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회때 아침의 나라 소개를 하면서 맵의 디테일, 보스들의 스토리, 몰입감 있는 음악, 누렁이같은 상호작용 요소들을 소개하는데 40분 이나 썼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런 부분들을 신경써서 봐달라는 아우성같더라구요
수궁 나왔을때 말입니다 아기벨 잡고 꾸러미 까보고 망겜~ 하면서 또 사냥하러 가고 그렇게 하시더라구요
근데 수궁 맵 자세히 보셨나요?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우리길드에선 숨바꼭질도 하고 같이 스샷도 찍고 레이스에 실제로 햄버거 걸고 베팅하는 이벤트도 하며 정말 재밌게 잘 즐겼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 아침의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RRR연타하고 스킵해서 보스빨리잡고 꾸러미까고 망겜~ 하는걸 펄어비스가 바랄까요?
아니면 자신들이 저렇게 열심히 만든 디테일을 알아봐주고 사운드를 느끼고 NPC들과 상호작용하며 그 세계안에서 모험하는 기분을 느끼길 바랄까요?
게임은 현실에서 에너지를 쓰고 내일을 위해 충전하러 오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게임을 하며 에너지를 충전하시나요
아니면 게임을 하며 에너지를 소비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