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도사 이전에 운사는 컨셉이 너무 겹쳐서

운사 자체가 구름을 담당하는 신인데, 이거 컨셉이 다른 케릭들이 전부 나눠서 가져간 마당이라+비슷한 컨셉들이 워낙 많아서 못내놓은거 같음.

결국 운사 컨셉을 좀 꼬아서 도사로 내놓은거 같은데, 여기서도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도사=영화 전우치 이거라 전우치(봉/검/부적) 컨셉에서 검만 잘라내서 출시했다고 봐야되고.

봉은 금수랑이 가져가고, 부적/부채(이건 최종보스 무기이긴 하지만)는 우사/매구가 가져간거라 도사 이름 쓰면서 쓸만한게 검밖에 안남긴 했는데, 문제는 영화판 전우치가 주력으로 쓰던 검이 청동검이기 때문에 이걸 그대로 내놓긴 그렇고 어차피 배경이 조선이니까 환도를 넣어서 해결한거 같음.

그런데 이렇게 컨셉 다 써버리면 막상 도사 각성은 뭘로 내놓을지 모르겠는데... 만파신적 컨셉으로 피리라도 불려나?