1% LOW FPS: 68.76
(2) 가상 메모리 OFF의 경우 평균치
평균 FPS: 368.2 (+0.2%)
1% LOW FPS: 173.7 (+1.9%)
0.1% LOW FPS: 71.6 (+4.1%)
평균 FPS은 0.2% 차이이므로 오차 범위 내입니다.
1% LOW FPS은 1.9% 차이, 0.1% LOW FPS은 4.1% 차이인데, 이 부분도 차이가 크진 않기 때문에 오차 범위 내인지 가상 메모리 OFF에 의한 효과인지는 불분명합니다.
2. 프레임타임 분석
위 데이터를 보는 방법은, 영역이 >12ms, <12ms, <8ms 이렇게 나누어져 있는데요, >12ms이 의미하는 것은 프레임 연산 시 프레임과 그 다음 프레임 사이가 순간적으로 12ms 이상 걸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흔히 뚝 끊기는 부분이 여기에 해당할 것으로 보구요.
그 다음, <8ms 와 <12ms 영역은 0.01초 정도 화면이 멈추는 것 의미하는데 티가 나게 뚝 끊기기보다는 마이크로 스터터링처럼 아주 살짝 끊긴 부분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위 그래프를 봤을 때 가상 메모리 OFF일 때가 <12ms와 <8ms 영역이 확실히 적습니다만, 스터터링에 대한 결론은 각자 의견이 다양하므로 개인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3. 프레임타임 그래프 분석
(1) 가상 메모리 OFF
(2) 가상 메모리 ON
위 그래프들은 각각 10분 측정하는 동안 프레임 타임이 언제 발산했는지(=언제 스터터링이 발생했는지)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가상 메모리 ON일 때 빨간색 원으로 표시한 것처럼 프레임이 노이즈처럼 살짝 튀는 구간이 생겼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상 메모리 OFF로 인해 자잘하게 튀는 부분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만, 이것이 마이크로 스터터링 감소로 이어질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참고) 램 용량이 적을 때 가상 메모리 OFF을 하면 시스템 불안정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프로그램에 따라서는 가상 메모리를 우선적으로 쓰는 경우도 있기에 OFF만으로도 특정 프로그램은 불안정해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